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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근대서지학회, 김정한의 수필 '귀향기' 공개
◆소설 『사하촌(寺下村)』의 작가 요산(樂山) 김정한(1908~1996)의 수필 한 점이 새로 발굴됐다. 근대서지학회는 학술지 ‘근대서지 8호’에 김정한의 수필 ‘귀향기’를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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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초두 X선 찍으니 흙앙금 속 활자 드러나"
‘증도가자(證道歌字)’가 처음 공개된 건 2010년 9월이었다. 경북대 남권희(57·문헌정보학) 교수가 “금속활자 12점이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보물 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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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29) 부친이 내린 공직3계
손자를 안고 웃고 있는 고형곤(왼쪽) 전 민정당 의원. 사진 속 두 아이는 고건 전 총리의 큰아들 진(오른쪽·현재 52세)과 둘째 아들 휘(가운데·51세)다. [고건 전 총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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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대인 소통 줄어 스피치 큰 관심”
사람을 판단하는 변함없는 기준이 있다. 바로 말투다. 외모만큼이나 말투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말하는 버릇이나 모습으로 습관이나 성격을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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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일본 유학생잡지 ‘신한자유종’에 춘원 18세 때 쓴 여행기 발견
소설가 춘원(春園) 이광수(1892∼1950·사진)가 18세 때 쓴 여행기가 발견됐다. 제목은 ‘여행의 잡감(雜感)’. 일본에 유학 갔던 춘원이 귀국하면서 1910년 3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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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정부, ‘조선왕실의궤’ 반환이 도리다
조선왕실의궤(儀軌) 등 병인양요 때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를 국내에 반환하라는 소송이 지난해 말 프랑스 법원에서 기각됐다. “파리국립도서관 소유의 국유재산”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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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신문활용교육] 가훈의 유래와 가치
가훈은 온 가족이 지키는 가족 헌법이다.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서예가들이 방문객들에게 가훈을 써주는 행사가 열렸다. [연합뉴스]“작은 일이라도 착한 일을 할 기회를 놓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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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도 파는 빵카페 … 두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이영진씨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창업을 하려 한다. 잡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씨가 서울 신사동 본누벨과자점에서 직접 만든 케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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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째 연경반 강의 … 아흔살 김흥호 목사에게 듣다
김흥호 목사는 청중에게 “여러분이 이렇게 날 찾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공자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그렇게 기뻐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지난달 21일과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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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편지’ ② 노예제에 맞서다
친애하는 그레이, (…) 나는 신문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미국은 영국이 행했던 정의를 따르지 않고 있더군요. 나는 북부의 편에 서지 않은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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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사 파란 겪은 한학자 이구영 옹 기려
"어느새 선생님이 저희 곁을 떠나신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저희의 미욱한 공부에도 흐뭇해 하시며 옛글을 깨우쳐 주시던 그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2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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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 글씨' 진품 가능성
통일신라시대의 명필 김생(金生.711~790)이 쓴 것이란 논란이 일었던 글씨가 진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대 중문과 정재서 교수 집안에서 '김생의 글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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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 쉬운 도로 표지판은 ?
자동차 위치 추적으로 교통안내를 해주는 위성항법장치(GPS)가 널리 보급되고 있지만, 도로표지판은 여전히 목적지와 방향을 알려주는 일차적인 수단입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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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영어유치원 고르기 3대 포인트
YBM/ECC 아이비키즈 서울 반포점 7세반 교실에서 원어민 교사가 유아들과 함께 영어 스토리북을 읽고 있다.조용철 기자 "What is the name of this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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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건강한 성과 전립선 홈케어
남성암 증가율 1위, 전립선암! 10명 중 8명은 무심코 방치해 걸린다! 남성들의 암인 전립선암이 최근 전체 남성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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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독립운동 사료 6000점 기꺼이 …
2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이문학회 사무실. 아담한 전통 한옥이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이곳에 모여 사마천의 '사기요선(史記要選)'('사기'의 핵심을 간추린 책)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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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옥살이 … 글로써 벗을 모았네
▶ 노촌 이구영 선생은 "섣불리 세상에 내놓기 민망하나 어리석은 책상물림 한 사람이 세상에 왔다간 표적을 남기고자 과욕을 부리게 됐다"며 "웃으며 함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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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 의학처방집 '식료찬요' 발견
책 이름만 전하던 조선 초기 의학 처방집 '식료찬요(食療纂要)'(세조 6년.1460년)가 발견됐다. 이 책은 조선 세종대에서 세조대에 걸쳐 활약한 의관이었던 전순의(全循義)가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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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서지학회 올 첫 학술발표회 外
*** 서지학회 올 첫 학술발표회 한국서지학회(회장 신승운 성균관대 교수)의 올해 첫 학술발표회가 3일 오후 4시 아단문고(서울 중구 서소문동 한화빌딩)에서 열린다. 성암고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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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동인지 '신청년' 影印
한국 최초의 동인지로 평가돼 화제를 모았던 잡지 '신청년(新靑年)' 제1~3호가 영인돼 나왔다. 한국서지학회(회장 신승운 성균관대 교수)가 최근 펴낸 '서지학보(書誌學報)' 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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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를 선택하는 법
◇ 성형외과 전문의인가 확인한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일지라도 어떤 위급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다년간의 경험과 훈련을 통하여 상황별 대처 능력이 뛰어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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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문우서림'대표 김영복씨] "빛바랜 古書 속에 빛이 있어요"
인사동은 동네 자체가 한국문화의 기호다. 화랑·고서점·골동품점·지필묵방·공예품전,그리고 전통 음식점과 찻집 등이 즐비한 인사동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나가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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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지학회 '신청년'관련 첫 세미나:"근대 지성사 인명사전 만들자"
작가들의 필명·아호 등에 대한 고증 작업이 절실해졌다. 최근 발견된 문예잡지 '신청년(新靑年)'에는 필명만으론 누구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예를 들면 나도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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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년' 논문 발표 한 기 형 교수
7일 열린 한국서지학회 정기 학술회의에서 잡지 '신청년'관련 첫 논문 '근대잡지 『신청년』과 경성청년구락부'를 발표한 한기형 교수를 만났다. 그는 "3·1운동 직전 조선 청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