-
"여기까지? 진짜 멘붕"…17만명 태어났던, 40년 산부인과 폐업
“성남의 40년 역사가 지네요. 괜스레 슬퍼지네요.” 최근 한 여성은 경기도 성남의 분만 병원인 곽여성병원이 폐업 소식을 전한 걸 두고 인터넷 블로그에 이런 글을 남겼다.
-
밸리댄스 가르치다, 장례 가르친다…일자리 빼앗는 저출산 공포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5일 대구 남구 백화원 장례식장 사무실에서 이소라 실장이 장례식에 사용하는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5일 대구시 남구 명덕효요양병원 부설 백화원장례식장. 검
-
"나 결혼했던 곳서 부모 장례 치렀다"…예식장 276곳 폐업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미소실버요양원·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블록쌓기를 하고 있다. 이 블록은 유치원생들이 사용하던 것이다. 이민숙 미소실버요양원장은 40여 년간 이 곳에
-
소아과 의사 11명 중 4명 “그만 두겠다”…강원대병원 응급진료 비상
지난해 4월 서울 시내 폐업한 소아청소년과 의원.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 “전문의 충원 갈수록 힘들어…전공의 2명뿐” 강원과 충북에 있는 대학병원 소아
-
"연봉 4억에 아파트 드려요"…전문의 간절한 단양 '파격 채용'
오는 7월 개원할 단양보건의료원 조감도. 사진 단양군 ━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 채용 불발…4차 도전 중 충북 단양군이 군립 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
대구 76년 된 그 소아과 문 닫더니, 경북 청도군으로 간 사연
정진오(75) 전 정소아과의원 원장이 지난 9월부터 청도군보건소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보고 있다. [사진 청도군보건소] “저출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
-
"엄마들 브런치 즐기려 소아과 오픈런" 의협 원장 발언 논란
서울 시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소아과 오픈런' 현상의
-
순천엔 전국 유일 전문병원 있다…月150건 분만, 산모들 안도 [지역의료, 희망은 있다]
전남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모습. 사진 현대여성아동병원 지난해 9월 쌍둥이 임신 7개월 차인 A(34· 전남 고흥군)씨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
왜 혐오의 대상이 됐을까
맘카페라는 세계 맘카페라는 세계 정지섭 지음 사이드웨이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맘카페’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교육·지역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주요 포
-
맘카페는 왜 혐오의 대상이 됐나...운영자가 말하는 그 안팎 [BOOK]
책표지 맘카페라는 세계 정지섭 지음 사이드웨이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맘카페'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교육·지역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주
-
소아과 붕괴에…전공의 월100만원 수당, 심야진료 땐 2배 보상
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6세 미만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추가로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
수도권도 소청과·NICU 문 닫아, 아픈 아이들 갈 곳이 없다
━ 저출산 직격탄 산부인과·소청과 의사 형제 의사 형제인 이재일(왼쪽), 이재현씨가 12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상선
-
"소아과 문닫게 한 엄마 거짓 해명" 의사회, 아동학대 고발 예고
지난 22일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올린 한 소아과의 폐업 안내문. 사진 임현택 페이스북 보호자 없이 혼자 진료받으러 온 9세 아이를 돌려보냈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
-
소아과 전공의, 850명→304명 줄고 서울 쏠림도 심해졌다
지난 5월 24일 서울 시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레지던트)가 5년 전에 비
-
[김윤의 퍼스펙티브] 소아진료 붕괴, 땜질 처방에 상황만 더 나빠졌다
━ 소아청소년과 의료 대란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리셋 코리아 보건복지분과 위원 소아 진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급성후두염에 걸린 5살
-
[단독] '노는 예과 2년' 수술…의대 '예과+본과'→6년 통합 추진
서울대 병원 앞 의료진. 뉴스1 정부가 의대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커리큘럼을 통합해 각 대학이 6년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
보톡스·비만치료 공부…‘소아과 탈출’ 학술대회까지 연 소아과 의사들
“소아청소년과로는 먹고살 수 없으니 다른 과 간판이라도 달아볼까 해서….” 11일 ‘소아과 탈출(노키즈존)을 위한 제1회 학술대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2층 행사장
-
보톡스·비만 1타 강사 학술대회 북적…꽉 채운 800여 명 정체
연합뉴스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진료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으니 다른 과 간판이라도 달아볼까 해서…” 11일 ‘소아과 탈출(노키즈존)을 위한 제1회 학술대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
[단독] '진료 5분컷' 소아과 '심층상담'에도…"3개월간 1건 미만"
지난달 24일 서울 시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
-
"소아과 응세권 찾는다" 사라지는 소아응급실, 속 타는 부모들
소아응급실 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아이 키우니 ‘응세권(응급실+역세권)’을 무시할 수 없네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지난 15일
-
당정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원스톱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쇠에서 열린 소아, 응급, 비대면 의료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대구에서
-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 17%...10년 어둠의 터널 진입"
지난해 10월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아 진료가 축소되고 전공의 지원율이 급락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가 앞으로 10년간 어둠의 터널에서
-
소아과 의사 부족 진료대란…“문 열기 1시간 전인데, 대기 20번”
지난 2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 2층에 환자와 보호자 약 150명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우리아이들병원] “오늘은 한 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
"문 열기 1시간 전 대기 20명"…새벽부터 '오픈런'하는 소아과
지난 2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 2층에 환자와 보호자 약 150명이 진료 대기를 하고 있다. [병원 제공] “오늘은 한 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그나마 월요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