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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과 노무현은 닮은 꼴' 인터넷 괴담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후 사이버 공간에선'광해군 괴담'이 돌고 있다. 다음 카페와 오마이뉴스 등을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에는 광해군과 노 대통령을 직간접으로 비교하는 출처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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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억불정책은 유례없는 인권탄압"
한국사의 대표적 이념 갈등, 또 그에 따른 폐해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 정동주(사진)씨가 펴낸 '부처, 통곡하다'를 보면 조선 시대의 불교 탄압이 1순위에 오를 것 같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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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조선 중기 회화 특별전
한국미술사에서 조선 중기는 변혁과 혼란의 시기였다고 미술사가들은 말한다. 조선 전기의 그림과 글씨가 왕조의 건국 이념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주자성리학을 바탕으로 해 중국풍이 짙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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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박노자 교수
서양식 근대화 이후 압박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전통 가운데 하나가 무속(巫俗)입니다. 근대성을 비판하며 각종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속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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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곁에 선 '추사派'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 유배를 마치고 돌아온 때는 1850년께다. 이미 삼십대에 추사체(秋史體)를 이루고 고증학의 길을 연 이 대학자의 주변에 장안에서 내로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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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론 통합의 정신 살려라
3.1절 84주년에 나타난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심각하기 그지없다. 이 같은 이질성은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까 북핵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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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대학(大學)-진보의 동아시아적 의미'
대학(大學)-진보의 동아시아적 의미/김기현 지음, 사계절, 9천8백원 "고전을 폄하했던 태도 만큼이나 고전을 숭배하려는 태도 역시 단절의 골을 깊게 해온 측면이 있다. 진리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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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사들의 비판적 역사의식:事大의 길에서 '脫中華' 깨우친 역설
"탑 꼭대기에는 구리로 만든 북 세 개가 놓여있고 층마다 처마 귀퉁이에 풍경을 달았는데 그 크기는 물통만 하고 바람이 일 때마다 풍경이 울려서 그 소리가 멀리 요동벌을 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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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이 그린 산수화" 탄성
무이산은 중국 푸젠(福建)성의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명산이다.험준한 36개의 봉우리, 기암괴석을 휘감고 돌며 흐르는 구곡계곡,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자리한 천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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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책 몽땅 외운 조선 학자 이념에 지배된 지식인 보여줘
기독교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성서』부터 읽을 것이다. 알다시피 조선의 국가이념은 성리학이다. 그런데 성리학을 공부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성리학에도 기본이 되는 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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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수십명 1년 군포 값 주자학 책은 양반 전유물
양반들은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조선을 통치했다. 성리학의 또 다른 이름은 주자학이다. 주자가 성리학의 집대성자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주자학의 이해에 가장 중요한 책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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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정신 살려야 나라가 삽니다"
알고보면 전작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와 신작의 제목은 동어반복이다. 공자와 오랑캐, 역사적으로 문명과 야만을 대변하는 이 두 개념을 통해 저자의 '물구나무 선 비전'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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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알고보면 전작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와 신작의 제목은 동어반복이다. 공자와 오랑캐, 역사적으로 문명과 야만을 대변하는 이 두 개념을 통해 저자의 '물구나무 선 비전'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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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연구회. 북한 역사학 실체 파헤쳐
남북관계의 진전과 함께 북한 역사학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남북한의 통사(通史)와 개설서를 집중 분석한 『하나의 역사, 두개의 역사학』(정두희 지음, 소나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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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그림처럼 그림은 글씨처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 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추사와 그 학파전' 이 열리고 있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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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서 '추사와 그 학파전' 열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추사와 그 학파전' 이 열리고 있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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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의 '추사와 그 학파전'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ㆍ1786-1856)의 서화가 남긴 발자취를 그 동지와 제자들의 작품으로 살펴보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간송미술관은 13일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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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경숙 동양학 논란을 보고]
논어를 둘러싼 최근의 열기는 우리 사회의 인문학적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는 일대사건이다. 많은 사람들은 도올 김용옥씨와 이경숙씨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각기 마음 속에 그려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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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탈레반 증후군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나라의 95%를 장악해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 탈레반 군이 불상(佛像)파괴를 자행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외부 기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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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에 따라 행동하라-'근사록'의 가르침
다시 부패와의 전쟁이란다. 30대의 정현준에 이어 20대의 진승현까지 부패의 문('게이트')을 쉽게 열어젖히는 걸 보니, 40대가 부패할 나이라던 옛말도 첨단 시대를 맞아 한층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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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유신 이끈 힘은 '지식탐욕'
◇ 김용옥이 회고한 '마루야마 덴노(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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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상의 일본학 과정 짚어낸 '번역과…'
◇ 김용옥이 고백한 '마루야마 텐노오(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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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교수 '노자와 21세기' 마지막 강좌 지상중계]
도올 김용옥 신드롬이 한창이다. 디지털이란 새로운 문명이 화두로 등장한 요즘, 때아닌 동양학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 김용옥이다. 그가 쓴 EBS 강의 교재 '노자와 21세기'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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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담론] 2. 도올 김용옥의 '무위건강법'
노자(老子)의 무위(無爲)사상으로 21세기를 인간다운 세기로 만들어 보자는 김용옥 교수.그는 지식이 삶을 압도해 비인간적인 파괴와 만용으로 점철된 구(舊) 천년을 넘어 이제 그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