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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잠시 후 발표…응구기ㆍ하루키ㆍ애트우드 3파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발표된다.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노벨상 메달을 걸어준 스웨덴 한림원이 파격을 이어갈지, 순문학 분야의 명망 있는 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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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통영 가는 길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대 교수 통영 가는 길은 멀었다. 섬진강을 남하해 순천에 닿았다. 강 하구를 건너 하동에 머물렀다가 사천으로 옮겼다. 매년 해 오던 박경리 선생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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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면회 신청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석 연휴…구치소에서 읽는 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추석을 보내야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설 『지리산』과 『산하』를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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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작법서 자주 읽으세요, 내 글의 문제와 개선법 딱 보이죠 - 호러·추리소설 공모전 우수작 당선자 발표
소년중앙 제3회 호러 단편 소설 공모전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8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소중이 호러 단편 소설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아래는 최종 당선된 네 명의 참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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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이기는 7명의 아이들, 대체 누구?
'그것',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매거진M] 루저 클럽을 소개합니다. 말을 더듬고, 약하다고 무시당하고, 불량배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지만 우린 루저 클럽으로 뭉친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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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박경리부터 이효석까지…문학의 향기를 따라간 여행
by 충주고지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학교에 가고, 달 뜨는 밤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며, 자율학습을 마치고는 학원에 간다. 우리나라 고등학생 대부분의 일과다. 하지만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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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의 '세계사 편력', 베스트셀러 '차트 역주행'…알쓸신잡 덕분?
자와할랄 네루가 쓴 '세계사 편력'이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역주행'을 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최근 100배 넘는 판매량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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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구치소 일과 중 읽는 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의사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아직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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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0주년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 필견작 6
[매거진M]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지미 데뷔 6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로, 서울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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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푸시킨 동상’ 화답, 러시아에 박경리 동상 연내 세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 세워지는 박경리 인물상과 유고시집 모형의 받침. [사진 한러대화] 러시아 최고(最古) 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이하 ‘상트대’)에 박경리(1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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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박경리 작가 동상 세워진다
러시아 상트국립대에 세워질 박경리 작가 동상. [한러대화] 러시아 최고(最古) 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이하 상트대)에 박경리 작가(1926~2008)의 동상이 세워진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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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고도 어리둥절했다는 4월 모의고사 국어 오답률 1위 문제
지난 12일 치러진 2017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에서 오답률 1위를 기록한 문제가 화제다. EBSi 캡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월 모의고사 국어 오답률 1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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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읽은 소설책 5t 트럭 한 대쯤 열강 틈에 낀 한국이 갈 길 찾고 싶어”
송호근 1978년 이맘때, 서울대 사회학과 4학년생이던 송호근은 국문과 김윤식 교수가 불러 연구실을 찾아간다. 1분쯤 창밖만 바라보던 김 교수, 대뜸 “자네 문학 하겠는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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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사드 도입 찬성한다면 중국 잠재울 '역사적 사드' 제시해야"
장편소설 『강화도』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 5일 출간간담회 모습. [사진 나남] 1978년 이맘때, 서울대 사회학과 4학년생이던 송호근은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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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함 처한 타인의 얼굴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
문학작품 속 ‘죄’ 영화 ‘책 읽어주는 남자’의 한 장면. 『부활』에서의 국가의 법정은 권위로 가득 차 있지만, 이 법정은 거꾸로 선 법정이다. 금색 자수가 놓인 법복을 입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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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박시백 화백 “조선시대 왕보다 대통령이 더 센 것 같다”
"조선시대 왕들이 대통령 보다 더 민주적이고 토론을 많이 했다."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500년 조선사를 스무 권의 만화책으로 옮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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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개 선정
경남 하동군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지역이다. 악양면 평사리에는 소설에 나오는 최참판댁이 있다. 그곳에서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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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 [중앙은행 오디세이] 무산된 외화표시 채권 발행 1951년 10월 11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휴전을 위한 군사회담. 미군과 북한군 실무자들이 지도를 펴놓고 휴전선을 점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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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귄터 그라스의 장편소설 『양철북(1959년)』은 나치 정권의 광기를 가능하게 했던 독일인들의 정치의식을 자성하는 작품이다. 20세기 전반 독일 사회의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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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명문대에 소설가 '박경리 강좌'
소설가 박경리. [중앙포토]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한국 소설가 '박경리 강좌'가 개설된다.15일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한·러 대화 조정위원장인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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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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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난장이가 쏘아올린…'의 ‘재개발 입주권’
난장이가 굴뚝 위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그가 날려 보낸 종이비행기는 달나라까지 갔을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우리시대의 우화’ ‘살아있는 고전’이라는 수식어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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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헬조선' 탈출기『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작가 인터뷰
요즘 문단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장강명(40)이다. 그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 때문에 11년간 몸담았던 유력 일간지의 기자직을 버리고, 2년 전 전업 작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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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0조 캐나다 최대 유통업체 회장, 인구 5만 하동군의 녹차밭 찾는 이유는
“내가 왜 하동 명예군민이 돼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시죠.”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밴쿠버의 짐 패티슨 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 경남 하동군 윤상기(62) 군수가 짐 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