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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였던 것을
가지 묘목을 밭에 심고있는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한여름에는 하루 5~6시간을 잡초 뽑는 데 보낸다고 한다.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연세대(정외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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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학과 일본 전통의 융합… ‘관념의 혁명’ 불붙인 신포석
지고구타니 계곡 앞에서의 우칭위안 (앉은 사람)과 기타니 미노루. [사진 일본기원] 기보 A가 아닌 흑27, B가 아닌 흑29가 신포석의 아이디어에 힘입은 착상이다. 19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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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나스면 학생들 만나야 돼, 그 고생한 걸 알리야 돼”
박숙이 할머니는 청소년 대상 강연이 있을 때면 늘 “일제시대 조상들이 고생한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강연은 접어야 했다. [남해=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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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②
쉼없이 중얼거리다, 들끓는 내면 시 - 김이듬 ‘호명’ 외 27편 무익한 천사 무릎이 없었다면 무엇을 안았을까 체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퍼붓는다 나는 혼자 입원하고 혼자 죽어 퇴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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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일상 속 바둑 용어
정아람 기자 바둑과 인생을 절묘하게 대비시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겠지요. 드라마에서 잘 보여줬듯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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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표심,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금부터 승리를 향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입니다. 중앙일보 ‘천안 아산&’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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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3952명 선출 … 투표 용지 7장에 7번 투표합니다
<표 보는 법> ◆ 후보자 표기는 중앙선관위서 제공한 순서. ◆ 투표용지는 모두 7장입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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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의 약속] 6·4 지방선거를 뛴다
6·4 지방선거를 준비해 온 예비후보들은 15~16일 이틀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주요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20일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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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달아오르는 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천안·아산 시장선거에 14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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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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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고 요리대회 열고 … 향토음식 보존·개발 팔 걷어
지난해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온궁별시 전국 조리 경연대회’ 현장.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향토음식 보존과 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아산시향토요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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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 출신 검사 … "3연속 학사경고 받고 딱 끊었죠"
게이머와 검사라는 서로 다른 세계를 오가며 지식재산권과 정보기술(IT) 전담 수사를 하고 있는 조도준 서울서부지검 검사. 그는 “컴퓨터 게임은 인간세계를 네트워크상에 옮겨놓은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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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 출신 검사 … "3연속 학사경고 받고 딱 끊었죠"
게이머와 검사라는 서로 다른 세계를 오가며 지식재산권과 정보기술(IT) 전담 수사를 하고 있는 조도준 서울서부지검 검사. 그는 “컴퓨터 게임은 인간세계를 네트워크상에 옮겨놓은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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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 출신 검사 … "3연속 학사경고 받고 딱 끊었죠"
게이머와 검사라는 서로 다른 세계를 오가며 지식재산권과 정보기술(IT) 전담 수사를 하고 있는 조도준 서울서부지검 검사. 그는 “컴퓨터 게임은 인간세계를 네트워크상에 옮겨놓은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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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독학으로 이창호 누른 ‘미스터리 13세’ 신진서
신진서는 인터넷을 스승 삼아 혼자 바둑을 익힌 탓에 바둑 스타일도 교과서적이 아닌 ‘괴초식 바둑’이다. 이 점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권혁재 기자] 바둑을 무지무지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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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나 봤나, 개구멍으로 태산 오른 이야기
태산의 주봉인 옥황정(玉皇頂)으로 가는 등산로엔 옛 건물이 많고 심지어 호텔들도 있어서 그냥 경사진 거리 같다. ‘천하제일의 산’이라는 정취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태산(泰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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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바둑이야기 - ‘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②
박치문바둑전문기자‘바둑황제’ 조훈현은 제자 이창호에게 자신의 모든 타이틀을 차례로 넘겨준다. 무려 310번을 싸워 119승 191패를 기록한다. 그러나 조훈현이 가장 많이 상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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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수퍼개미"중학생때 받은 포항제철 7주가…"
[김도훈 기자] 아들 한세희(36). 그는 수퍼개미다. 100억원대 자산을 굴리는 주식판 큰손이다. 그가 샀다는 소문이 나면 그 회사 주가가 뛴다. 5%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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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100억원 불린 수퍼개미, 아버지와…
[김도훈 기자] 아들 한세희(36). 그는 수퍼개미다. 100억원대 자산을 굴리는 주식판 큰손이다. 그가 샀다는 소문이 나면 그 회사 주가가 뛴다. 5%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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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퍼레이드, 병영 재연 … 탄신일엔 428명 시민 대합창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올해로 51회를 맞는다. 온양 중심 상권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 외곽이 아닌 온양온천역과 시내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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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원 펀치’ 한국 원성진 vs ‘자유자재’ 중국 구리
원성진 9단(左), 구리 9단(右) “구리 9단은 열린 바둑을 둔다. 스케일이 크고 창의적이다. 이게 구리의 진정한 강점이다.” 원성진 9단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결승에 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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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교황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옷 입힌 남자, 디자이너 카스텔바작
고(故)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가수 레이디 가가. 이 둘을 관통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 장샤를 드 카스텔바작(Jean-Charles de Castelbaja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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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60년 버라이어티, 윤복희
데뷔 60주년.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공식 데뷔한 윤복희가 무대에서 60년을 살았다. 그녀에겐 여러 최초가 붙는다. 최초의 아역, 루이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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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경인년 … 신묘년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
경인년은 다사다난 했습니다.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고 천안함 침몰사건에,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어수선함 속에서 경인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 동안 천안·아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