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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빛을 그린 손상기, 여수 밤바다로 돌아가다
손상기(1949~88) 여수 태생의 손상기는 1979년 상경해 아현동 굴레방다리 인근에 화실을 차리고 강습으로 생계를 꾸렸다. 사진은 그때 모습. 쪽빛 바다도, 검은 모래 해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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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900억 시장 잡아라 … 학고재 갤러리의 실험
학고재 갤러리가 20일 상하이에 지점 ‘학고재 상하이’를 개관했다. 국내 화랑 유일의 상하이 지점이다. 개관전으로 한국의 젊은 현대 미술가 3인의 ‘시각과 맥박’을 열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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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끌어모았지, 그림공장 같았어
삼각지 화랑거리는 1950년대 미군 초상화 판매로 시작해 60~70년대엔 수출용 그림인 ‘쫑쫑이 그림’으로 호황을 누렸다. [김상선 기자]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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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테크놀로지 협업이 신성장 동력”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해 올해 초 문을 연 갤러리 단지 ‘길만 바락 예술지구’. 현재 아시아의 유명 갤러리 15곳을 유치했다. [Gillman Barracks] “앞으로의 성장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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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요 넘친다"…판교역 호반 메트로큐브 눈길
[한진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에 요즘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오피스텔이 나와 임대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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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간극도 비관과 낙관도 허물어버리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신작 ‘꽃과 함께한 자화상’. 100×100㎝. 불타는 지구엔 해골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 혼돈 속에도 꽃들이 만개한다. [사진 무라카미 다카시/카이카이 키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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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대희]중국의 예술창작 공간
요즈음 싸이에 대한 중국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 중국에서는 싸이를 "오아저씨(烏叔)"라고 부른다. 싸이의 노래 음판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엄청나다는 보도를 보면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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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조각품부터 심리적 드로잉까지,실험작 파노라마
(위)작가들을 위한 게스트룸에 선 루디 아킬리. 뒤에 걸려있는 것은 망구 푸트라의 작품이다.(아래) 아킬리 미술관 야경 21세기 들어 현대미술의 지평은 글로벌한 반경을 더욱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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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오영욱 소장에게 듣는 ‘신사동 가로수길 건축학개론’
가로수길 동네 투어에 나선 시민들이 설명을 들으며 거리의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있다.좋은 동네란 어떤 동네일까. 좋은 건축은 어떤 것일까. “좋은 동네와 건물은 모양새로 판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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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셀 도쿠멘타의 여걸’세계 미술계 1인자
왼쪽부터 캐럴린 크리스토프 바카기예프, 래리 가고시언, 아이웨이웨이. 카셀 도쿠멘타를 성공적으로 이끈 총감독이자 여성인 캐럴린 크리스토프 바카기예프(55)가 올해 세계 미술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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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삼청동 '불황 무풍지대'
[최현주기자] 일요일인 지난 7일 점심 시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삼청동 거리’(삼청동 카페거리)의 한 수제비 전문점 앞. 가족과 관광객 수십 명이 줄을 서 있다. 가게 안이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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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없는 삼청동, 초입 카페 권리금이 무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울 삼청동 일대의 상권은 활황이다. 인근 경복궁·북촌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삼청동 일대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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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위 전시장 예술과 상업의 행복한 마리아주
1 상하이의 명품 쇼핑몰인 ‘이펑 갤러리아’ 서쪽 코너에 들어선 보테가 베네타 매장 외관.2 보테가 베네타 이펑 갤러리아점 2층의 상설 전시공간.3 보테가 베네타 이펑 갤러리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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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싼 전세, 서울 인근 1380가구 공급
[박일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고양 원흥지구에 공급할 주택은 공공임대(996가구)와 장기전세주택(358가구)을 합해 모두 1381가구다. 이 지구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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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발굴한 페로탱 아시아에 눈돌리다
‘쉬워 보여서’ 갤러리에 취직했다. 파리의 갤러리는 오후 2시에 문 연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고교 중퇴의 16세 소년은 그렇게 미술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은행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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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천하 절경 구이린(桂林)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산 봉우리 세 개마다 두 개의 동굴이 있고, 이를 휘감아 흐르는 한 줄기 강(三山兩洞一條江)’.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는 천하 절경 구이린(桂林)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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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아웃사이더 반란 … 서울대·홍대 출신 83% → 41%
지난해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 아시아 컨템포러리 이브닝 세일에 한국 작가로는 김환기(1913∼74), 김창열(83), 최소영(32) 셋이 올라갔다. 이브닝 세일은 비교적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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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별 사이 어딘가에서 색점 총총히 찍고 있을까
김환기 초상, 사진작가 임응식,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항아리와 매화'(1954), Oil on Canvas, 45.5*53㎝ 이번 김환기 전시는 2010년 박수근, 2011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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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백자와 달을 쓰다듬었고 말년엔 별처럼 수만 개 점을 찍었다
김환기만큼 백자를 사랑한 화가가 또 있을까. 1955∼56년의 유화 ‘항아리’. 65×80㎝. “그는 한국의 멋으로만 투철하게 60 평생을 살아나간 사람이다.” 최순우(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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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교수 12년보다 사업 1년에서 세상 더 많이 배웠다
해맞이로 이름난 정동진에서 북쪽으로 5분 남짓 차를 달리면 강릉의 또 다른 명물이 나온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3만여 평 규모의 야외 조각공원과 호텔·실내미술관이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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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 718억!... 중국 미술 더 띄우는 ‘중화주의’
뜬다 뜬다 해도 이렇게까지 뜰 줄은 몰랐다. 중국 작가 제백석(齊白石·1864~1957)의 작품이 지난 5월 경매에서 718억원이 넘게 판매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 근 세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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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 718억!…중국 미술 더 띄우는 ‘중화주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정판즐의 39초상39(2007), 캔버스에 유화, 100X80㎝ 뜬다 뜬다 해도 이렇게까지 뜰 줄은 몰랐다. 중국 작가 제백석(齊白石·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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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 718억!... 중국 미술 더 띄우는 ‘중화주의’
1 정판즐의 39초상39(2007), 캔버스에 유화, 100X80㎝ 뜬다 뜬다 해도 이렇게까지 뜰 줄은 몰랐다. 중국 작가 제백석(齊白石·1864~1957)의 작품이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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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 혜택” 특별분양
“수도권 서북부의 판교”로 불리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 택지개발지구 A5블럭에 짓고 있는 우림필유 브로힐이 특별 분양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송 택지개발지구는 서울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