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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이준익·김기봉, 영화와 역사를 논하다
김기봉 교수(왼쪽)와 이준익 감독(가운데)이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오른쪽)과 함께 '역사와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나눈 세상담론은 영화에서 출발해 역사와 철학·정치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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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유럽인 사로잡다
아르코에 참석한 외국 관객들이 달리와 고흐의 얼굴을 큼지막하게 그린 강형구씨의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정호 기자]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한복판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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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중동에 히잡 인형 인기
이슬람권에서 최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인형 '풀라'. 눈과 피부 색깔, 그리고 복장이 아랍 소녀를 상징한다. "우리와 똑같이 생겼잖아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요." 이집트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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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와 무협극 '형사' 찍는 이명세 감독
▶ 고1 때 인생의 방향을 영화로 정했다는 이명세 감독. 지금도 만행(卍行)의 길을 간다는 그는 자신의 화두가 "영화란 무엇인가"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로 바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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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작은 영화의 승리
지난 14일 저녁 독일 베를린의 포츠담 광장. 김기덕 감독이 리무진에서 내려 붉은 양탄자 위에 서자 보도진들의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이날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베를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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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계의 새 물결] 7. 할리우드 거부하는 영화연구
화면이 열리면 붉은 가마를 짊어진 구릿빛 남정네들과 가마 안에서 일그러진 얼굴을 한 새색시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어서 가마 안 새색시의 발이 여러 번 클로즈업된다. 장이머우(張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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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빗나간 9월 극장가] "이 영화가 뜰 줄 몰랐는데…"
연중 최고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가 낀 9월 극장가가 떠들썩하다. 이변의 연속으로 충무로의 예측이 거의 빗나갔기 때문이다. 1편 5백30만명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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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감독 외국언론 클로즈업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신상옥(申相玉.77.사진) 감독이 최근 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를 인터뷰하려는 외국 방송.신문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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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포트] "영화를 매개로 세상을 바꿔보자"
최근 들어 여(女)라는 수식어가 환영받지 못할 때가 많다. 어느 대학교수는 강의시간에 "저 여학생 한번 대답해 보라"고 했다가 대답을 듣기는커녕 봉변만 당했다. "학생이면 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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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새 장 연 權澤
임권택(權澤)감독이 마침내 한국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제5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은 '취화선'으로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감독상을 따냈다.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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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씨, 결혼 11년만에 별거
1960년대 이후 한국 영화를 이끌었던 '은막의 여왕' 김지미(62) 씨가 심장병 전문의 이종구(70) 박사와 결혼한 지 1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金씨의 한 측근은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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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씨, 결혼 11년만에 별거
1960년대 이후 한국 영화를 이끌었던 '은막의 여왕' 김지미(62)씨가 심장병 전문의 이종구(70)박사와 결혼한 지 1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金씨의 한 측근은 27일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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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화면, 아쉬운 연기 '와니와 준하'
11월 마지막 주말, 관심을 모았던 두 편의 한국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먼저 소개할 작품은 주진모, 김희선이 일상의 수수한 연인들로 분한 순정물 '와니와 준하'. 남매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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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얼리즘을 개척하다, 영화 '꽃섬'
최근 한국영화엔 주목할만한 작업이 여럿 있었다. '고양이를 부탁해'와 '나비', 그리고 '꽃섬'에 이르기까지. 혹자들은 이 영화들이 뛰어난 수작임에도 관객과의 소통에 실패했다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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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신상옥 감독
"옛날과 달라진 게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영화제작의 자유입니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도했던 신상옥(申相玉.75) 감독. 그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자신에 대한 총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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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영원한 현역' 신상옥 감독
"옛날과 달라진 게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영화제작의 자유입니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도했던 신상옥(申相玉.75)감독. 그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자신에 대한 총체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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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기덕·홍콩 프루트 챈 영화감독 '의기투합'
베니스 영화제의 열기가 한창 고조되던 지난 2일 오후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엑셀시어 호텔 야외 카페에서 김기덕(41) 감독과 홍콩의 프루트 챈(42) 감독이 만났다. 외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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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기덕·홍콩 프루트 챈 영화감독 '의기투합'
베니스 영화제의 열기가 한창 고조되던 지난 2일 오후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엑셀시어 호텔 야외 카페에서 김기덕(41)감독과 홍콩의 프루트 챈(42)감독이 만났다. 외모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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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선 통통한 몸매·둥근 얼굴이 미인
북한에선 통통한 몸매와 적당한 키(1m60㎝)에 동그스름한 얼굴을 지녀야 미인 대접을 받는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이 기준에 잘 들어맞는 여성은 1970년대 북한 영화계를 풍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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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선 통통한 몸매·둥근 얼굴이 미인
북한에선 통통한 몸매와 적당한 키(1m60㎝)에 동그스름한 얼굴을 지녀야 미인 대접을 받는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이 기준에 잘 들어맞는 여성은 1970년대 북한 영화계를 풍미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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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 생일 맞은 밥 딜런
포크록의 창시자, 반골의 음유시인 밥 딜런이 미국시간으로 24일 60번째 생일을 맞았다. 밥딜런은 말 그대로 팝계의 '살아있는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지미 헨드릭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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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상영작 2백10편 확정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릴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안영화제란 취지에 걸맞게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들을 전편에 내세웠다. 특히 '래디컬 시네마'(급진영화)를 주요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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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막 전주영화제 상영장 2백10편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릴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안영화제란 취지에 걸맞게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래디컬 시네마' (급진영화)를 주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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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남인영교수 인터뷰]
"앞으론 여성영화제 자체가 주목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남녀의 편가르기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세상이겠지요. 10년 정도 지나면 될까요. 그래도 문제는 계속 생기겠지요(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