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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9)] 당신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지난해 베를린 이주민·난민등록센터를 방문해 난민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자녀를 낳지 않는 미혼자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어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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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9)] 당신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지난해 베를린 이주민·난민등록센터를 방문해 난민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자녀를 낳지 않는 미혼자에게 ‘독신세’를 물린다면 어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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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가 준 수십억 ‘부의금’ 놓고 다툰 조카들, 결과는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첫째 여동생 소하씨는 2005년 1월 숨졌다. 소하씨는 장남 서정규(64)씨 등 2남3녀를 뒀다. 그해 4월 신 총괄회장은 남동생 신춘호(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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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왕정 벗어나 자유 갈구한 장엄한 외침
젊은 시절 실러의 초상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좋아하는 음악애호가들이 많다. 그런데 마지막 4악장 합창 파트에서 울려 퍼지는 장엄하고도 힘찬, 불멸의 노래 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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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배우자 금융 재산 몰라 발동동 … 이젠 가족이 조회 가능
김모씨는 얼마 전 치매에 걸린 남편의 금융재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다. 법적 후견인인데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의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con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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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동성혼인 합법화해야 하나?
논쟁의 초점 동성 간에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서대문구청에서 혼인신고서를 수리해주지 않자 불복소송을 내면서 동성혼인 합법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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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울산계모 학대 방치한 친부도 아이 위자료 상속권 있어"
지난 2013년 울산 계모사건으로 숨진 A양의 친부 이모(47)씨와 계모 박모(41)씨에게 법원이 각각 8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계모 박씨는 항소심에서 살인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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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십 년 같이 살아도 재산 상속 못 받아 … 프랑스선 3년 동거하면 법률로 권리 보장
“한쪽이 ‘헤어지자’고 짐 싸면 그걸로 끝이다.” 서울가정법원의 한 판사가 설명한 법률혼과 사실혼의 결정적 차이다. 길게는 수년간 소송을 거쳐야 이혼이 가능한 법률혼 부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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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 전처 자녀 친부확인 소송 못 내"
A씨(83)는 2006년 남편과 사별한 뒤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남편이 전처와의 결혼 기간에 가진 아들 B씨(62)가 상속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분쟁이 이어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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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죽음 자녀들에 알리지 않고 재산 임의로 쓴 이모 실형
오모(59ㆍ여)씨는 2009년 말께 사촌 동생 A씨로부터 “다방 일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1987년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온 뒤 사촌언니인 오씨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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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망하자 갑자기 나타난 부모, 보험금 수령 가능할까?
양육의무를 다하지않은 채 오랫동안 연락을 끊은 부모가 자녀가 사망했을 때 갑자기 나타나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례가 사라질 전망이다. 정우택 새누리당 정무위원장은 생명보험계약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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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산상속 논란] 억대 리니지 아이템 물려받을 수 있나?
온라인 세상에서 ‘잊힐 권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죽음을 맞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남긴다. 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안을 놓고 ‘잊힐 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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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명확한 주소 기재 없는 유언장은 무효"
대법원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윤모(48)씨가 “모친의 유언장 내용과 다르게 상속된 부동산의 지분을 돌려달라”며 김모(58ㆍ여)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 청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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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일가 재산 5000억대 … 배상금으로 환수 어려울 듯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의 실질적 ‘주범’으로 지목돼 온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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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황혼재혼 급증 … 관심 커지는 '혼전계약'
“그 사람 사랑은 하지만…. 재산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할 수는 없나요.” 지난달 말 국내 대형 로펌의 가족·상속법 전담팀 사무실. 법률 상담을 하러 찾아온 60대 ‘돌싱’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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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황혼재혼 급증 … 관심 커지는 '혼전계약'
“그 사람 사랑은 하지만…. 재산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할 수는 없나요.” 지난달 말 국내 대형 로펌의 가족·상속법 전담팀 사무실. 법률 상담을 하러 찾아온 60대 ‘돌싱’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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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황혼재혼 급증 … 관심 커지는 '혼전계약'
“그 사람 사랑은 하지만…. 재산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할 수는 없나요.” 지난달 말 국내 대형 로펌의 가족·상속법 전담팀 사무실. 법률 상담을 하러 찾아온 60대 ‘돌싱’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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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돌보지 않은 남편, 유산 상속 불이익"
A씨(70·여)의 딸은 2008년 B씨(37)와 결혼했다. A씨는 동남아 휴양지에서 관광객 대상 사업을 하는 사위 B씨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딸이 좋다고 하니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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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여성 없는 통일 준비 없다
최금숙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개성공단이 다시 열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 대박을 언급한 이후 수년간 막혔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되었다. 또한 통일준비위원회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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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처리된 북한 주민도 상속권
남한의 부모가 숨진 시점에 재산상속 대상인 북한 주민이 살아 있다는 사실만 증명되면 수십 년 뒤라도 상속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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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주의로 내부 갈등 해소 시도하면 위험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자의 꿈은 점쟁이와 같다. 현실을 기술하고 설명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양쪽 다 기술·설명은 꽤 설득력 있게 잘한다. 문제는 미래다. “빠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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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주의로 내부 갈등 해소 시도하면 위험
Editions Gallimard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자의 꿈은 점쟁이와 같다. 현실을 기술하고 설명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양쪽 다 기술·설명은 꽤 설득력 있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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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주의로 내부 갈등 해소 시도하면 위험
Editions Gallimard 기본적으로 사회과학자의 꿈은 점쟁이와 같다. 현실을 기술하고 설명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양쪽 다 기술·설명은 꽤 설득력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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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50% 우선 상속 문제 없나
경기도 안성시에 살던 주모씨는 2008년 숨졌다. 유언은 없었고 충남 태안군에 땅 5549㎡를 유산으로 남겼다. 아들 주씨(32·경기도 안성시)와 후처 김모(80)씨가 법정 상속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