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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 대한 반발...자연을 추구|「신구상회화의 미술사적 위치」강연|추상화의 미학적형태놀이를 비판|무비판 벗어나 선택적인 도입 필요&&국내전시는 서구미술 수용에 하나의 전기이뤄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프랑스 신구상회고전」(9윌5일까지)은 국내화단에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9일 하오 서울미술관 뒤뜰에서 열린 신구상회화 강연회는 폭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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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큰손 드라머」
주연 이철희·장영자부부. 조연 일신·공형등 기업체간부·현직은행장 2명·이규광·사채업자…. 제목 「큰손 열풍」. 연속극처럼 이어지던「큰손 드라머」가 9일 사법부의 실체적 진실발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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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신작 「E·T」최고흥행 신기록
『ET』(The extra terrestroal·외계인) 란 영화한편이 지금 미국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ET』는 『조스』『크로스 인카운더』『레이더즈』 등으로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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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정씨 집성촌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판교에서 동쪽으로 빠져 용인지방도를 동남으로 8km쯤. 해발4백m를 넘지 않는 아담한 산들이 사방에 포개져 분지를 이룬 곳에 한적한 시골마을이 나선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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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무어」의 생애와 예술
영국이 낳은 금세기 최고의 조각가 「헨리·무어」의 작품전이 용인 자연농원내 호반 미술이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8월15일까지). 본사는 이 작품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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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열 올리는 직장여성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각 기업채와 시중은행등에서는 30∼2천여명의 규모로 여직원그룹이 자발적으로 조직돼 다채로운 활동을 펴고 있다. 「선 업무 후 친목도모 및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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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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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민속문화 제 폐막
제14회 안동 민속문화 제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끝났다. 28일의 전야제를 맞아 안동시내에는 초롱으로 온 시가지가 불야성을 이룬 가운데 각급 학교 학생들이 시내 일원을 누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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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7)제 77화 사각의 혈전 60년-김기기
서정권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겨준 캘리포니아주 챔피언「영·토미」와의 10라운드 경기는 서정권과 도유용차낭의 사제관계에 틈을 만들고 말았다. 서정권은 차차 미국 프로 복싱계의 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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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무, "6기통 경제구조"로 전환시사|논난빚던 「기술단」중기공단 통합추진
★…발족당시부터 위인설관으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한국생산기술사업단(이사장 한준석)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홉수 통합된다. 생기단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에 유종렬 중소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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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14)6·25와 복싱
나는 해방 이듬해인 46년 올챙이 복서로서 비교적 일찍 결혼한 후 오로지 복싱만이 생활의 전부였다. 47년 권투보급회라는 것을 만들어 전국을 순회할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이 보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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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수 피해 날로 늘어 농작물 보호책 세웠으면
나는 매일 새벽등산을 한다. 새벽의 상쾌한 공기를 가르면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은 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모를 것이다. 그 등산길에서 나를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다. 인기척에 놀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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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사각의 혈전60년⑩|김준호
60년과 6l년은 4·19와 5·16이 발발한 역사적 격동의 해였다. 이를 계기로 사회 각 분야에 변화의 물결이 세차게 일었다. 프로복싱계도 예외일 수가 없었다. 그때까지 국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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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수명 크게연장 가능 미과학계, 『회춘백신』개발
【뉴욕15일UPI=추】최면술과 세포조작, 그리고 「므두셀라백신」이라 불리는 특수화학제를 써서 젊음을 되찾을수 있는 회춘의 묘방연구가 꾸준히 진전돼 금세기안에는 인간의 최대수명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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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와 신비를 실내에 수석|좋은 돌의 산지와 고르는 요령
수석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고 있다. 휴일에 산이나 강가에 나가 한 두 개의 아름다운 돌을 주워 오는 아마추어에서부터 아예 채석여행을 떠나는 프로까지 수석 동호인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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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2)제76화 화맥인맥(101)
80년에는 파리시립미술관 초대전에 앞서 도불전 형식으로 5월1일부터 8일까지 현대화랑에서 월전 장우성 화전을 열고 떠났다. 현대화랑의 국내전도 5년만의 전시회여서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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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전체로 즐기는 스포츠 겸한 오락
최근들어 볼링장을 찾는 볼링인구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주 성황리에 폐막된 제2회 회장기쟁탈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를 계기로 불어닥친 볼링팬의 열기는 곧 이를 단적으로 입증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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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9)|호평받은 전시회
피셔갤러리주인은 내 그림을 잘보았던지 계약서를 꺼내놓고 『점식으로 이야기하자』며몇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자기네하고 계약을 맺으면 절대로 다른데서는 전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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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맞은 「민한당」산고 여운 아직도
제1야당인 민한당이 17일로 창당1주년을 맞는다. 성황리에 창당 한돌행사를 마친 민정당의 축제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첫돌을 맞는 민한당의 당내분위기는 최근 제기된 당직자사퇴론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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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통금해제·교복자유화 등 빅뉴스로 연휴 들떠
「통금해제」의 반가운 소식에서 시작된 신정 연휴기간은 별다른 큰 사고 없이 조용히 보낸 연후였다. 서울명동·무교동 등 번화가와 대부분의 상가와 백화점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한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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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정·의의등을 자세히 덧붙였으면…
황규인 얼마전에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대표했던『한국미술 5천년전』의 해외전시가 성황리에 끝나고, 경복궁국립박물관에서 다시 전시된다고하여 시간을 내서 관람을 했다. 그런데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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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빌리 카터 자동차 외판에 재미
한때『미국의 망나니』로 소문난 「카터」전대통령의 동생「빌리·카터」(사진)가 최근 자동차회사의 선전원으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사사건건 사고를 일으켜「카터」전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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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카르댕」내한
「파리 패션의 순회대사」「패션재벌의 총수」등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카르댕」씨 (59·사진 오른쪽)가 서울에서 자신의 추동 패션쇼를 갖기위해 전속패션모멜(남4·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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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패션 50년
한 사람의 디자이너로서 나는 그동안 자신도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패션쇼를 국내외에서 가졌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와 긍지를 가장 크게 느낀 행사라면 곧 73년10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