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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삼청교육대에 맞서다 장애 … 민주화운동 첫 인정
서울행정법원 4부(부장 최주영)는 삼청교육대에서 장애를 입은 이모(74)씨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보상금지급신청 기각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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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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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옮겨갔다. “얼마 전 회식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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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비리 때 상관도 징계 ‘청렴도 하위’ 울산의 강수
울산시 공무원들은 앞으로 부하 직원이 비리를 저지르면 상급자도 징계를 받게 된다. 비리로 퇴직한 공무원을 채용한 업체는 관급공사 입찰 때 불이익을 받는다. 자치단체들마다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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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통일부가 많이 아파요
이영종정치국제부문 차장 요즘 통일부가 어수선하다.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정권이 바뀌면 또 어떤 풍파가 불어닥칠까’ 하는 걱정에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누가 MB(이명박) 정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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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깝고 싼 역세권 아파트 살아볼까
[권영은기자] 가을 전세난이 본격화하면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최근 2년간 평균 4360만원 올랐고 이마저도 물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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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교향악
좋은 노래를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Music chill/goose bump)”란 표현을 흔히 쓴다. 좋은 음악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이 과정에서 말초 신경의 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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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꼭 우리 삼촌 같다, 짝퉁 이소룡 얘기, 웃음보 터진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2 천명관 지음, 예담 각권 412·374쪽 각 권 1만2800원 이 소설을 거꾸로 읽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2권 맨 뒤에 적힌 ‘작가의 말’부터 엿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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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손으로 하나하나 깎은 듯한 등장인물 … 이거 황당무계한데
핸드메이드 픽션 박형서 지음, 문학동네 291쪽, 1만2000원 본디 문학이란 손의 일이다. 펜을 굴리든 자판을 두드리든 손을 노동하여 짓는 게 문학이다. 그러니까 이 책의 표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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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통폐합 당사자의 뒤늦은 ‘유감’ 표명
31년 만의 ‘유감’ 표명을 접하는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 어제 첫 전파를 띄운 종합편성 TV채널 JTBC 보도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 자행된 언론통폐합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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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도가니’보다 끔찍한 형제복지원
이철호 논설위원 영화 ‘도가니’의 울림이 크다. 공지영의 소설이 다시 불티나고, 정치권은 ‘도가니 방지법(法)’을 만드느라 북새통이다. 하지만 잠깐 지나가는 바람일지 모른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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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작가 “대본 쓰는데 대부업, 스폰서 검사 사건 … 역사는 반복”
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현대사를 다룬 까닭에 조금만 잘못 묘사해도 역풍이 불까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신인섭 기자] SBS드라마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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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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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탄력 받는 드라마 ‘자이언트’ 강모 역 이범수
선 굵은 대하드라마의 주연으로 거듭 난 이범수. 강모 역에 강한 애착을 보이면서도 “강모가 성공하기 위해 택하는 방식들에 동의할 지는 시청자의 몫”이라고 했다. [김경빈 기자]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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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통폐합 피해자 구제 조치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은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17일 청와대와 국회에 보고했다. 위원회는 이날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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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민주주의 효과’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경제에 대한 민주주의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한다. 고속 성장이나 공정한 분배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당장 피부로 체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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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언론사 인수가격 미리 정해 강요”
이영조 진실화해위원장이 7일 서울 필동 사무실에서 ‘1980년 언론사 통폐합 및 언론인 강제 해직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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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방안 제시한 법조계 “국가 배상 특별법 필요”
언론통폐합으로 피해를 본 언론사에 국가가 구제해 줄 필요가 있다는 진실화해위의 권고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배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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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반국가사범 몰려 삼청교육대로
# 강원일보 기자였던 윤모씨는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갑자기 해직됐다. ‘반(反)국가 사범’이란 낙인이 찍혀 아는 사람이 지나가면 골목에 숨었다. 취업이 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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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작전 같은 ‘K-공작계획’ 전두환 ‘언론조종반’에 서명
언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떠돌던 1980년 11월 12일. 일부 언론사 사장과 사주들이 보안사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았다. 퇴근을 앞둔 오후 5시쯤이었다. “노태우 사령관이 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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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인 차별 철폐 위해 30만 명 서명 받아낸 이발사
1970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이발관에 신문 한 부가 배달됐다. 신문엔 2년 전 재일한국인 차별에 격분해 일본인 야쿠자 2명을 살해한 김희로(81)씨의 사연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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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표’3助 내조법 ③ "김 여사 밝은 면은 좋은데, 굳이 단점 꼽자면…"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은 여전히 ‘보수적’“나는 언제나 여성이 자신에게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고, 퍼스트레이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남편의 정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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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암행어사
‘어두운 길을 걷는 메신저(The Messenger on the Dark Path). 그들은 왕으로부터 봉해진 명령서를 받는데 도성 밖에 나갈 때까지 뜯어보아서는 안 된다. 자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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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 "삼청교육대 끌려가 매일 얼차려 받아"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고교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남경주는 12일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김하늘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