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지식] 투자의 귀재 소로스가 마르크스를 주목한 까닭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에릭 홉스봄 지음 이경일 옮김, 까치 472쪽, 2만3000원 이번 세기 전환기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인 에릭 홉스봄은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불
-
연일 파격 김성주 "박근혜 머리, 20년 넘게…"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마자 성큼 탁자 위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예외 없이 빨간 운동화다. 자신의 무엇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거다. 김
-
해외주식펀드 썰물 … 금 펀드만 이름값
‘펀드가 몰락하고 있다.’ 이 표현이 과격하다면 범위를 좁히겠다. 주식펀드, 특히 해외주식펀드가 몰락하고 있다. ‘1가구 1펀드’ 시대를 열어젖혔던 주역인 은행은 더 이상 펀드
-
“독일, 남유럽 돕든지 아니면 유로존 떠나라”
조지 소로스‘독일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잘못이 없다. 단지 독일 국민이 유로 체제를 지키기 위해 게으르고 염치없는 남유럽 사람들을 돕는 데 엄청난 돈을 쓰고 있을 뿐이다.’ 유
-
[J Report] 골드 타임?
[게티이미지]‘황금(Gold)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금값 오르는 속도가 최근 가팔라지면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
-
글로벌 헤지펀드 ‘금융 재앙’에 베팅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존 폴슨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 폭락에 돈을 걸어 200억 달러(약 22조7500억원)를 벌었다.
-
애크먼이 판 은행주, 버핏은 2730만 주 샀다
“프록터앤드갬블(P&G)이 투자자를 실망시키고 있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지난달 미국 경제
-
[J Report] 얼굴이 반쪽 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가가 전날보다 5% 이상 떨어졌다. 20.38달러를 기록하며
-
소로스, 42세 연하와 세 번째 결혼
지난 11일 약혼녀 타미코 볼턴(왼쪽)과 포즈를 취한 소로스. [로이터=뉴시스]‘헤지펀드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82)가 세 번째 결혼을 한다. 상대는 42세 연하인 교육컨
-
‘인사이드 잡’이 던진 화두… 정치·금융 유착을 통렬히 비판
일러스트=강일구 은행의 수난 시대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첨단 금융기법의 창안·전도사로 찬양받던 경영 구루(guru)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고 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
[J Report] 독일, 유로본드 끝내 반대…유럽 위기 해소 멀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유로존 구제금융안에 반대하는 시민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독일하원은 EU 회원국에 대한 신재정협약을 비준했
-
유럽 금융사 "나 떨고 있니"
스페인 의원도 “내 돈 돌려달라”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27일 마드리드 의회서 의원들이 ‘방키아는 내 예금 내놓아라!’라고 적힌 종이를 펼쳐 보이고 있다.
-
독일 너마저 … 신용등급 AA-서 A+로 강등
미국 5위 신용평가회사인 이건존스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차하면 추가로 등급을 내릴 수 있
-
유로존 해법, 당장 물고기 살릴 물 한 동이가 필요
일러스트=강일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사태의 본질은 무엇일까. 유로화라는 고정환율제, 즉 페그(peg)제 아래서 환율이 고평가됐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다
-
스페인을 봐라, 우리만 당했다
“유권자들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 13일 그리스 아테네 시그로가(街)에 있는 친(親)유럽 성향의 중도우파인 신민당사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외신담당 대변인 시리즈 비카치크
-
콜 ·미테랑 정치 타협물 … 유로화, 태어날 때부터 위기 예견됐다
‘공동체 정신의 상징’. 유럽 대륙 사람은 1999년 갓 탄생한 유로(euro)화를 이렇게 상찬했다. 서유럽인이 국경을 뛰어넘어 유로화를 창조했다는 의미에서다. 바다 건너 영국인은
-
한국엔 긴축 강요하더니 유럽엔 긴축 속도 늦춰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58) 총리, 볼프강 쇼이블레(70) 재무장관, 옌스 바이트만(44) 분데스방크 총재. ‘베를린 트리오’로 불린다. 이들은 요즘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
주식투자 5분의 1 수익률, 부자 돈 안 들어온다
지난 2월 20일 저녁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검은색 고급 승용차에서 내린 15명 안팎의 재산가들이 소형 연회실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의 거액
-
소로스 아들 독립선언?
조지 소로스(左), 조너선 소로스(右)‘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81) 집안에 무슨 일이 있나. “조지 소로스의 아들 조너선 소로스가 가문의 재산 가운데 자신의 몫을 독립적으
-
억대 연봉자, '존경 부자' 1위 이건희, 2위 뜻밖에도…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포브스코리아가 서베이를 통해 억대 연봉자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억대 연봉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억대 연봉자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
-
망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잡아먹는다 … 지금 먹이는 ‘국가’다
조지 소로스(81)는 더 이상 ‘헤지펀드의 귀재’가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소로스펀드가 외부 투자자들의 돈을 모두 돌려줬다. 소로스 가문의 자금만을 운용하기로 했다. 홀가분해
-
2000달러 넘보던 금값 … 역시 거품이었나
‘이번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향해 달려갈 때 시장에서는 ‘버블’ 논란이 일었다. 이때 금값 낙관론자가 펼친 주장이
-
소로스, 위험한 베팅 속셈은
조지 소로스‘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81)는 강연과 칼럼에서 “‘자기 확신’이 최고의 투자기법”이라고 자주 말했다. 이런 그가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채를 사들였다. 한두 푼
-
‘본드런’유럽은 비실비실 … 거래량 9조→1조원
메르켈 독일 총리유럽 채권시장에 돈이 마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매 직후’ 현상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3위인 이탈리아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급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