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준에 “넥타이 풉시다” 컬렉터 이건희의 첫마디 유료 전용
■ 「 고 이건희(1942~2020) 삼성 회장의 유산은 기업만이 아닙니다. 이건희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기증된 2만3000여 점의 문화유산도 있습니다. 3년간 이어진 전국
-
[김형석의 100년 산책] 민화와 백자에 빠지다…인간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의 정신적 불행은 일제강점기, 12살부터 시작되었다. 고향의 초등학교는 4학년까지 다녔다. 부친이 주변 학교 중에서 칠골의 창덕소학교가 가깝고 좋겠다고
-
기와집 15채 값이었다…할머니가 1원에 판 '참기름병' 정체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을 비롯해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 13건을 조사한 내용 등을 정리한 '유물과 마주하다 - 내가 만난 국보·보물'을 발간했다고 13
-
거북선 유물 건졌더니 해군 대령 자작극…문화재 이런 일이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 보물 1호 흥인지문(동대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입이 닳도록 외웠을 문화재 지정번호다. 29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보에
-
[분수대] 도자기 수집
김현예 P팀 기자 “박군, 이것이 무엇이지?” 일본인 교수가 내민 건 접시 한 개. 영문을 몰라 하던 그에게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조선인이 조선의 접시를 몰라서야 말이 되는가
-
명창 심매향의 유일한 가요 ‘붉은 장미화’ 93년 만에 햇빛
국악계 전설적 명창 심매향(1907~1927)이 1920년대 녹음한 가요 음반 ‘붉은 장미화’가 90여년 만에 실물과 음원으로 공개됐다. ‘신유행가’라는 분류를 단, 1926년
-
[단독]전설의 명창 심매향이 부른 유일한 가요, 94년만에 공개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이 10일 성동구 용답동 국악음반박물관에서 심매향 음반을 보여주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국악계 전설적 명창 심매향(1907~1927)이 19
-
보물급 해시계 ‘앙부일구’ 돌아왔다… 미국서 경매로 구매
문화재청이 지난 상반기 미국의 한 경매에 출품된 앙부일구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지난 6월 매입해 8월 국내로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앙부일구와 손목시계. [사진 문
-
왜 툭하면 문경새재? '아리랑 고개' 미스터리 풀 음반 찾았다
1930년대 불렸던 ‘문경새재 아리랑’을 수록한 음반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이 소장 중인 문경새재아리랑 SP음반. [사진 노재명 관장] 노
-
[시론] ‘민간 소유의 공공 공원’은 불가능한가
황두진 건축가 ‘공원 일몰제’의 시침이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다. 2020년 7월 1일이 되면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되고도 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곳은 지정 자체가
-
기와집 400채 값 고려청자… DDP서 간송을 만나다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6) 미술 작품을 구매해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부를 일군 화상과 컬렉터들이 있다. 간송 전형필을 시작으로 박생광과 전혁림을 후원한
-
‘현상금 58억’ 김구 필사탈출…그뒤엔 美·中 인사 비밀합작
━ 임시정부 100년 ③ 임정 루트를 가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거 직후 일본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를 탈출한 뒤 저장성 자싱에 은거하던 시절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들 사
-
기와집 열 채 주고 산 청자, 아궁이에서 건진 겸재 화첩
간송 전형필이 1935년 일본인 골동품상에게서 거금 2만원을 주고 사들인 고려 ‘청자상감운학문매병’(13세기). [사진 간송미술관] 1936년 간송이 1만4580원에 사들인 백자
-
[서소문사진관]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수렵도(부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국 집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렸기 때문이다. 중국 집안 지역에
-
법원 “이우환 위작 맞다”…위조범, 2심에서도 실형
이우환 화백. [중앙포토] 법원이 이우환(81) 화백의 작품 중 위작(僞作)이 있음을 1심에 이어 2심도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28일 사기 및 사서명위조
-
[박정호의 사람 풍경] 부자가 되고 싶은가, 아이디어가 있는 박물관에 가라
━ 원주 치악산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이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조선시대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 목판을 들고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식 화로 외곽
-
[월간중앙 12월호] “고유의 석채(石彩) 비밀 푸는 게 위작 가리는 핵심”
그림을 똑같이 그리는 기술을 가진 것만으로 진품 행세를 할 수는 없다. 화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쓰는 석채를 똑같이 구현하기가 가장 어렵다. 작품이 탄생하고 나서는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중년들도 뭐든지 취미 하나쯤 갖고, 눈치 보지 말고 살자 오늘도 랄라라~
'덕후 1세대' 만화가·장난감 수집가 현태준씨 장난감 연구가 현태준씨는 자칭 ‘짝퉁 아리스트(아티스트)’다. “‘예술합니다’하는 사람 중에 진짜 예술가는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다
-
-
[사회] 삼국시대 압독국 귀족 고분 털렸다
4세기 후반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옛 무덤 도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훔친 유물은 삼국사기 등 옛 기록에만 나오던 '압독국(押督國)'의 존재를 실증할 수
-
1979년도
01월 01일 미-중 수교 04월 03일 신선호 율산그룹 사장 횡령 혐의로 구속 06월 20일 서울 인사동 골동품상 살인사건 (금당사건) 06월 29일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 방
-
생명력 입혔다, 한성준 춤의 여정
서울 대학로 춤 자료관 ‘연낙재’에서 만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줄곧 “춤의 기록적 가치”를 강조했다. 오른쪽 액자 사진은 ‘한성준의 급제춤’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1896년 국내 첫 야구 경기 … 서재필 박사 출전"
손환 교수가 1928년 조선신궁경기대회 5종 경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최승식 기자]지난달 17일 대한야구협회는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을 1905년에서 1904년으로
-
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