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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조선 사람들도 훈민정음 100주년 기념했을까
━ 서양과 다른 시간 구분 조선시대 세종 때 선보인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 복원품. [중앙포토] 올해는 광복절을 맞아 귀한 일이 있었다. 봉오동 전투의 지휘자 홍범도(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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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잘 알기 위해 파고든 질문, 중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교수는 “언젠가는 『한국정치사상사』를 꼭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에세이집 『공부란 무엇인가』로 화두를 던진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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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계 아이돌' 김영민 교수, 이번엔 '중국이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중국정치사상사』를 쓴 김영민 서울대 교수.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에세이집 『공부란 무엇인가』를 통해 '공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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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류 시대, 서구 콤플렉스가 낳은 실학과 결별할 때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⑩ 에필로그 19세기말~20세기초 서구 콤플렉스에 주눅 들었던 때와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한류가 세계를 활보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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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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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아베와 급이 달랐다, 료마가 꿈꾼 일본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 마리우스 B 잰슨 지음 손일·이동민 옮김, 푸른길 632쪽, 3만5000원 현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상의 인물을 묻는 앙케이트 조사에서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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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최장집 이사장의 '진보적 자유주의'
새로운 진보의 이념으로 자유주의를 내세운 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안철수 의원의 전략적 파트너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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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필요한 서양, 상대방 강조하는 동양
어려서부터 미국에서 자란 교포가 한국말을 하면, 뭔가 어색하다. 모든 문장에 반드시 주어를 쓰기 때문이다. 서양의 모든 언어는 주어가 분명하다. 모든 문장에는 반드시 주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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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外
정치·경제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현대경제연구원 지음, 현대경제연구원BOOKS, 314쪽, 1만5000원)=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생활철학과 경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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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중국의 정체성
관념사란 무엇인가 진관타오·류칭펑 지음 양일모 외 옮김, 푸른역사 전2권, 612쪽·572쪽 3만9500원·3만8500원 중국이라는 기관차는 일본과 독일을 추월하고 이제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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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 外
경제·경영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이민화 지음, 새물결, 256쪽, 1만4000원)=전 벤처기업협회장이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유라시안 네트워크’를 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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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이로니, 이디시 外
문학 ◆이로니, 이디시(명지현 지음, 문학동네, 264쪽, 1만원)=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단편집.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이력만큼 소재도 다양하다. 칙칙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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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④ 스에키 후미히코 도쿄대 교수
대담 = 허우성 경희대 교수 일본에서 연간 생산되는 불교학·인도학 관련 서적이나 논문의 양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서 생산되는 양보다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세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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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마키아벨리에서 니체까지 外
인문·사회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마키아벨리에서 니체까지(강정인·김용민·황태연 엮음, 책세상, 804쪽, 3만2000원)=서양 근대 정치사상의 탄생을 알린 마키아벨리에서 자유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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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일본이 대포동에 호들갑 떠는 건 코믹 쇼"
-요즈음 도쿄(東京)대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재미가 어떠한가?"재미없다."-왜 그런가?"대학이 대학 본래의 존재 이유를 상실해 가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의 도쿄대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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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정치의 약속(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푸른숲, 284쪽, 1만8000원)=정치사상가로 이름난 지은이가 1950년 대에 플라톤에서 마르크스까지 서양 정치철학의 전통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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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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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없이 일본 역사는 없다"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고야스 노부쿠니(子安宣邦.73) 오사카대 명예교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원장 윤덕홍)이 초청했다. 한중연이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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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
"학문활동에서는 '운동'정서를 버려야 한다. 식민지에 이어 또다시 오랫동안 독재를 경험하면서 얻게 된, 다분히 정치화된 지적 관행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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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성곡학술문화상 수상
성곡학술문화재단(이사장 홍승희)은 24일 '제18회 성곡학술문화상'수상자로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 차하순(73.사진(左))서강대 명예교수, 자연과학 부문에서 박재갑(55.(右))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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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곤충 백가지(김진일 글·이원규 사진, 현암사, 2만5천원)=곤충학자와 사진작가가 만나 곤충 한 마리 한 마리의 사생활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펼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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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을 허물자 '이념의 속살'
#일상 속의 파시즘 1='나는 왜 사소한 일에만 분노하는가'. 소설가 박완서씨의 소설 제목대로 저자 임지현은 TV 외화(外畵) 를 보며 '사소한' 대목에서 분노를 한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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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이념의 속살'
#일상 속의 파시즘 1='나는 왜 사소한 일에만 분노하는가'. 소설가 박완서씨의 소설 제목대로 저자 임지현은 TV 외화(外畵)를 보며 '사소한' 대목에서 분노를 한다. 이를테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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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낭시와 라쿠라바르트의 해체철학
서양 철학은 끝났다. 이렇게 외친 사람이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1844~1900)였고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이상 독일의 실존철학자)였다. 오늘날은 자크 데리다(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