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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검거뒤 한총련 앞날 해체론 거세질듯
연세대 사태에 이은 잇따른 치사사건으로 존폐의 기로에 선 한총련이 2일 강위원(姜渭遠)의장마저 검거. 구속됨에 따라 한층 위기를 맞게 됐다. 한총련은 최근 이석(李石)씨등의 상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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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시위 배후세력 있다- 윌스트리트저널 14일자
알바니아 정부는 13일 티라나 공항과 두러스 항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유엔에 도움을 요청했다.2개월전 피라미드 금융사기사건이 터진 이래 계속되고 있는 비상사태로 세계의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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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法院 비판 파문-PC통신에 영장시사제불만 표명
현직 검사가 올해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장실질심사제등과 관련해 사법부를 비판하는 글을 컴퓨터 통신에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강력부 김영진(金永眞)검사는 4일 PC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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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제센터 홍콩의 기상도
리콴유(李光耀)싱가포르 전 총리는 홍콩의 장래와 관련,언젠가측근들과 다음과 같은 선(禪)문답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측근들이 물었다. 『97년 홍콩 반환후 홍콩에 무엇이 닥칠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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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먹세계
북한의 주먹세계에도 「대형(大兄)」이 있다.69년에 숙청된 김창봉(金昌奉)前민족보위상이 바로 주먹들의 정신적 지주다. 백영길씨는 『주먹세계에선 김일성보다 김창봉을 더 존경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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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정부 보호막 걷히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밤잠을 설친 기업인.근로자들이 많은 한해였던 것 같다.그만큼 산업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조직원들의 신분변화 폭도 컸다.직장마다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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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동원되는 「그릇된 풍토」/관권선거(추적 ’92:2)
◎「연기군수 양심선언」 상층부는 못밝혀/안기부·한맥회사건 관련자 모두 집유 병근을 알면서도 그러려니 방치해 두었던 그릇된 선거풍토가 곪아 터진 해였다. 3·24총선 때의 안기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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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바람 「거품」인가 「실세」인가/YS진영 득표전략 “비상”
◎자금·조직 힘업고 지지율 12∼15%로/DJ 일단 반색… 영세민 파고들까 경계 정주영국민당후보가 예상외로 초반 약진세를 보여 민자당이 긴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 후보의 약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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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범죄|점차 집단화|형사 정책 연 연구발표
청소년 범죄의 50% 가량이 2인 이상 집단적으로 저질러지고 있어 청소년 비행 집단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불량 서클 등 비행 집단에 가입하게 되는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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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명 동원때 천5백만원박수부대(정치와 돈:90)
◎과거엔 「주먹부대」… 14대 들어 「일당대학생」 인기(주간연재) 민자당이 「한맥회」라는 학생선거운동조직을 각종 유세장에 동원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세장에 나타나는 「박수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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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지연/선거혁명 이루자(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7)
◎“고향의리”찾는 후보 즉각 배격/여 장기집권 따른 지역 편중인사 지양돼야 지난해 연말 서울 Y구에는 하얀바탕위에 검정색 글씨로 격문(?)을 적은 포스터가 나붙었다. 『고향을 찾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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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용씨 사퇴로 술렁이는 대구
◎“끝까지 싸울줄 알았는데 이럴수가…”/“주민의사 무시했다” 항의 빗발/“정씨 찾아내라” 유세장 소동도/선거본부 서류정리… 하루아침에 “초상집” 정호용후보 사퇴를 둘러싸고 대구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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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
우리 사회가 휘청거린다. 6공화국 들어 각계각층이 민주화의 열병에 들떠있는 가운데 민생 치안부재·공권력 실종을 틈타 각종 투기·사치·퇴폐·폭력이 사회전체에 만연되고 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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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와 무관…일생 사회주의세력
다음은 수사결과를 발표한 김택수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의 일문일답. 이번사건 관련자들이 왜 직업이나 생업까지 포기하고 조직에 가담하게 됐나. ▲이들은 우리의 현실을 혁명을 예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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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직장인들이 테러주도|「GNP만불일본」기습한 도시게릴라의 정체
【동경=최철주특파원】지난달 29일 동경·대판등 8개 도·부·현에서 과격파에 의해 저질러진 테러방화사건은 세계에서 치안상태가 가장 양호하다고 일컬어지는 동경을 주무대로 일어났으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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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속에 진행된 민정 전국구후보 인선 막판까지 산고
○‥·철저한「베일」속에 싸여 진행되던 민정당의 전국구후보인선작업은 6일 발표직전 사람이 바뀌고 순위가 뒤바뀌는등 약간의 혼선을 빚었다. 이것은 6일상오 청와대의 최종재가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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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뒤서 벌어지는 화국봉 체제의 산고-문답으로 풀어본 중공내 홍의 전말
중공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모사후의 권력투쟁은 중공사회의 밀폐성 때문에 외부에서는 맹인 코끼리 만지기식의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 다음은 강청파의 체포설이래 폭주한 중공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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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조총련 일본
재일 동포 어당씨 사건은 복합적으로 얽힌 여러 문제를 표출 시켰다. 우선 어씨의 조총련 탈퇴 결심에서 조총련조직의 내부분열과 상당수 의식 분자들의 고민이 드러났다. 반면 조총련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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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하는 공천 작업|신민당
신민당은 국회의원 공천과 직결되는 지구당 조직책 선정을 거의 끝냈다. 조직책 선정을 맡은 「10인위」는 10여 개 구만은 끝내 합의를 성립시키지 못한 채 6일로 심사활동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