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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 인근 구난업체 동원령 왜 안 내렸는지 조사해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민·관·군 합동구조대가 민간업체 ‘언딘’의 바지선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뉴스1] 관련기사 2호선, 신호 고장 난 채 나흘 달렸다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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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관피아 대책기구 만든다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을 ▶선거대책 기구 ▶재난대책 기구 ▶관피아(관료+마피아)대책 기구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비상체제로 바꾼다. 시점은 오는 13일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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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대안 갖고 하는 게 도리"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이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돼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양원 민족종교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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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소집단 이기주의 … 그들의 '우리'엔 승객 없어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고통스럽다. 승객 구조를 외면한 선장과 선원들의 심리 상태는 어떤 것이었을까. 릴레이 인터뷰 여섯 번째 순서로 한림대 심리학과 조은경(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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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우리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와 병폐, 그리고 정부 기관들의 심각한 무능과 무책임이 만나 초래된 세월호 참사로 국민 마음과 국가 능력이 위기다. 박근혜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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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안전한 세상, 거저 오지 않는다
박병원전국은행연합회장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터져 나오는 분노를 가누지 못하는 것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익살형(溺殺刑)이라도 신설해야 하는 것 아닌가, 팽형(烹刑)도 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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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병언 일가, 사과하고 조사받아라
검찰이 세월호를 운영해온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씨 일가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유씨 일가는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 뒤 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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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랙새터데이 뒤 응급체계 다 바꿔"
호주 재난위기관리청 크리스 콜렛 부청장은 수도 캔버라 본청에서 “재난 사고 땐 늘 예상치 못한 허점이 발견되는 만큼 끊임없이 매뉴얼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한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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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세월호 유족에 "유감" 표현 논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세월호 참사 대국민 사과를 유족들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유감”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민 대변인은 오전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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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의 국가안전처, 과연 안전한가
박근혜 대통령이 ‘4·16 참사’에서 드러난 정부 대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제 국무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 때 지휘체계에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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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관피아 완전히 추방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검은 투피스 차림의 박 대통령은 국화꽃을 들고 희생자들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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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국가안전처 신설 필요한가
논쟁의 초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재난 대응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면서 국가재난안전기구 신설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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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사과하는 법
권석천논설위원 내가 세월호 침몰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서 목격한 건 신뢰의 위기, 더 정확하게는 민주주의의 위기였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실내체육관엔 2014년의 한국 사회가 응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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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부실의 뿌리, 관피아 카르텔
‘관피아’(관료 마피아), 그들의 힘은 수십 년간 촘촘하게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의 먹이사슬에서 나온다. 역대 정권마다 공직사회 개혁을 외쳤음에도 관피아 카르텔이 해체되지 못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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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세월호 참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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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지금은 핵실험 할 때가 아니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총리가 사표를 냈다. 세월호 참사 열이틀 만이다. 위험에 빠진 오너를 구하기 위한 고용사장의 고육책(苦肉策)인가. 이번 참사는 백기사나 희생양 몇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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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난관리의 틀과 사람, 의식을 확 바꿔야
정찬권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지난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이은 세월호 침몰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온 나라가 침울해하고 있다. 그간 역대 정부는 자연재해나 대형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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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는 고은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사랑해
“이놈들이 자기 방에서 꼼짝 않아도, 이름만 부르는데도 화를 내도, 별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요구를 해와도 그냥 이렇게 건강하게 잘 먹고 학교 잘 갔다 오는 것만으로 이놈들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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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사의 … 박 대통령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실종자 가족들이 27일 진도체육관에서 정홍원 총리의 사의 표명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정 총리의 사표는 사고 수습 후 수리될 예정이다. [김상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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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혼자만 잘나믄 무슨 재민겨"
정재숙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세월’호 침몰로 대한민국 세월도 멈추었다. 만성 피로가 아니라 만성 슬픔이다. 일찍이 윤동주 시인이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를 8번 반복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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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 총리 사의 표명 … 환골탈태의 시작일 뿐
‘4·16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난 지 열이틀이 흘렀다. 오늘부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한국 현대사에 전시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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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병언 일가-침몰 참사 연결고리 규명해야
검찰이 세월호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씨 일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씨 일가의 부실 경영이 세월호 참사의 배경이라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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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오전10시 세월호 관련 긴급 입장표명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월호 사고 관련 긴급 발표 계획을 국무조정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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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세월호 기사 중 ‘버큰헤드호 정신’ 설명 없어 아쉬워
4월 20일자 중앙SUNDAY 1면은 세월호 실종자 어머니의 사진이었다. 고개를 파묻고 두 손 꼭 모아 기도하는 모습, 그 얼마나 간절할까 절로 눈물이 났다.지난주 중앙SU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