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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감기, 감기 아닐 수도
일전에 한 학생이 온몸 여기저기에 멍울 같은 것이 생겨 한의원을 찾아온 적이 있다. 이 학생은 머리가 크고 눈 밑이 거무스름하고 늘 콧물, 재채기에 비염을 달고 사는 아이였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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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개발은 왜 유아기인가?
EQ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창의력 개발'을 슬로건으로 내건 학원과 교육기관이 늘고 있다. 앞을 다투어 창의력 관련 인터넷 사이트들이 개설되고 관련 서적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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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판세 한 달째 '그대로'
5.3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판세 '11 대 2 대 2'가 거의 한 달간 지속되고 있다. 2004년 4.15총선 때 요동치던 민심과 대조적이다. 왜 그럴까. 우선 '이슈 없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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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에어쇼 전투기 추락 … 관람객 무사
김도현 대위①블랙이글팀 소속 전투기 두 대가 '나이프 에지'를 보여주고 있다. ②한 대의 전투기는 정상적으로 급상승했으나 김도현 대위가 모는 전투기(왼쪽)는 고도를 상승시키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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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자원전쟁 중
전세계는 지금 자원 전쟁 중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같은 에너지 소비대국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국내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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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특혜시대 끝났다"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도심에 있는 마오쩌둥(毛澤東) 동상에 대한 청소작업이 며칠 전 실시됐다. 1976년 마오 사망 후 집권한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하면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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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관방장관
"오늘도 아침부터 사전 준비. 회의 또 회의. 거기에 두 번(오전 11시, 오후 4시)의 기자회견. 관방(官房)장관의 이름을 바꿔 번망(繁忙)장관이라 해야겠지요. 때로는 난폭(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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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나눔봉사]`성은 당당한 권리이자 책임`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과 이도령은 모두 10대 때 사랑을 나눴고, 할머니들도 여러분 나이 때 성생활을 했어요." 중앙일보 황세희 의학전문기자가 2일 오전 경남 진주의 경해여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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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가 ADHD?
'숙제나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거나 교실에서 심하게 떠든다. 공공장소 상관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자기고집을 지나치게 내세운다. 아무 생각없이 차도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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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나눔봉사] "성은 당당한 권리이자 책임"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과 이도령은 모두 10대 때 사랑을 나눴고, 할머니들도 여러분 나이 때 성생활을 했어요." 중앙일보 황세희 의학전문기자가 2일 오전 경남 진주의 경해여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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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이자 더 싸네 … 요즘 금리 거꾸로 간다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은 조만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금리를 현재 연 6% 초반대에서 5% 후반대로 낮출 계획이다. 하나.외환.기업은행 등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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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가 ADHD?
'숙제나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거나 교실에서 심하게 떠든다. 공공장소 상관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자기고집을 지나치게 내세운다. 아무 생각없이 차도에 뛰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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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타민] 새 짝짓기 방해하는 '야호'
"쉿! 소리치지 마세요. 새들의 번식기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봄은 이미 다가와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많은 분이 산을 찾으시겠죠. 하지만 산을 찾더라도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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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스트레스를 해결하라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들은 모두 ‘스트레스(Stress)’라는 만성병에 시달리고 있다. 가끔 나는 ‘스트레스 받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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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저승사자’ 채동욱 대검 기획관
"절대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나뭇결대로’ 수사하는 검사다.” 서영제 전 대전고검장은 현재 재계를 뒤흔들고 있는 채동욱(47·사시 24회) 대검 기획관에 대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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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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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보자는 단수(1명)"
채동욱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12일 "어떤 (아는) 분이 브리핑 내용을 어찌 알았는지 내게 '국가에서 월급도 받는 분이 무슨 강의료까지 달라느냐'고 농담을 하더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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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에 강제납치된 김영남씨 송환돼야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사망)의 남편이 고교생이었던 1978년 한국에서 납치된 김영남씨라는 일본 정부의 발표는 매우 충격적이다. 이 기막힌 사연은 이들 부부의 딸과 김씨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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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모음]
사회: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회: 한마디로 남북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길 만 걸어와. 세종연구소 연구원, 통일부,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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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NYT 같은 복합미디어 키워야"
'일류 신문 없이 일류 국가 없다'. 언론학자들이 일종의 '명제'처럼 언급하는 말이다. 건강한 일류 신문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 여론이 만들어지고, 민주주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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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새별 '클래식 한류' 이끈다
32회째를 맞은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는 337명의 음악도가 참가해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18명의 입상자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파들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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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대차? 우연인가 코드수사인가
27일 오후 서울 원효로 글로비스 본사. 대검 중수부는 이날 이주은 사장 등 2명을 긴급체포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연합뉴스] 금융계 로비 사건으로 방향을 잡던 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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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무파업 대명사 도요타에 제2노조 파장
노사화합의 대표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노사 관계가 심상치 않다. 도요타는 상생의 노사관계뿐 아니라 독특한 생산방식으로 인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도요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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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울린 '아름다운 거짓말'
골수암에 걸려 시력을 잃은 8세 소녀 신웨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시민과 학생들이 22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의 공공관계대학 운동장에서 가상의 천안문 광장 국기 게양식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