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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내주부터
6일 중앙 관상 대는 일본 남방해상에서 계속 북상중인 강우선이 오는 9일쯤 우리 나라에 상륙,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겠다고 내다봤다. 중앙 관상 대는 이날 발표한 주간예보(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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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도 비소식
5일중앙관상대는 일본사국(시고꾸)남서쪽과상해남쪽을 길게 이으면서발달한 저기압이4일보다 약간 북상, 계속 북상할 기세를보이고 있어 2, 3일안에 남부지방은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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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고전미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소월은 흥에 겨위 노래를 읊는다. 3일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서울에 쏟아진 비는 l백21.7밀리나된다.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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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중호우 백22밀리
3일밤부터 4일새벽까지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리는등 중부지방에 많은비가 내렸다. 4일상오0시부터 1시까지1시간동안 서울지방엔 60밀리의호우(시간당 30밀리 이상이 호우)가 내려 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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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난리
목타게 기다리던 비가 하룻밤 쏟아지자 서울은 물난리를 겪었다. 중앙관상대는 3일하오 『소나기가 내리겠다』는 가벼운 예보만했을뿐 이렇다할 경고를 못내렸는가하면 곳곳에서 날림공사축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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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달
7월의 왔다. 7월이 오면 어디서 여울소리가 들린다. 계곡의 조약돌들을 흔들어 깨우는 물소리, 바윗돌을 쩡쩡 울리는 폭포의 소리,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포말의 대군, 파도소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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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한 중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메마른 땅은 찌는 듯 열기를 뿜는다. 비는 오려나, 말려나. 연방 목덜미엔 미끈미끈 땀이 흐른다. 등허리도 어디에 닿는 것이 싫다. 선풍기의 맞바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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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수리안전답도 위협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으나 비는7월초로 예상되는 장마전선의 북상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중앙관상대는 내다보고있다. 지난4·5·6월 동안 계속 가물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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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홍실
○…또비가오려나.푹가라앉은잿빛하늘이무겁게만보인다. 어제의비로 젖은땅에조심스FP가마니를깔고많지않은「메리야스」들을정리하고있을때다. 『이,애들러닝·샤쓰얼마요?·』 여인의 카랑카랑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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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해소
일요일인 9일 전국적으로 비가내려 가물던 논·밭을 흠뻑적셨다. 10일상오까지 계속내린 강우량은 서울이 26.6밀리, 인천23.4밀리등 30밀리안팎, 충무가 57.9밀리로 가장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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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통령선거
민주당의「매카디」57%,「존슨」35%, 공화당의「닉슨」80%. 2일 실시된 미국「위스콘신」주 대통령예비선거의 결과이다.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선거이다. 「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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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봄의 음성
누구던가, 슐픈빛이라고 말했다는 보라빛「스웨터」가 방바닥에 구르고 겨울동안 어두운빛에 잠겼던 그림, 물감접시들이 찾아온 봄의양광(陽光)에 비쳐 눈부시게 활기를띤 아침이다. 옥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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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의 부조화
황성일·박황규극작인 「예그린」악단의 세번째 작품 「대춘향전」은 고전적인「이미지」를 현대감각으로 풀이하고 그 주요한 요소로 풍자를 강조한다. 김희작씨의 음악은 서양식의 경음악과「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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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낭만적연출의 사랑의시
젊은 시절의 특권-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가슴뿌둣하게 부각시킨 신예 김수동감독의 제2작. 고고학을 전공하는 형기 (오영일)는 「캠프」장에서 혜진 (문희)을 만난다. 형기는 그를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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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그러노블」
푸른하늘에서 진홍빛장미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광경을 상상해보자. 지상엔 백설이덮이고 그 위에 장미꽃은 쌓여 깊고 은은한 향기를 뿜는다. 이 환상적인 장면은 지난 6일「프랑스」「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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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축배를
인간의 악기 중에서 종소리만큼 많은 청중을 갖고 있는 악기도 드물 것이다. 온갖 종소리 중에서도 가장 장엄하고 감명 깊은 것은 묵은해를 올려 보내는 제야의 종소리이다. 어떤 음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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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애국심
가을에 오는 비는 계절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낙엽 한 잎 밟기 힘든 도시의 포도 위에서 문득 울밀한 산이 옆으로 다가선 듯한 착각에 잠긴다. 비 온 다음날의 하늘과 깨끗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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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 이모저모
6일 하오 소나기가 쏟아지자 전남 선수들은 경기가 중단되는 것은 아랑곳없이 긴 한숨을 내뿜었다. 흑심한 가뭄 끝에 마음마저 타 버렸던 이들인지라 고향 생각이 간절할 법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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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세」개가 올린 「사투 16일」|김창선씨, 환호 속 서울에
김창선씨가 6일 밤 9시 15분 지난달 8월 22일 낮 12시 40분 갱 속에 갇힌 지 15일 8시간 35분만에 무사히 구출, 서울로 공수되어 「메디컬·센터」에 입원했다. 지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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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비
5일 중부지방을 비롯 호남·영남의 일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이날 상오 9시 현재 인천의 23.7밀리, 서울의 20.4밀리 등 비가 부족하지 않은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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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의 비, 영남에 호남엔 아직 부족
3일 새벽부터(중부지방은 2일부터)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가뭄으로 갈라진 대지를 어느 정도 적셔주었다. 3일부터 4일 상오 9시까지 강릉의 132·9밀리를 비롯해서 울산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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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비 소식
2일 중앙관상대는 영남·호남 등 남부지방에 내주 초(3, 4일께)와 내주 중(6일께)에 약한 기압골의 통과로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비가 어느 정도 해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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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계속
석달 째 접어든 남부지방의 가뭄은 9윌 들어서도 좀처럼 물려날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 관상대는 가뭄 피해가 적은 중부지방에는 2, 3일께에 약한 기압골의 통과로 곳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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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흐리고 비
29일 중앙관상대는 기압골에 들어있는 중부지방은 흐린 날씨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으나 남부지방은 여전히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끼고 가끔 소나기가 내릴 뿐 본격적인 비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