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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모내기철 맞아 알아본 각종 품삯|도시는 주춤…농촌으로 껑충
도시에서는 건축 및 집수리 철이자 농촌에서는 모내기철. 중동 진출 붐과 함께 건축경기가 계속되던 2∼3년 전까지만 해도 치솟기만 하던 도시근로자의 품삯이 요즘인 주춤한 반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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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투표, 서시대, 김국민등|투표날 출생아 이색 이름지어
○정·사장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국민투표날 출생한 아기들의 이름이 갖가지로「새시대·국민투표」 에서 글자을 따 이름을 지은 사람이 많았다. 부산시중구대청동4가75 최동유씨(3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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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호씨 납치 주범 윤영철 자수
율산실업 신선호 사장 납치기도 사건의 주범으로 경찰에 쫓기고 있던 윤영철씨(27·서울 도봉구 우이동 100의31)이 사건발생 3일째인 28일 하오 경북 안동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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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추위」는 주말께나|내일은 맑고포근 투표엔 안성마춤|영동내륙엔 폭설(어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강원도 산악지방에 최고적설량 48cm의 큰눈이 내려 산악도로가 교통이 끊기고 곳곳에 통신이 두절되었으며 눈보라속에 고기잡이 거룻배 1척이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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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속 옷벗어줘 딸살린 어느모정
【춘천】 강원도홍천군내면자운리 오대산 속칭 불발령의 1m눈속에서 지난12일친정으로 빚을 갚으러 가던 박정렬씨(38·여·제주도북제주군 구좌면동금령리1033)가 자신의 웃옷을벗어 딸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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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 못했던 신정연휴
신정연휴동안 서울과 중부지방에서 4건의 살인사건을 비롯, 2건의 칼부림 사고로 4명이 죽고 1백11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 90명이 부상했다. 또 쌀가게에 강도가 들어 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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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층에 인화 가능성
석공장생 광업소 화재 사고는 화재 6일째인 21일 검천 갱의 탄층 부근까지 다시 불길이 번져 갱도의 폭발 위험성이 커가고 있으며 2백25「레벨」의 발화 지점 갱도는 부분적으로 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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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 진입로서 트럭·택시 충돌|5명 사망 1명 부상
【강릉】23일 상오10시쯤 강원도 명주군 강동면 상시동 동해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묵호를 떠나 강능으로 가던 관동「택시」소속 강원1아1064호「택시」(운전사 이양희·20)와 맞은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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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살인 강도 피해자는 이혼녀-범인, 피아노 등 가재 팔고 도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선량분씨 살인 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선씨를 죽인 범인이 지난여름부터 선씨와 깊이 사귀어온 최익성씨(33·무직·서울 성북구 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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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형제 피살 시 돌로 맞아 산 속에
【삼척】16일 하오 3시쯤 강원도 삼척군 원덕면 풍곡1리 4반 산 중턱에서 연순팔 씨(53·강원 탄광 광부)의 3남 수길 군(8·풍곡 국민 교 2년)과 4남 수만 군(6)등 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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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에 삼킨 한마을|벼락치듯 흙더미의 회오리가
삽시간에 내리 닥친 산사태는 한마을을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다. 주민들은 연일 발표된 호우주의보를 들었지만 『설마』 하며 숟가락1개 가재도구1점이라도 더 꺼내려고 지체하다 수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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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일대 심야 호우|새벽 잠자던 25명 덮쳐
【원주·춘천·수원】14일 상오 4시쯤 원성군 송부면 금대 2리 마을 가옥 16채가 치악산에서 쏟아진 급류로 모두 떠내려가 이 마을 김한옥씨 (60·여) 등 25명이 실종 하오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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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없는 일사천리 개표
참여 및 거부의 주장이 팽팽히 엇갈린 속에 진행된 국민투표는 12일 밤부터 전국 2백7개 개표소에서 밤새 개표가 진행, 유신헌법에 대한 찬·반의 의사가 가름됐다. 이번 국민투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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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서에 불 목조2층 1동 소실
【춘천】20일 상오10시쯤 강원도 삼척군 삼척읍 삼척경찰서(서장 김형원 중경)에서 불이나 목조2층 건물 1채(건평 2백24평)가 모두 탔다. 이 건물은 54년7월에 목조로 지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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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새벽 나는 똑똑히 보았다"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침을 자행한 6·25 스물세돌. 1950년6월25일 새벽 4시, 북한 공산군은 일제히 38선을 넘어 남침을 자행했다. 그러나 그때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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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서 분만 이름「유신」으로
【수원】수원시 고등동 70 신현선씨(35)의 부인 홍순임씨(31)가 21일 상오 9시30분쯤 고등동 제2투표소에 투표하러 나왔다 진통 끝에 사내아기를 낳았다. 원병희 수원시장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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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남·북한강 범람
연 이틀 쉬지 않고 내리 쏟은 폭우로 강원도 일대와 경기도 일대는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거의 모든 도로가 끊겨 교통이 두절되는가 하면 임진강·북한강이 범람, 논밭이 유실되고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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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가다 아기 7명 분만
7대 대통령 선거일인 27일 강원도와 충북에선 만삭의 여인 7명이 투표하러 가다 거리에서 아기를 낳았다. ▲상오 11시쯤 속초시 설악동 7반 신현표 씨(45)의 부인 곽이심 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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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36시간 카빈 청년자살
【양구=임시취재반】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 소라다방을「카빈」으로 점거, 이틀동안 경찰과 대치해 오던 박추수(27·부산시 수정동 1002) 는 대치 36시간 만인 3일 밤 11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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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북과 남의 형세(1)
이번 회부터는 북과 남의 형세 부제로 6·25직전의 북괴와 우리 한국의 실정을 비교 대조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결론부터 한마디한다면 여기에는 북괴의 빈틈없는 남침준비와 우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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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가장 길었던 3일|「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김태선 서울시경국장은 25일 새벽 5시반쯤에 필동 자택에서「무초」미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둘 사이는 워낙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터운 데다가 직책상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려고 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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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일대에는 어둠과 함께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아직 장마철이 아닌데도 19일부터 24일 밤까지 연거푸 비가 내리다가 자정 가까이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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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착난증 발작
【삼척】29일 상오 10시쯤 강원도 삼척읍 정하2리 서이암씨(63)의 2남 승삼군(21)이 갑자기 정신 착란증을 일으켜 식칼과 낫을 들고 나와 행인 사정자씨(39)의 장녀 진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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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작전 노고 위로 수색대에 잇단 격려
「게릴라」색출에 나선 군경수사반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민의 격려가 잇닿고 있다. ▲24일 하오 10시쯤 추위 속에 대 간첩작전을 벌이고 있던 홍제동파출소 30사단 임시작전본부에 홍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