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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야, 너두 죽어봐”…김재규 발작증 끝내 터졌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015년 중앙일보에 자신의 증언록 ‘소이부답(笑而不答)’을 구술할 당시의 모습. 중앙포토 육군 작전정보실장이란 직함을 달았지만 군복 차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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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 진짜 주인공은 환웅”
지배층보다 민중의 활약상에 무게를 두고, 장보고 장군 등의 해상활동과 환웅과 단군 이야기를 기록한 일연의 『삼국유사』야말로 한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해준 역사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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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의 진짜 주인공은 농경을 가져온 환웅"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야사, 이런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삼국유사』야말로 한국 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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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종 죽였나" 영조 멘탈 붕괴시킨 게장 독살설의 진실 [역발상]
부왕인 영조와의 갈등 끝에 비극적으로 숨진 사도세자 얘기를 다룬 영화 ‘사도’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 "25년이나 지났는데 지겹지도 않냐." 영화 '사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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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원조··· 순흥 청다리 또다른 슬픈 역사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청다리.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잇는 이 다리에서 '다리에서 주워온 아이'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불행히도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현재 이 다리는 2004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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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50만부 베스트셀러 ‘한국사 이야기’로 역사 대중화
이이화 “나는 절반은 역사책 쓰는 사람이고 절반은 현실 속의 역사 운동가”라 했던 재야사학계의 거두 이이화(李離和·사진)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사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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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코로나 팬데믹" CNN은 부르고 WHO는 못 부르는 이유
미국 어린이보스톤병원, 하버디메디컬스쿨 등이 공동 운영하는 실시간 세계보건지도 '헬스맵'의 코로나19 확진 추이 [HealthMap.org 캡처] 코로나19는 팬데믹(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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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1억℃···한국형 '인공 태양' 6000억 벌어들였다
━ 세계 첫 1억도 달성한 국내 핵융합연구 연구원들이 KSTAR의 진공 용기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1억도 플라스마가 발생하는 공간이다. 언론사가 진공 용기 내부를 촬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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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감독 "하루만 촬영 오버해도 1억 손해 아찔했죠"
추석 극장가 흥행 1위에 오른 고구려 사극 액션 '안시성'. [사진 NEW] “조선 시대와 달리 대포가 없던 고대의 성은 적이 못 넘어오도록 막는 게 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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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사람은 달아났는데 왜적 침입 물리친 벌들의 전설
이훈범 논설위원 ‘문명기행’ 1회가 나간 뒤 ‘거풍’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왜 궁금한지 모르겠지만, “그래, 너도 했냐”고 묻는 사람들 많았다. “나도 한번 해보겠노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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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심장 충청] 100% 국산 찹쌀·멥쌀 사용…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에 '앉은뱅이 술'별명
한산소곡주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모시문화제가 열린다. 모시문화제는 국내 유일의 전통 섬유축제이다. 한산모시문화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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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일본서 온 하얀 짬뽕은 언제 빨개졌을까…나의 짬뽕 자서전
지난 21일 오후 서교동 ‘진진 가연’에서 열린 ‘동아시아 짬뽕을 말하다’ 간담회에 앞서 점심때 ‘진진 야연’에서 일본 나가사키현 오바마 마을 짬뽕 시식회가 열렸다. 한국·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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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5명에서 1000명으로 … 막힌 가슴 뻥 뚫어준 붓다
━ 백성호의 현문우답 - 붓다를 만나다 (20) 붓다가 삶에 고뇌하던 청년 야사를 만났던 사르나트의 사슴동산. 붓다가 첫 설법을 한 곳이기도 하다. 백성호 기자 바라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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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붓다를 만나다(20, 마지막회)-붓다의 유언
붓다가 삶에 고뇌하던 청년 야사를 만났던 사르나트의 사슴동산. 붓다가 첫 설법을 한 곳이기도 하다. 백성호 기자 바라나시는 고대 인도에서 굉장히 큰 도시였다.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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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검은 뭘로 만들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스타워즈' 잡학상식
[매거진M] 올해 탄생 40주년을 맞은 ‘스타워즈’ 시리즈(1977~)를 기념하며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스타워즈’ 공식 세계관 속 사소한 지식들을 모았다. 읽는 자에게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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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화성-12형 영공 통과 땐 집단적 자위권으로 요격”
━ 긴장의 동북아 ② 북 미사일 요격 가능성은 북한의 괌 공격 위협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국 영토 위를 지나는 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미 간 군사적 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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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힘] 우리 땅서 자란 원재료로 빚어…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1500년
━ 100일 숙성 한산소곡주 한산소곡주 나장연 사장이 누룩을 들고 웃고 있다. 이번 모시문화제 기간에 소곡주 체험행사가 열린다. [중앙포토]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한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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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침공 드라마, 실제 뉴스로 착각한 이유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연기가 난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거리로 달려가다 넘어져서 팔이 부러진 여성의 사진, 방송 직후 발생한 사건은 의도하지도 예상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하는 오슨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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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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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나
‘비운의 왕자’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다. 재야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1998년 펴낸 『사도세자의 고백』에서 사도세자는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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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에 ‘옌지’ 있다면 고려인에겐 ‘시온고 마을’ 있다
김 스웨타씨 일가 3대(代) 44명. 2008년 12월 27일 타슈켄트에서 김씨의 어머니인 최 리자(둘째 줄 오른쪽에서 셋째) 할머니의 칠순 잔치 때 찍은 사진이다. 김 스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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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지 않으면 책의 의미 들어설 자리 없다”
지식을 얻기 위해 독서를 한다. 그런 점에서 ‘2차적인 일(第二事)’이다. 즉 도구적 의미를 갖는다. 『성학집요』는 책 읽는 자세를 이렇게 적고 있다. “몸을 가다듬고,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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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님 도장에는 무슨 내용이 새겨져 있을까?
상명대 김남호 교수가 대학 갤러리에 걸린 자신의 작품 앞에서 조선시대 왕의 도장인 어보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김 교수의 작품 하나하나에 역사가 녹아있다. [조영회 기자]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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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이태원에서 세계를 만나다』문광립 지음중앙북스 펴냄우리 땅에서 외국인들은 더 이상 이색적인 존재가 아니다. 100만 명을 넘어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영어 강사뿐 아니라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