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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세계주가 폭락/뉴욕 71P,동경 1.7% 하락
◎서울도 영향받아 소폭 내림세 지난 5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 실각설로 동경증시의 주가가 폭락하자 동반하락현상을 보였던 세계증시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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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00선이 흔들린다/대통령 연두회견에 실망
◎기관투자자 관망세 겹쳐 연초 부진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일반투자가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던 증시가 10일부터 약세로 반전,개장지수를 밑돌면서 종합주가지수 9백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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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1천5백만명 대 이동
31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신정연휴기간에 2백50만명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을 비롯, 전국적으로 1천5백만명의 연휴 인파가 대이동을 하게될 것으로 보여 교통당국이 육·해·공중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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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대순진리회 22일 동지치성 봉행
민족 종교단체인 증산도와 대순진리회는 22일 동지를 맞아 동지치성을 봉행했다. 증산도는 22일 오전10시 대전의 본부 성전에서 안경전 종정을 비롯, 전국에서 모인 신도 1천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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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름세|서비스료·수산물이 주도
올 들어 2월말까지 가정부 삯이 12·8%, 전산학원비가 9·1%, 시외 버스 요금이 9·5%나 오르는 등 서비스 요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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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찬세주 마시고 시루떡 차례
「민속의 날」이 설날로 바뀌고 3일간의 연휴가 돼 옛 설날의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설날부터 보름후인 정월대보름날까지에는 세시풍속과 복을 빌고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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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물꼬트는 이정표|정주영씨 북한방문 의미와 배경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1일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남북이 갈라선 이래 적지 않은 인사 등의 교류가 있긴 했지만 정회장의 이번 방북은 남북양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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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새해축복·가족끼리 기원
오는 18일은 음력 설날(민속의 날)이다. 음력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날인 설날은 정초·세수·연두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음력을 사용해온 동양권에서는 1년중 가장 큰 명절이다. 설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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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 이름적어 날리면 재액 자라져
음력으로 새해의 첫날인 원일루터 보름날인 상원에 이르는 기간중 우리에게는 많은 민간품속이 있었다. 그중에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도 있고 아주 없어진 것도 있으며 사라져가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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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생각하며 잠못이루고
섣달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어머니의 발길은 바빠지기 시작하셨다. 어머니에게 설이란 어떤 염원이 강하게 지배하는 의식이기도 했으므로 대청소·이부자리·빨래·그릇 정돈을 성심껏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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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와 상차리기
설날에 지내는 차례는 명절아침에 올리는 제를 말한다. 따라서 조상의 기일 전날밤에 지내는 제사와는 형식이 많이 다르다. 설날의 차례는 떡국을 차리며 편도 절편을 올린다. 흰떡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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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미군이 보내는 식품 달 갑잖게 여긴 대통령|북어국물로 끓인 떡국, 동치미로 새해 맞아
1951년1월1일. 회고하기조차 끔찍한 고통과 슬픔속에서 보낸 수난의 해가 지나고 새해의 새아침이 밝아왔다. 작년은 사나운 호랑이해였지만 금년은 순한 토끼해라고 한다. 눈물과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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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일손 멈출수는 없다|신정연휴 반납
신정연휴를 수출전선에 반납했다. 서울구로공단 3단지 요업개발공사(사장 정세화) -. 이곳 2백여 여종업원들은 귀향의 설램도, 연휴의 휴식도 잊은채 외화획득에 구슬땀을 흘렸다. 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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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먼지털고 가계부도 결산을…|새해계획 세울땐 가족과 함께|설날 음식 장보기는 사흘전에|방문은 식사시간 피해…선물은 큰부담 안되는 것으로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속에 연말은 연중 어느때보다도 가정주부들의 마음과 일손이 바쁜 때다. 우선 집안팎의 묵은 먼지를 닦아내는 대청소를 비롯, 지난 1년간 써온 가계부의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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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완전철시…거리엔 색동옷 물결
5일은 구정. 관청을 제의한 상가와 희사들은 대부분 문울 닫았고 각 공장들도 거의 모두 휴무에 들어가 거리는 공휴일처럼 한산했다. 주택가와「아파트」단지 길목에는 때때옷을 차려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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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증권회사 진출
서울 반포「아파트」상가에 자리잡은 좁은 사무실. 한쪽벽 전면의 푸른 칠판, 빽빽히 메워진 숫자들을 한 청년이 의자 위에 서서 쉴 사이 없이 고쳐 적는다. 구석「스피커」에선 거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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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나는 만 l년 전에 한국에 와서 2번째 설날을 맞는다. 이곳과 나의 고향의 설날은 매우 다르다. 우선「아르헨티나」에서는 높은 산 위를 제외하고는 설날에도 눈을 보기가 어렵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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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에는 설날에 다른 나라와 다른 특별한 풍습이 있다. 12월31일 밤에 온 가족이 자지 않고 「파티」를 벌이다가 밤 12시 직전에 한사람을 집밖으로 내 보낸다. 12시종이 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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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년 반전 한국에 오기 전 우리 집은「스톡홀름」이었다. 고향집에 있을 때 설날 행사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언극 행렬이다. 흰「레이스」모자와 앞치마에 나막신을 신은 옛날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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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끈덕진 설득주효 운전사 한이 자수하기까지
상훈군을 치어 죽인 한은종(30)의 자수는 『죄를 짓고는 못산다』는 아버지 한일균씨(51)의 끈덕진 설득이 이끈 것이었다. 상훈군이 실종 된지 11일 만인 지난 12일 밤 희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