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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제씨 월북' 한발 빼는 국민회의
국민회의가 19일 제기한 '오익제 (吳益濟) 씨 기획입북' 의혹이 결국 새 국면을 맞았다. 공안당국과 국민회의간 대립이다. 현재로선 오래 끌수록 당국은 당국대로, 국민회의는 국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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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의원 해외용 명함 시비 … 중국서도 안쓰는 卑下호칭 사용
국민회의 이석현 (李錫玄) 의원의 소위 '해외용 명함' 시비는 얼핏 해프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그저 한차례 홍역으로 끝나기에는 몇가지 문제가 걸린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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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전교령 오익제씨 월북사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
천도교 전교령 오익제 (吳益濟) 씨 월북사건이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그가 평통자문위원이지만 국민회의 창당멤버이자 지난 5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 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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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언더그라운드 - 자유의 록 기로에 선 낯선 대중음악 (1)
언더그라운드란 음악이 창작되고 연주되는 공간에 대한 은유다.대중음악의 연주장소로 거리.클럽.퍼브(pub:선술집).방송국 스튜디오.소극장.음악당.체육관.경기장 등을 떠올린다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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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당대회 국민회의 '한표라도' 밤샘 부동층 공략
국민회의 주류(主流)와 비주류는 18일 최종 표점검을 마친뒤 각기 승리를 확신한다며 기세를 올렸다. 양측은 지방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서울시내 호텔을 일일이 돌며 밤늦게까지 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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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가 어떻게 고급정보 아나-정치권에 또 北風 시비
정치권에 또 다시 북풍시비가 벌어지고 있다. 국민회의가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철수대위의 기자회견을 『또다시 북풍을 악용하는 흔적』(金大中총재)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金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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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이은 總選 2회전 여야 '안정론' 공방
여야가 「안정론」공방을 벌이고 있다. 과거에도 선거때면 으레 「안정이냐 혼란이냐」란 구호가 등장했다.여당의 단골메뉴였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다.오히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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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색깔논쟁 가열
신한국당(가칭)과 국민회의의 「색깔논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양측이 할말 못할 말 다 해가며 상대방을 물어뜯는 이전투구(泥田鬪狗)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싸움은 국민회의가 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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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정권이 保守원류-吳공보처 "비빔밥黨" 野시비반박
국민회의등 야권의 신한국당에 대한 색깔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대변인인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이 『현정권은 보수원류(保守源流)』라는 정면반박을 제기했다. 吳장관은 15일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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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떠오르는 黃秉泰
군출신 TK인 노태우(盧泰愚)대통령은 체질적으로 김대중(金大中)평민당총재보다는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와 가까웠기에 일찍부터 김영삼총재 쪽에 정치연대의 추파를 던지기 시작했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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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 연극배우 3총사 눈길
브라운관에 전격적으로 함께 출연한 연극배우출신 3명의 개성있는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MBC-TV『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진주(신애라)가 일하는 여성의류매장 점장역의 이정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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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허문도의 학원안정법
정권의 권위와 이미지 실추는 외부의 공세보다 내부의 잘못으로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특히 대통령이 참모의 보좌를 잘못받고 오판하면 그것을 되돌리는 과정은 자칫 파열음을 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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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요직인선/인물없어 늦나 해놓고 감추나
◎철저한 보안속 엇갈린 추측만/비서실장 민주계 의원 기용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새정부 조각과 청와대 요직인선에서 「입맛에 딱맞는」 인물을 찾기 위해 상당히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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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여론분석/YS 승리 주춧돌
◎거의 매일 조사… 민첩한 전략수정 진가 민자/급조된 당 전담팀 운영 신뢰도 떨어져 민주/개표 결과와 큰 차… “세과시용”의혹 짙어 국민 민자·민주·국민당 등 3당은 이번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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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속 개혁」호소 적중 김영삼/14대대선… 승인과 패인
◎정 후보의 대구·경북 잠식 너무 기대 김대중/무차별 현대 동원공세 거부감 자초 정주영 득표결과는 한마디로 김영삼민자당후보에게는 목표초과달성이고 김대중 민주당후보에게는 기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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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의식 타당 흠집내기 급급/여야 없는 「열흘 국감」결산
◎때우기식 재탕·삼탕 질문에 답변도 시들/건영 조합주택문제 등 폭로 그나마 성과 14대국회 첫 국정감사가 24일로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이번 국감은 국감 직전 중립내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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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 티격태격/“간첩사건 관련” “금권선거 앞장”
◎공조깨고 상대 아픈곳 찌르기/대선전 끝날때까지 가열 전망 얼마전까지 「야권공조」를 부르짖던 민주당과 국민당이 최근 심상찮은 비난공방전을 펼치고 있어 대선정국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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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배려·민주계 무마 “역력”/민자 국회의장단 등 내정 배경
◎여권 내부단합 노김 공동노력/여론업고 「선개원 후협상」 공세 민자당은 국회의장에 박준규부의장에 황낙주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상임위원장 인선도 대충 마무리짓는 등 14대국회 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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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안배 충실 3파 “현상유지”(공천으로 본 민자당 판도)
◎노대통령 친위그룹 확대 눈길 끌어/민정쪽 우세하나 분화소지 많아/민주·공화계는 단선·집중화 뚜렷 민자당의 14대 총선 공천결과가 역대 여당의 현역의원 탈락률중 최소치(15%)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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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민주민중당 통합론/재야출신인사 중심으로 「물밑진행」
◎노선차이 극복·당내민주화가 관건 민주당과 민중당의 통합움직임이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양당은 현재 겉으로는 당대 당 합당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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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안실무형 남북대화주도/총리감 찾는다/국정쇄신책 어떻게 짜여질까
◎개각은 문책보다 「광역」포석에 비중/최영철·박태준·이원경·이춘구씨등 물망에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촉발된 시국긴장이 5·18로 고비에 이르자 정부·여야는 앞으로의 시국대처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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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80년대 >4<
80년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좌경 이념의 급격한 확산이다. 정부가 80년12월 서울대 시위를 처음 「좌경화」 란 말로 규정한 이래 10년 사이에 스스로를 공공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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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이념서적 홍수에 정면 돌파
온건 보수의 색채를 띠거나 우익을 전면에 내세운 출판물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유신과 5공으로 대표되는 정치문화의 파행성이 6·29후 일각이 무너지면서 그 동안 진보적 출판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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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치 현안 따라 4당 4색 뚜렷
우리 정치의 혁명적 변화를 일으켰던 여소야대의 정국 기본구도는 외견상으로는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면적인 4당 관계에서는 4당 4색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