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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물건도 그의 손을 거치면 악기가 된다
친환경 공연예술가 홍대룡(35)씨의 ‘회전목마’엔 화려한 조명도, 예쁜 눈의 유니콘도 없다. 버려진 자전거와 공사장에서 주워온 철조망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물건들이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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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라이딩의 완성, 내리막을 안전하게!
오르막을 올랐다면 당연히 내리막도 준비해야 한다. 내리막길은 오르막길에 비해서 쉽다는 생각 때문에 속력을 내거나 자칫 부주의하기 쉽다. 이럴 경우 열이면 아홉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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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워킹 페스티벌
지난 8일,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양재천 생태공원에서 구민건강걷기 대회인 ‘양재천 워킹 페스티벌(Walking-Festival)’을 개최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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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내 머릿속엔 온통 새것에 대한 갈증뿐”
#패션 디자이너는 나이 밝히는 것을 극구 꺼린다. 연륜이 경륜으로 인정받기는커녕 ‘낡고 늙은 디자이너’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의 세계에서 ‘낡고 늙은’이란 단어는 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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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까운 곳은 자전거 출장 가요
‘서초구 업무용 공용자전거’ 발대식이 17일 서울 양재천 시민의 숲에서 열렸다. 서초구청 공무원들은 구청과 주민센터에 배치된 280여 대의 자전거를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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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꼿꼿한 기업 있다
경기 침체로 다들 죽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들이 있다. 전체 증시의 약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 기업의 주가는 꿋꿋하다. 불황을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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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내·당산·옥수 전철역에 한강 둔치 연결 보행교 만든다
당산·성내·옥수역 등 한강 둔치와 가까운 지하철역 세 곳에서 한강 둔치로 연결되는 보행용 다리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10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세 역의 역사에서 곧바로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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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기쁨더…] 내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
‘부자 아빠’의 시대가 가고 ‘친구 같은 아빠’의 시대가 왔다. 직장생활에 지쳐 얼굴도 보기 힘든 아빠는 설 자리가 좁아지고 아이와 함께 부대끼는 아빠가 각광받고 있다. ‘친구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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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의 ‘일석삼조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한강변을 따라 순환하던 자전거 타기 열풍이 서울 곳곳을 파고드는 지금, 지자체와 동호회를 넘어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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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두 바퀴로 함께 가는 길
텐덤바이크라는 말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산 호수공원이나 한강변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풍경은 낯익다. 이게 바로 텐덤바이크.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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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갈대와 단풍이 어우러진 양재천을 걷다
서울 강남구 추죄 '제 5회 양재천 걷기 축제'가 8일 오전 양재천에서 벌어졌다. 양재천의 자연 생태계 복원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축제의 올해 행사에는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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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인터뷰…불가사의한 이외수의 몸
작가 이외수가 화려하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문인’ 1위는 황석영도 이문열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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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이용경·이인제 의원 ‘국회 자출족’
지난달 22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자전거 한 대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몸에 붙는 사이클복에 회색 헬멧을 쓴 이용경(창조한국당) 의원이다. 이 의원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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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자전거에 빠지니 ‘명품 인생’ 저절로
“몸과 길 사이에 엔진이 없는 것은 자전거의 축복이다.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가는 일은 복되다.” 소설가 김훈은 저서 『자전거 여행』에서 ‘자전거를 타면 길이 몸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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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자전거 정책 비교해볼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OECD 주요국가의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자전거 교통분담율은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 저조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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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자전거 신혼여행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한때 놀이공원에서 요리사로 일한 적도 있는 고필헌(34) 씨는 만화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온라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네티즌의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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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예술센터 건립 재시동
서울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의 가운데 위치한 무인도 노들섬. 평상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해 잡목이 무성하고 황폐한 느낌을 준다. 여의도의 약 60분의 1 크기인 섬을 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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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 둔치에 자전거테마공원
서울시는 광진교 남단의 광나루한강공원(강동구 천호동·암사동)에 13만㎡ 규모의 자전거테마공원(조감도)을 짓기로 하고,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에 마칠 계획이라고 2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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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모저모] 검도복 … 미니스커트 … 마라톤 패션도 ‘울긋불긋’
○…올해 중앙서울마라톤에는 이색 복장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꽹과리를 치면서 뛴 한대식(52)씨는 “다른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이철영(46)씨는 검도를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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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세상을 읽다] 도시락 먹고, 스타벅스 덜 가고, 경조사는 가려서
쌀쌀한 가을 바람과 함께 미국발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출렁대는 주가와 환율 속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요즘,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앙SUNDAY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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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스타벅스 덜 가고, 경조사는 가려서
관련기사 사진 찍으며 웃어달라 하자 “경제가 좋아져야 진짜 웃지 …” Q. 금융 위기 이후 소비를 줄였나.-예 85명 -아니오 24명Q. 실직이나 폐업의 불안이 있나.-예 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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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정치] 조기 귀국설 이재오 … 진수희 ‘긴급 호출’
정치인 이재오는 지금 낭인 신세다. 그의 직함은 모두 과거형이다. 한나라당의 전 최고위원이었고, 전 원내대표였고, 전 국회의원이다. 지난 4월 총선이 현직을 모두 앗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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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길동무 셋
황경화(中)는 걷고, 최미선(右)은 쓰고, 신석교는 찍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힘든 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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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자출족들이여, 시선을 뚫고 달려라
김유미 씨는 자전거를 탈 때는 블라우스 위에 자켓이나 점퍼를 입는 편이다. 자출을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도심 도로나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눈에 띠는 것은 거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