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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찰나의 승부, 가을 전어가 돌아왔다
━ 전어철 맞은 서천 홍원항 가을 전어는 기름기가 풍부해 씹을수록 깊고 고소한 맛을 낸다. 주로 회·무침·구이로 먹는다. 충남 서천 홍원항에 전어를 다루는 식당이 몰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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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과 허탕 ‘1분의 승부’…베테랑에만 허락된 전어의 계절
가을 전어가 돌아왔다. 충남 서천 홍원항의 횟집의 수조마다 자연산 전어가 팔딱거린다. 백종현 기자 ‘전어’가 ‘가을’과 한 몸처럼 붙어 다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산란을 마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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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특별검사
박진석 사회에디터 “특검 아니라 특검 할아비가 와봐라. 더 나오는 게 있나.” 2001년 만추(晩秋)의 어느 날, 대검 중수부의 핵심 인사가 기자들에게 호언장담했다. 검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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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베이조스…후계자는 ‘클라우드 황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호의 선장이 바뀐다. 아마존 창립 기념일인 5일(현지시간) 앤디 제시(53)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이란 거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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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떠난 아마존…새 선장의 신사업은 디지털 결제 토큰?
앤디 재시 신임 아마존 CEO.[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호의 선장이 바뀐다. 아마존 창립기념일인 5일(현지시간) 앤디 재시(53) 아마존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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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인생 2막…어린이집 원장님 이젠 새꼬막 양식 달인
화성시 백미리 어촌으로 귀어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최중순씨.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10년 넘게 ‘어린이집 원장님’으로 일했던 최중순(55)씨는 어느덧 9년 차의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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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서 어업인으로 제2의 인생…귀어·귀촌 모범답안은?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어촌에 정착한 9년차 어업인 최중순(55)씨. 한국어촌어항공단 10년 넘게 ‘어린이집 원장님’으로 일했던 최중순(55)씨는 어느덧 9년 차의 성공한 어업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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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참패 추스를 민주당 다음 선장은 누구
삼수생 송영길 다소 앞선 가운데 우원식·홍영표 추격 친문 위주 대의원·권리당원 표심 잡아야 당권도 쥘 수 있어 5월 2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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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심사위원들 송곳 질문에 "서면으로 제출” 당황하기도
임홍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을 비롯한 14명의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1차 심사를 벌였다. 자동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2차 현장 평가는 오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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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사상' 교각 충돌 낚싯배 선장 "GPS 오류…앞 제대로 못봤다"
낚싯대 원산안면대교 교각 충돌 지난달 태안과 보령을 잇는 원산안면대교 교각 충돌 사고로 22명의 사상자를 낸 낚싯배 선장이 "GPS 오류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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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동료 "배에선 구명조끼 입는게 정상…추락 가능성"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군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4일 조사에 나선 인천해양경찰서가 이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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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피랍된 한국선원 5명 ‘간부급 베테랑’…협상은 1~2주 뒤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피랍됐다. 사진은 25일 오전 부산 중구에 있는 선원송출회사인 부산 피오마린 모습. 연합뉴스 지난 24일 서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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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의석 도둑맞게 생겼다”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투표 여부 결정
━ 민주당이 최고위를 열어 전당원 투표 여부를 결정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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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나라 전체가 세월호다
안혜리 논설위원 대한민국이 멈췄다. 법원이 줄줄이 휴정에 들어가고 성당 미사가 중단됐다. 학부모 출입을 막은 졸업식에 이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미뤄졌다. 이러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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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손가락 때문에 7명 숨져"···추락헬기에도 저주의 댓글
독도 헬기 추락 관련해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중앙일보 기사에 달린 댓글. [사진 네이버 캡처] “손가락 절단 사고로 헬기를 타지 않았으면 남은 생애 여러 사람 도왔을 정도로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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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누구의 손일까, 직업을 맞춰보세요
평창에 가면 어디에나 구절초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웬 걸 한참을 걸어도 보이지 않았다. 코스모스만 지천이었다. 운 좋게 한 포기를 만나니 반가웠다. 1 악수하며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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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최후의 미션? 9월 실무협상 안 풀리면 러 대사 맡을 듯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오른쪽)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6월 19일 워싱턴 애틀랜틱 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 주최 전략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중앙일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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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구 첫 여성 수자원과장 "'여성=덜 전문적' 편견 해외도 같아"
9일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서 인터뷰중인 김휘린 예보팀장. 김정연 기자 “합격 발표 메일이 스팸 함으로 들어가서 하마터면 못 갈 뻔했는데, 전화로 연락이 왔어요. 기대를 안 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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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는 내 인생 오점"···'달의 저주' 평생 시달린 우주인
아폴로 11호의 세 주인공들. 왼쪽부터 닐 암스트롱 선장,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탐사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AP=연합뉴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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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의 비극 한 달…바이킹 크루즈선, 또 폭우 속 고속추월
침몰 사고 한달 만에 다뉴브강 다리 아래에서 당시 가해 선박인 바이킹시긴호와 소속이 같은 바이킹 노르호(오른쪽)가 고속으로 작은 유람선을 추월하고 있다. 벼락이 치고 비가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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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헝가리 잠수팀장 "한국과 잠수법 다르나 우린 한 팀"
헝가리 측 잠수부 사트마리 졸트. 김성탁 특파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헝가리 잠수 수색 활동가 사트마리 졸트는 수중 수색과 인양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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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크루즈사 지분, 헝가리 정부 51% 소유"···부실수사 의혹
8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현장에서 정부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관계자들이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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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수위 낮아져…크레인 현장 도착해 선체 인양 착수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해 플로팅 독 방식 대신 크레인을 이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7일 오후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이 머르키트 다리를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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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발목잡은 '다뉴브 30㎝'…헝가리, 플랜B 검토 돌입
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손을 모은 채 허블레아니호 인양 사전 준비작업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승객 33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