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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프랑스 자수공방 르사주, 명품 빚는 장인들은 젊었다
공방 곳곳엔 지난 80여년 간 작업한 자수 샘플을 담은 박스들이 보관돼 있다. 한 계절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이 대세인 시대, 요즘 패션에서 장인(匠人)이 설 자리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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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다~’ 가슴 쓸어내린 지하철 유실물센터
돌반지부터 유학서류, 틀니, 심지어 뱀까지…. 언뜻 봐서 연관이 없을 듯한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지하철 승객이 두고 내린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지하철 1호선 유실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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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의 스타일 발전소] 크리스마스 파티 패션 배틀
‘블랙 타이’ ‘화이트 타이’ 코드에 맞는 우아한 볼 가운이 엄마들을 위한 것이라면, 딸들의 파티룩 키워드는 ‘블링블링(반짝반짝)’과 ‘비비드(형형색색)’다. 반짝반짝하고 알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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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비즈리더와의 차 한 잔
최근 5년 사이 한국에 진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 개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다. 라푸마, 밀레, 아이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들 브랜드는 형제간이다. 모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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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패션 아이콘’ 게스 … ‘사람 보는 눈’ 남다른 창업주, 폴 마르시아노 회장
‘내 주변에선 누굴 키워볼까 …’ 직장에서건, 학교에서건, 가정에서건 사람을 키워 가는 것만큼 소중한 일도 드물 것입니다. 자기 앞가림도 벅찬 터에 주변 사람의 재능과 잠재력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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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해외 패션쇼만 400회 이상‘한복 세계화’ 앞장서는 디자이너 이영희
인정한다. 패션 담당 기자로서 한복 기사를 다루는 건 대부분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서다. 한복 디자이너를 떠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복은 멀리 있다. 한데 ‘한복장이’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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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① 샤넬
“한국은 명품 친화적인 나라다.” 국제컨설팅업체 맥킨지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민 절반가량이 전년보다 더 많은 명품을 구입했다네요.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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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의 패션 키워드 ‘개성’
여자의 30대는 패션에 있어 과도기다. 20대의 젊음을 고집했다간 유치해보이기 십상이고, 40대의 중후함을 흉내내기엔 어색하다. 사랑스럽게, 때론 세련되고 화려하게 보이고 싶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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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어쿠스틱풍 앨범 ‘센티멘털’ 낸 제이
3년 만에 신보를 낸 가수 제이. “유행만 따라가는 음악이 아니라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파라곤뮤직코퍼레이션 제공] 그에게선 시간의 향기가 났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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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별세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사진)이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41세. 원시적이고 섬뜩하면서도 로맨틱하다는 평을 들었던 그의 독창적인 패션 세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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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Diary] 중국에서 영감 얻는 명품 공방의 장인들
원피스 재킷에 들어가는 단추 하나에서도 온갖 기교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명품 브랜드다. 남자 손가락으론 잘 잡히지도 않을 것 같은 아주 작은 크기에도 브랜드 이름이 음·양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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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볼륨감 있는 이마, 내 몸 지방으로 만들어요
최근 몇 년간 20,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청담동 며느리룩’이 유행하고 있다. 단아하고 귀족적으로 보이는 스타일로 청담동 부유한 며느리들이 선호하는 패션이라 해서 붙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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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ver story] 당당함이 브랜드다, 이범수
건강해 보이는 초콜릿빛 피부, 탄탄한 가슴과 배 근육, 잡티 없는 건강한 피부까지. 올해 나이 마흔인 배우 이범수는 어느 때보다 젊고 자신감 넘치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대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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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 story] 더욱 젊어진 ‘런던’을 만나다
텍스타일로 유명한 런던의 백화점 리버티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함께 만든 스카프. 런던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리버티 백화점에서 전시, 판매됐다. (아래 사진) 딱딱한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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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story] 꽃보다 빨강 립스틱
“빨강 립스틱을 잘 바른 여성을 거리에서 보면, 저는 그녀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다가갑니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걸음을 멈추는 거죠.”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말처럼 여성은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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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올 가을ㆍ겨울 스타일 8가지 키워드
①살바토레 페라가모 ②자연스럽게 볼륨을 이룬 주름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랑방 ③3.1 필립 림 ④지방시1940’s 우아함 1980’s 강인함 거리서 만난다 올 가을ㆍ겨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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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ashion] 우아한 주름백, 도도한 사각백
크기, 용도, 컬러, 디자인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가방은 여성에게 끝없이 구매욕을 일으키는 대상이다. 매 시즌, 패션 브랜드들이 새 상품을 기획하면서 가방 디자인에 가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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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는 ‘샤넬’이 되기 전에 남자를 만났다
전설적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1883∼1971)에 대한 영화라고 한다면 으레 성공 스토리를 주축으로 생애를 훑는 전기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무책임하고 가난했던 부모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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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작] 코코샤넬 外
코코샤넬 감독 : 안느 퐁텐 주연 : 오드리 토투·알렉산드로 니볼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샤넬 수트’로 불리는 카디건형 재킷과 무릎 길이 스커트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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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 story] 세련미 넘치는 ‘얼짱 여성 정치인들’
영국 최연소 하원 의원 클로에 스미스(27) “힐러리 클린턴의 정치적 연설보다 그가 입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바지 정장이 더 주목받는 시대다.” 세계적인 패션 칼럼니스트 아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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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나의 로맨틱 가이드감독 도널드 페트리주연 니아 발다로스·리처드 드레이퍼스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연애라고는 도통 모르고 살아온 조지아가 고향 그리스로 돌아온다. 여행 가이드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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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은 힘이 세다
1 구조적인 아름다움은 디자이너 진태옥이 추구해온 화이트 셔츠의 주제 중 하나다.“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에게 ‘트위드 재킷’이 있고,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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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미셸 오바마도 입는다, 민소매
해마다 여름이면 새삼 날씬한 여성들이 부럽다. 그들은 무엇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에 팔뚝을 시원하게 드러낼 수 있는 민소매 옷을 입으면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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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woman style] 무대 위 저 옷, 거리에서도 통하겠어
파리보다 먼저 열린 뉴욕과 밀라노 컬렉션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한산했다. 상대적으로 파리는 나은 편이었다. 취재진과 바이어의 수가 줄긴 했지만 패션쇼장에 빈자리가 보일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