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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국제연합’돼 가는 국내 교향악단들
호른 연주자 크리스토퍼 파웰(27)은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와 신시내티 음대에서 공부했다. 시카고 태생으로 애틀랜타·뉴욕에서 자란 미국 토박이 파웰이 지난 10월 선택한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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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소프라노 이명주, 정명훈을 사로잡은 타고난 꾀꼬리
소프라노 이명주(28·사진)씨. 서울예고 재학 시절 선생님들에게 ‘학교 설립 이후 최고의 입학 점수’라는 말을 들었다. 스스로도 “어떻게 그렇게까지 올라갔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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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명래고약’ 대중화 이용재씨
종기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린 ‘이명래고약’을 대량 생산했던 명래제약의 창업주 이용재(사진) 여사가 12일 오후 7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프랑스 선교사에게서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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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IEW
예술 발견 편자 프랑크 슐츠 역자 심희섭 출판사 미술문화 가격 1만9000원‘창의적 삶을 위한 미술 프로젝트’가 부제. 미술사ㆍ장르ㆍ유파ㆍ기법 등 미술에 대한 ‘지식’을 다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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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연주는 싫다, 우린 악보 앞에 진지하다
“2악장의 서정성이 놀라운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에밀 길레스가 2악장을 특히 잘 표현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김대진이 연주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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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실험실 과학도, 이제는 무대 위 음악가
1997년 봄 서울대 음 대 오케스트라 연습실. 악기 전공생들 뒤로 공 대 전기공학부 4학년 학생이 앉아 있었다. 오케스트라 수업마다 나타나는 청강생, 백윤학(34)씨였다.12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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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유방암 이긴 ‘한유회’ 합창단원 50명
유방암을 극복하고 노래로 새 삶을 살고 있는 한유회 합창단 단원들. 9일 공연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을 상징하는 핑크리본의 모양을 형상화하며 활짝 웃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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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어 우린 따뜻하네 …‘블루 리더십 어워드’첫 선정
디아지오코리아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블루 리더십 어워드(Blue Leadership Award) 수상자 5명이 결정됐다. 기업인으로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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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한국ㆍ스위스ㆍ일본 타악기 교류 음악회시간 8월 16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학생석 1만원문의 02-706-1481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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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삶 자체, 그 속에 고통도 있고 희열도 있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장천아트홀. 1, 2부에 걸쳐 두 시간여 진행된 음악회의 레퍼토리가 모두 끝난 직후 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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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삶 자체, 그 속에 고통도 있고 희열도 있어”
관련기사 김신환 교수의 노래 인생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장천아트홀. 1, 2부에 걸쳐 두 시간여 진행된 음악회의 레퍼토리가 모두 끝난 직후 한 노신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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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서울시향 부지휘자 성시연씨 外
서울시향 부지휘자 성시연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일 미국 보스턴 심포니 부지휘자인 성시연(34·사진)씨를 부지휘자로 임명했다. 성씨는 내년 말까지 서울시향과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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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 맞춘 정명훈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해설 음악회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한 지휘자 정명훈씨.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는 재잘대는 소리가 가득했다. 이날 객석을 메운 특별 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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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초청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초청 연주회’가 15일 오후 8시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을숙도문화회관 개관 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공연에서 사라 장은 부산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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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베토벤’ 꿈이 영근다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건국대 사범대 311호 강의실. 홍은진(12·가명)양이 친구 3명의 손을 이끌어 교실 끝에 놓인 의자에 앉혔다. 이어 또 다른 친구 6명을 데려다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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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96. 서울시향 협연
1985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팝스콘서트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필자.1985년 대중가수 최초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제1회 팝스콘서트에 출연했다. 제의는 서울시와 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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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에선 스포츠광이었던 세계적 음악가들
지휘대에서 절대 카리스마를 행사한 카라얀은 제트기ㆍ스포츠카ㆍ오토바이 운전을 즐긴 스피드 스포츠광이었다. 토스카니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322㎞(200마일) 넘는 거리를 오토바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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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유엔본부 콘서트 … 외교사절 1600명 기립박수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데이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의 활동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표본이 한국이라는 점을 설명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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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서울시향 지휘 정명훈씨
‘마에스트로’ 정명훈(54)의 얼굴은 많이 까맸다. “3일간 가까스로 짬을 내 프로방스에서 아내와 함께 보낸 덕분”이라는 그는 “단원 한 명이 화이트닝 팩을 주더라”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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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바람난 CEO들
사진 신인섭 기자지난달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보기 드문 단체 입장객이 들었다. 국내 유수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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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도전 ! 말러 … 프로도 혀 내두른다죠"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대학생들이 중심인 아마추어 교향악단이지만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말러 교향곡에 도전하기로 했죠. 말러 교향곡의 특징은 대편성 관현악의 방대함에다 섬세한 실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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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정의 해] NHK 교향악단 등 줄이어 한국행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공연 분야에서도 기념 행사가 풍성하다. 일본 교향악단 4개가 내한 공연을 펼치고 한.일 양국의 오페라단.합창단.전통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이 1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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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심포니 "합창도 들어봐요"
독일은 '오케스트라의 천국'이다. 특히 바이에른의 주도(州都)인 뮌헨은 베를린에 버금가는 '음악 도시'다. 뮌헨 필하모닉(1893~.지휘 크리스티안 틸레만), 바이에른 방송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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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정보] 공연 外
*** 공연 피겨 스케이팅과 서커스가 만난다. 10월 10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선 '모스크바 로열 아이스 서커스'가 펼쳐진다.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도 서커스의 아슬아슬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