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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캠퍼스 홈리스
서울대는 지난 96년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서울대 50년사' 를 출간했다. 해방직후부터 X세대 등장에 이르기까지 서울대 풍속사 (風俗史) 를 정리한 이 책은 50~60년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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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겨울'나기…어느 공사판 반장의 뼈있는 한마디
나이 설흔아홉살. 가족 부인과 초등학교 6년생 딸 1명. 소속 LG건설 서해대교건설 현장 철근배근 (配筋) 반장. 이름 신두영 (申杜永) . 그의 '반장' 이란 직함으로 미뤄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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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올드 랭 사인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여/작별이란 웬말인가 가야만 하는가/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다시 만날 그날 위해노래를 부르자.”강소천의 가사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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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신세대들의 당찬 한국속의 삶
그땐 한국이 원망스러워 서럽게도 울었다.그러나 지금 남아있는 상처는 없다.”.신세대 화교(華僑)'들은 이구동성 이렇게 말한다.다소 의외일 게다.실제로 그들은 TV 연속극에 살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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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권리헌장'
세금을 가능한한 적게,그리고 천천히 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은 납세자의 기본적 권리인데도 그 정당성은 오랜 세월 부여되지 않았다.그 정당성을 최초로 공식문서에 명시한 것은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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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
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섯번째 음반『바나나 쉐이크』를 낸다.이번 음반은 김종진(34.기타.보컬)과 전태관(34.드럼)두 사람의 멤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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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잊혀져가는 교훈
오는 26일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 10주년을 맞는다.사고로 인한 방사능 직.간접 피해자는 사고 당시 사망자 40여명을 포함,9백만여명(유엔 보고서)에 이른다.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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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해인사板庫 온.습도 조절에 이상적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려 팔만대장경은 70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작과정이나 보존방법등이 신비의 베일에 싸여있다.해인사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책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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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한국藏書家협회장 辛永吉씨
신영길(辛永吉.1926년 전남 광양 출생.한국장서가협회 회장)씨는 말하자면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5만5천권이나 되는 장서(지난해에 기네스북이 기록 인정)를 서가 가득히 잘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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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가 천년 동토의 침묵을 깨고 격변하는 21세기 역사속으로 빠른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후원,삼성중공업협찬으로 3개월(3~6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시베리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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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와 X세대
요즘 中央日報의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파괴적(?)가치관은 기성세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그런가하면 각종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20대의 여당성향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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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며 탄력있는 몸매 가꾼다-여성 웨이트트레이닝 효과만점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의 여성전용 웨이트 트레이닝 클럽인「바디바디」.올해 38세의 주부吳모(서울압구정동)씨가 구슬땀을흘리며 래트 머신 손잡이를 열심히 잡아당기고 있다.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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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동-하루돈 15兆거래 1백여만 人波
세월이 흘러도 明洞은 역시 明洞이다. 샐러리맨과 20,30대 직장여성에서부터 소매없는 나시티에 청바지차림의 대학생,배꼽 나오는 탱크탑티에 미니차림의 X세대,미시족등 각양각색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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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사 시켜 멀쩡한 어깨뼈도 탈골/「자해 병역기피」천태만상(추적)
◎디스크 판정받으려 2층서 뛰어 내리기도/간장 먹고 고혈압 위장… 체중도 늘리고 줄여/현행 검사체계론 「가짜수술」판정 어려워 문제 운동선수들이 무릎 연골판 절제수술을 통해 병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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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만나보니…(촛불)
『자네,준식이 아닌가.』 『그래,자네 상규 맞지.』 8일 오후 6시쯤 연세대 의대 본관회의실. 분신자살한 김기설씨의 검안을 마치고 어색한 표정으로 X레이 판독결과를 기다리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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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 15,000여명 아직도 고통의 나날|일 원폭 투하 45주년 맞아 알아본 실태
일본 히로시마에 제2차 세계 대전을 종식시킨 미증유의 원폭이 투하 된지 6일로 45주년. 그러나 아직도 원폭 투하 당시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원폭 피해자들은 종전 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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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혁정책 성사 불투명/미 학술지 익명 논문 파문
◎서방국가 고르바초프 지원은 부질없는 짓/개혁은 공산당 살기위한 임시적 방편일뿐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미국학술원이 발간하는 『디덜러스』 차기호는 익명의 필자로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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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주식회사
「JJSS」라는 약자로 더 알려진 프랑스의 문명 비평가 「장·자크·세르방-슈레베르」는 책을 낼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69년 미국 기업의 유럽지배를 파헤친 『미국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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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중앙 미술대전|입상작 지상전시회
▲김병종(양지 I) ▲김지현(공사장) ▲강경구(벽 I) ▲김아영(어두운 날-저녁) ▲신산옥(이웃) ▲우상기(정) ▲배성환(신벽화 Ⅱ) ▲조은아(허상) ▲박용유(운수) ▲박병준(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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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로마교황 내년5월 방한. 사랑과 평화의 바람 몰고오길 기도. 호요방, 테러에 반대한다고. 입으로만 반대하는 것은 절대 반대. 테러범 동건호로 버마 상륙. 그 배도 잡아 물적 증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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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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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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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허리「디스크」탈출 증은 근치 가능
혈색이 좋은 중년부인이 신경외과에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2년 전부터 허리가 아파 왔는데 좀 덜하다 더하다 하다가 수일 전부터 심해지면서 통증이 우측 엉덩이로 뻗치더니 이젠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