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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가장 늦게 낙엽을 떨구는 은행나무
가을이 사뿐히 즈려밟고 가라는 듯 길을 소복이 뒤덮은 낙엽. 낙엽은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가면 떨어지기 시작해 9도 이하가 되면 마구 진다고. 낙엽을 가장 빨리 떨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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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낙엽 거리 10선
짧기는 하기만, 만추(晩秋)라는 로맨틱한 시즌이 우리에게 남아있다. 잠깐 빛을 발하다 금세 사라져버리는 도심 속 단풍이기에 이때를 놓치면 후회 막급이다. 빨리 서두르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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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김서령의 家
텃밭을 가꾸는 사람은 드물지 않다. 그러나 자신이 어릴 때 어머니 심부름으로 고추를 따오던 텃밭을 여태도 가꾸고 있는 사람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와선재(蝸善齋)'의 주인 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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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조개 까는 女子'
-정낙추(1952~) '조개 까는 女子'부분 삼십여 년을 태안시장 한 귀퉁이 눌러 앉아 조개 까는 女子 갯물에 퉁퉁 불은 낙지 대가리 손가락으로 안 보고도 척척 잘도 깐다 조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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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랑 만들 서울 데이트 명소들-"이렇게 좋은 곳을 어떻게 알았어?"
#숨겨진 보석 같은 '육사코스' 육군사관학교-푸른동산(사격장)-태릉스케이트장으로 이어지는 서울 동북부 코스를 추천합니다. 서울에 오랫동안 살아온 분들도 잘 안와본 곳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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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멋, 단독주택에 접목
"비어 있는 마당에 소복이 쌓인 눈, 채와 채가 떨어져 서로를 바라보는 공간감, 그 사이에 깃들인 고요함. 이런 것들이 일상 속에 생각하는 순간들을 보태 삶의 질을 높여준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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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86)
86. 봉암사의 혁신 성철 스님은 1947년 한국불교의 정초를 잡기 위한 결사의 장소를 물색하다 경북 문경 봉암사로 결정했다. 당시 봉암사는 초라한 절이었지만 거대한 바위산인 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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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봄날은 간다(2001)
자연 속에 묻혀 있는 소리를 찾아 다니는 남자가 있다. 언젠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소리 담는 일을 하는 상우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젊은 시절 상처한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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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진료 펼친 치의학계 큰어른 고 이춘근 교수
"무지한 제자는 후회하면서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궈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그리고 편안히 가십시오. " 지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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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평생 무료진료 펼친 치의학계 큰어른
"무지한 제자는 후회하면서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궈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그리고 편안히 가십시오. " 지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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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서창우의 '소나무'
소나무는 씩씩하다 봄에도 죽지 않고 여름에도 죽지 않고 가을에도 죽지 않고 겨울에도 죽지 않고 소나무는 씩씩하다 - 서창우의 '소나무' 내가 근무하는 작은 학교 뒤엔 늘 푸른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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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를 지킨 '평화의 새' 학
종이학 천마리를 접기 위해 밤을 지새워본 적이 있으세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가슴 저리는 안타까움으로 '칠백칠십팔, 칠백칠십구' 종이학의 갯수를 헤아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학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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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실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동 무료급식소 '나눔, 신나는 집' . 소복이 쌓인 눈길을 헤치고 20여명의 초.중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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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월드컵 '왠지 좋은 예감'
월드컵축구대표팀이 소집된 5일 새벽, 서설 (瑞雪) 이 내렸다. 소복이 쌓인 눈을 밟으며 '뭔가 좋은 일' 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일' 이란 물론 프랑스월드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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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2월11일
12월11일.陰11월12일.丁亥 눈길 엉금엉금 밤새 소복이 쌓인 눈이 밟힐 때마다 뽀드득 소리를 낸다. 출근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바둑이는 좋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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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와 해물야채샐러드
나른한 봄날,싱싱한 야채와 해산물에 매콤한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으며 기분을 바꿔보자.알갱이가 있는 겨자를 이용하면 더욱 맛이 독특한데 수입품 뿐인게 흠.야채만 사용하는 샐러드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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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강원 태백시 추전역
어느 곳이든 어려운 시절이 없었을까.그러나 한때 국내 최대의탄광을 자랑했던 태백시만큼 고달픈 삶의 역사를 지닌 도시도 드물 것이다. 태백시를 굽어보고 있는 추전역(강원도태백시화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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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여자의 육신은 오묘하다. 남근이며 음낭이며 남자의 생식기는 남김없이 외부로 드러나 있지만 여자의 생식기는 깡그리 안으로 숨어있다.구르몽은 이 생김새의 차이를 칼과 칼집에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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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의 모든것 한번에 쇼핑-전문백화점 '한그린' 선보여
봄햇살이 따사로운 요즘은 원예관련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이른바 그린 인테리어에 주부들의 관심이 쏠리게 마련. 생화(生花).드라이 플라워.자생화(自生花).조경.수경재배시설.예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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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사
「10월에 언 물이 4월에나 녹는다」는 경기의 오지-양평.양평군의 정수리에 버티고 앉은 용문산(1,157)에는 아직도 겨울이 한창이다. 일주문에서 용문사까지 오르는 길은 솜을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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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서울대모산 헌.인릉
눈이 내리는 날은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산이 그립다.아침부터눈발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곧 함박눈으로 바뀐다.하염없이 창밖을보다 그대로 짐을 챙겨 대모산(大母山)을 향한다.내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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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여관 앞뜰 좌우에 심은 싱싱한 소나무와 대나무가 돋보였다. 옥처럼 흰 자갈을 박은 뜨락길과 현관은 물로 씻겨 정갈했고,한쪽 구석엔 소금이 소복이 놓여 있었다. 유숙객이 떠나는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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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더불어 등산도 즐긴다-용평 발왕산.무주 덕유산등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산이 그리운 계절이다. 이럴때 산행은 물론 스키도 탈 수 있는 산을 찾는 것은 어떨까. 스키장들은 대부분 경관이 좋고 겨울 적설량이 많은 산에 위치해 있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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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자생식물교육원/한국의 야생화 보여드려요
◎미선나무 등 4백종 3천그루 특성별 식재 『나는 봄이면 오랑캐꽃·민들레꽃이 옹기종기 피어나고,여름이면 뭉게구름 아래로 동자꽃과 들장미가 뒷동산 언덕을 수놓고,가을이면 바로 그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