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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98) 새까맣게 몰려온 중공군
중공군의 공세가 바로 이어질 조짐이 보였다. 1951년 4월 벌어진 5차 1단계 공세에 이어지는 두 번째 공격이었다. 그들은 이미 빽빽하다 싶을 정도로 아군의 중동부 전선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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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를 찾아서] 천안 목천읍 동리 이동녕家
지난 2월 천안 목천읍 동리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 앞에 ‘이동녕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선생의 손자 이석희 전 대우그룹부회장(왼쪽)과 증손자 이용순씨가 기념관을 둘러보며 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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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격식 없는 사이’ 김격식 서해 4군단장 내려간 뒤 도발?
한때 좌천설이 떠돌았던 북한의 김격식 전 총참모장.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현재 4군단장인 그의 역할이 매우 컸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평양과 해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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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7) 1사단 노병들이 증언하는 다부동 전투
대담을 마친 국군 1사단의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들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마당의 동상앞에 모였다. 왼쪽부터 이덕빈 소대장(이하 당시 직책이나 계급), 황대형 일등중사, 김국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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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② 백령도
DMZ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병사들은 야간 경계 근무에 들어간다. 2009년 11월 19일 저녁 무렵 해병대 병사들이 백령도 서북쪽 해안 철책 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남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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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26) 38선 북방 방어 거점을 확보하라
1951년 3월 말 이제 38선을 넘어야 할 때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의 정가에 형성된 기류는 분명히 우리와는 달랐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뭔가 멈칫하는 분위기였다. 그들은 북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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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한국전쟁 60돌과 한국사회
적벽대전 등 『삼국지』전투에는 해박하지만, 막상 한국전쟁의 디테일에 무신경한 이들이 적지 않다. 개전 초기 춘천 방어전투만도 그렇다. 당시 이곳의 국군 6사단은 인민군을 7일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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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영화 ‘서부전선 이상 없다’ 퇴출 … 나치의 독일 장악 신호탄
히틀러의 잔인하고도 뛰어난 ‘계몽 및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왼쪽)가 거구인 헤르만 괴링 옆에 서 있다. 괴링이 나치의 경제·경찰·공군을 장악했다면 괴벨스는 독일의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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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전도사’였던 日 학원강사 왜 요즘 “도쿄대 가지 마” 외칠까?
대학은 어떤 곳이고,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어령 고문은 오늘의 대학 문제의 근원은 대학이 학생 선발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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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판 ‘문화 뉴딜’에도 눈길을 돌리자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곳곳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인다는 소식이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내년도 공연 예정 작품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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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자전거 신혼여행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한때 놀이공원에서 요리사로 일한 적도 있는 고필헌(34) 씨는 만화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온라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네티즌의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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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2차대전 이후 60년 … 유럽의 고민은 무엇인가
포스트워 1945-2005 1,2 토니 주트 지음, 조행복 옮김 1권 736쪽, 2권 712쪽, 각 권 3만2000원 1945년 유럽. 도시는 파괴됐고 거리엔 무기력한 난민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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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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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기자의헬로파워맨] 스타 사진작가 김중만
그에게는 아프리카 냄새가 난다. 그을린 피부, 땋아 내린 레게머리. 얼마 전 우연히 시청 앞 횡단보도에 서있는 그를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회색 직장인의 숲에서 온통 검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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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지구촌 스타 작가 21명의 ‘문학 잔칫상’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나딘 고디머 엮음, 이소영 외 옮김 민음사, 408쪽, 1만2000원 기획의도에 무릎을 치고, 수록 작가들의 이름값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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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planning] “‘강남 불패’ 시험대 오른다”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아파트 불패신화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짓기만 하면 팔리던 ‘공급자 시장’은 이제 종말을 고하는 듯한 생각마저 들 정도다. 하지만 2008년은 새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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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전선 이상 무!"
우도 중대원들이 해안 초소 경계근무를 서기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국군의 날을 앞두고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병대 우도 중대를 찾았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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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행복을 전염시키는 사람들
지난해 입사한 한국릴리 새내기들이 회사의 주력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우현정, 김상태, 최수빈, 남상길, 서혜원, 김태현씨(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 [사진=김태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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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돌아온 전대월 사할린 1,000일 死鬪 全추적
▶ 전대월 씨가 2005년 4월26일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출두하고 있는 모습. 2005년 오일게이트 주역 전대월이 돌아왔다. 사할린 유전 개발의 꿈 보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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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부르는 대재앙
지난 1월 17일 미국의 과학전문잡지 BAS(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는 세계 종말시계가 파국을 상징하는 자정 5분 전을 가리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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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종전의 돌파구 찾다
속전속결이냐 확전이냐. 지난주 미국이 한반도에서 감행한 엄청난 도박의 결과는 그 둘 중 하나다.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면 한국전쟁의 신속한 종결이 가능하다. 물론 전쟁에서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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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가상 시나리오]⑦범여권 서부벨트연대론과 1대1 대결 구도
정치는 인간의 권력욕을 매개로 벌어지는 자원의 배분이다. 과연 2007년의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10개의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차기 대선 10대 쟁점을 완전 해부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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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정진석 추기경,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
투쟁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거리의 사제’가 아닌 ‘공부하는 사제’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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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은 특급 '질주' 코리안 특급은 '헉헉'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발 투수들은 요즘 불안한 나날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은 구위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데 소속팀이 예상 이상으로 선전해 입지가 흔들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