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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당정치가 죽어간다
비단 국회가 공전된다고 해서 위기라 부르진 않는다. 권한을 위임받은 정당과 국회의원이 주권자 위에 군림하는 본말전도를 걱정하는 것이다. 국민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하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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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3952명 선출 … 투표 용지 7장에 7번 투표합니다
<표 보는 법> ◆ 후보자 표기는 중앙선관위서 제공한 순서. ◆ 투표용지는 모두 7장입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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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대변할 비례의원 50명 늘려야 … 전관예우는 ‘사자의 몫’ 누리려는 것”
남재희 한국일보 기자와 조선일보 논설위원,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4선 국회의원과 노동부 장관을 지낸 원로 정치인. 극우와 극좌를 모두 배척하고 중도노선을 추구하며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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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력 PK 싹쓸이 … 정권말에 누가 주도했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 긴급 진단과 정책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둘째)이 준비해 온 원고를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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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에 귀 닫은 통합진보당 당권파
국민 76%가 사퇴 원해도 비례대표 거취 긴급 여론조사 부정경선 시비에 휘말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등 비례대표 당선인들에 대해 국민 4명 중 3명꼴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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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근들 파워게임 강력 경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아기를 안고 있는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총선공약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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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복지,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면 안 돼”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 드라이브에 변수가 생겼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의원들과 정책통으로 불리는 의원들이 자체 모임을 만들어 무상복지 정책을 검증하겠다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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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등 4대 강 탓” 외치던 그들 … 값 떨어지자 “기상이변도 지적했었다”
2000원. 15일 현재 소매가(농협하나로마트) 기준 배추 한 포기의 값이다. 그 배추 한 포기가 1만 5000원일 때가 있었다. 9월 말~10월 초였다. 이른바 ‘배추 파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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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은평을 출마 결심, 친이-친박 갈등 ‘뇌관’
1.이명박-박근혜 권력 분점할까이 대통령이 대대적 국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다.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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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전 끝났다” … 12월 마지막주 여의도 대충돌 예고
성탄절에도 여야의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지도부가 비어 있는 의장석 옆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법안이 처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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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크리스마스 휴전’ 제의 … 민주는 “대통령 사과부터”
일요일인 21일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따로였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실 점거를 풀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와 행정안전위·문방위에서도 농성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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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때는 실력 위주” … “MB는 인연 중시”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와 강도다.” 1998년 3월 김대중(DJ) 대통령이 첫 청와대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한 말이다. 그는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고강도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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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경제팀, 텍사스성 안타 줄줄이 허용”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방식에 집권여당의 대표적 경제통인 이한구 국회 예결위원장이 쓴소리를 했다. 신뢰 위기에 처한 현 경제팀의 팀워크 부재와 잇단 엇박자를 비판하는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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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 대통령 좌파 비판 발언 맹공
전날 재향군인회 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9일 정치권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좌파세력이 이념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발언이다. 민주당은 즉각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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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 공천 때 무슨 일이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右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감세안에 대한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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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도, 포기도 못 하고 … 대운하 반대 여론에 촉각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전면에 내세운 ‘대표 공약’이었다. 그 때문에 청와대가 대운하 건설을 연내에 추진하지 않기로 한 건 일종의 결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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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매직 넘버 8' 의원 8명 탈당 땐 기호 2번
"열린우리당이 깨지지 않고 간다면 그게 뉴스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사무총장이 최근 기자들에게 농반진반(弄半眞半)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곤 "탈당하겠다는 분들 이름 좀 알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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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 '3强' 구도속, '이변의 꿈'도 모락모락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당 대표 경선이 이재오-강재섭-권영세의 3파전 양상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러나 1인2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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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노 대통령 '연정' 발언 파문
노무현 대통령이 4.30 재보선 참패 이후 꼬여 온 여권의 정국 운영 타개책으로 '야당과의 연정(연합정부)'을 거론하고 나서 정국의 새 쟁점이 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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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의문사위 국회 직할로 전환 합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국회 직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빨치산 등의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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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왜 저러지" 與, '정치선언'진의 탐색
재계의 정치활동 선언에 대해 여권은 파장의 확산을 경계하면서 재계의 진의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5일 "소관업무가 아니라 모른다" 고 말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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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왜 저리지" 與, '정치선언'진의 탐색
재계의 정치활동 선언에 대해 여권은 파장의 확산을 경계하면서 재계의 진의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5일 "소관업무가 아니라 모른다" 고 말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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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이회창총재 측근 8인방의 참모 경쟁력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 체제가 출범한 지 1년3개월이 지났다. 이총재의 정치력을 검증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당 안팎에서 매기는 점수는 그리 후한 편이 아니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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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이회창 핵심측근 8인방의 참모 경쟁력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 체제가 출범한 지 1년3개월이 지났다. 이총재의 정치력을 검증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당 안팎에서 매기는 점수는 그리 후한 편이 아니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