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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서 ‘렌트’의 전설된 그 “인생은 렌트할 수 없는 것”
뮤지컬 ‘렌트’는 한때 마약중독자였던 록 뮤지션 로저와 에이즈에 걸린 밤무대 댄서 미미의 안타까운 사랑으로 스토리를 엮어낸다. ‘로저’역의 애덤 파스칼(앞)과 ‘미미’역의 렉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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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쳐다봤다” 시비 끝 살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소한 시비 끝에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김모(33)씨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오후 11시쯤 관악구 남현동 주택가 뒷골목에서 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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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어디로 숨었나, 피맛골 그 맛집
서울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종로통 뒷골목 피맛골이 사라져가고 있다. 조선시대, 대로변을 질주하는 양반님네들의 말과 마차를 피해 서민들이 걸어다니던 뒷골목. 이곳은 어느새 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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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와 대선광고 찍었던 ‘욕쟁이 할매’ … 그 후 1년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청역 뒷골목 ‘욕쟁이 할머니 실내포장마차’는 썰렁했다. 텅 빈 가게엔 종업원 아주머니만 앉아 TV에 넋을 놓고 있었다. “장사가 안되나 봐요”라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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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메카 테헤란로는 지금
경기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본격적 겨울 추위로 더욱 얼어붙고 있다.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안 좋은 것들뿐이다. 올해보다 더 안 좋다는 내년을 대비해 기업과 근로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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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 아껴 건강,능력에 투자
5일 낮 12시 현대백화점 강남점 뒤에 있는 세븐럭카지노 5층 구내식당. 외국계 광고대행사 사장 김모씨가 친구인 인근 국민은행 지점장을 우연히 만났다. 각자 직원들을 데리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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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패고 '누더기 인사동길'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명목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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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때만 주춤 … 변종 업소로 ‘진화’
성매매특별법이 23일로 시행 4주년을 맞았다. 성매매와의 전쟁에 나선 경찰은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경찰관 1만여 명을 동원해 전국에서 집중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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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신 화제작 한자리에
2008 서울국제공연예술제9월 18일(목)~10월 19일(일)아르코예술극장·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서강대학교 메리홀·드라마센터·구 서울역사 등 문의 02-3673-2561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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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하우스 맥주, 여기가 명가
매장에서 직접 발효과정을 거쳐 만드는 하우스 맥주. 공장에서 만드는 병맥주와 달리 효모가 살아 있어 신선함이 그만이다. ‘맥주 만들기 동호회’ 운영자인 정영진씨가 서울 시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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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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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단돈 만원이면 홍콩이 '한 아름'
홍콩으로 쇼핑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어떤 종류의 쇼핑을 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나는야 쇼퍼홀릭”을 외치는 이들이 찾는 패션·생활용품 쇼핑가와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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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뮤지컬 시카고 공길전 관객 기다린다
공연 성수기인 가을 초입, 굵직한 뮤지컬 두 편이 관객을 기다린다. 197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16개국에서 1만5000회 이상 공연된 뮤지컬 ‘시카고’와 한국영화 역대 흥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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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12. 코리안 골드
한국 전쟁 당시의 피란 열차. 우리 가족은 이같은 기차 지붕 위에서 1주일을 보낸 뒤 대구에 도착했다.CT의 비밀을 풀어 돈방석(?)에 앉은 것은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다. 학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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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흐르는 돌담길
드립 커피(Drip coffee)와 걷기의 공통점? 바로 ‘느림의 미학’이다.드립커피 만들기는 에스프레소(espresso)에 비하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주전자를 높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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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신도시, 왜 수도권 남부에 많이 짓나
최근 동탄 2지구가 신도시 지역으로 발표됐다. 추진 중인 지역까지 포함하면 무려 8개의 대규모 신도시가 수도권 남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조성된 70여 개 택지개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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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호출하는 홍콩 누아르의 귀환
영화 ‘상성’, 양조위와 금성무 재홍이 형은 술만 마시면 짙은 남색의 싸구려 바바리를 입은 채 일어서 한껏 비장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윤발이라 불러다오.” 얼굴이 갸름하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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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손예진 최우수 드라마 연기상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명민.손예진.류승범.염정아(왼쪽부터)씨.이영목 일간스포츠 기자 MBC 드라마 '주몽'과 영화 '타짜'가 제43회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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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25] 열정으로 물리적 나이 넘어선다
열정으로 물리적 나이 넘어선다우리 나이 일흔셋, 돼지띠 할아버지가 2007년 황금돼지 해에 대박을 터뜨렸다. 연기 생활 51년째인 배우 이순재, ‘야동 순재’·‘악플 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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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人물결로 해가 지지 않는다
“이우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 중국 사람들이 남방의 작은 도시 이우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액세서리ㆍ완구 등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잡화류의 30%가 이곳 이우를 거쳐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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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일산댁'과 '분당댁' 달라진 생활패턴
일산 마두동에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미영(가명)씨는 미스코리아 동기 모임에 나가기만 하면 속이 터진다고 한다. 함께 자취를 하다 결혼 후 분당 서현동으로 거처를 옮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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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중국 가서 먹어본 딱 그 맛
음식에 대한 O.X 퀴즈 두 가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메뉴는 자장면이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외국 음식은 중식이다.' 정답은 모두 'X'다. 둘 다 시제가 틀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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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밥 열량의 반의 반의 반 다이어트식 묵이 뜬다
"메미일~무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밤에 창문 틈을 비집고 들려오는 외침. 늦은 밤 헛헛한 채로 잠자리에 누운 이들에겐 달콤한 유혹의 소리다. 멀리서 들려오던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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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뮤지컬 '스타'는 누구일까?
◆ 송산야화 그 두 번째 이야기 - 키스 미 타이거 삼국유사의 '김현 감호설화'에 근원을 둔 코믹사극뮤지컬 키스 미 타이거는 낮에는 호랑이로, 밤에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호녀와 순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