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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중국 차(茶)는 원래 우유의 몸종(酪奴)이었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은 차의 나라다. 요즘은 커피도 많이 마신다지만 그런데도 하루도 차를 마시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차가 일상화됐다. 중국인이 차를 마시는 이유를 우리는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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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해양국가 마한 고분, 왜 일본 무덤 닮았을까
━ 영산강 유역 ‘장구 모양 무덤’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최근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삼국시대에 있었던 마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로 영산강 유역과 해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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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가야 무덤서 금동유물 ‘와르르’…신라 귀족여인 판박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지금까지 한 번도 도굴되지 않았던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63호분에서 금동관 등 다량의 장신구가 피장자에 부착됐던 상태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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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칼을 구부려 매장한 뜻은
이훈범 중앙SUNDAY 부국장 “구산동 고분군은 어디로 가나요?” “?” “옛날 무덤들이 있는 곳이요.” “저 위에 큰 무덤이 하나 있기는 한데….” “무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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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가야 제국과 고대 그리스의 공통점
이훈범 논설위원 북한산에서 패권의 흐름을, 임진강에서 정복의 본질을 생각했던 발걸음은 이제 남쪽 땅을 향한다. 패권 추구와 정복 전쟁을 가능하고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쇳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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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드러난 1500년 전 순장 풍속
경북 경산시 임당1호분에서 나온 금제 귀걸이. [사진 문화재청] 1500여 년 전 경북 경산 일대에 압독국(押督國)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진●변한(辰弁韓) 소국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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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마을 역사탐방 “뒷산이 왕릉이었네”
압독국 탐방대에 참가한 시민들이 19일 경산시 임당동 고분군을 둘러보고 있다. 주민 곁의 문화재를 답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리랜서 공정식]지난 19일 오전 9시 경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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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뇌를 훔친 소설가저자 석영중출판사 예담가격 1만4500원‘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마들렌을 어떻게 감각과 회상의 연결고리로 사용했는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떻게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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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도시설계가 김석철 교수가 제안하는 ‘한반도 개조론’
[사진=박종근 기자] 김석철(68) 명지대 석좌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경기고·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했고, 건축가 김중업·김수근에게 배웠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그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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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리뷰] 지구촌 시대 정체성의 역작용
"나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스물일곱까지 거기에서 살았으며, 모국어인 아랍어를 통해 알렉산드르 뒤마,찰스 디킨스 등을 읽게 됐다. 어떻게 내가 그 추억을 잊을 수 있겠는가? 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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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을 통해 보는 한민족 우수성
교육방송 EBS가 '혼탁한 시대에 불을 밝힌다-인물로 보는 반만년 한국사'란 거창한 구호를 내 걸고 '한국인물사 연속특강'이란 기획시리즈를 방송한다. 12월 2일부터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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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을 어떻게 생각하나
존 나이스비츠의 미래학 명저 『메가트렌드 2000』은 21세기의 문턱에서 신비주의와 신흥종교가 범세계적으로 대거 번창한다고 내다보았다.신비주의의 이런 순환적 재등장은 낡은 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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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회…」 교루서화
이 책은 저자가 자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언론에 종사하면서 10년 동안 틈틈이 발표한 논문을 체계화하여 한권의 저서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에서 삼국시대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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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1)천북 지방 토기 일부는 삼국시대 유물|동국대 조사단의 일본 근기 지방 학술기행|김사엽
동국대 일본 학 연구소(소장 김사엽)학술조사단이 일본열도의 중심부인 근기 지방 현지조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는 일본 전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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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출토 「금동관」 압독국 베일 벗길 큰 사료|영남대박물관팀, 조영동등 고분군 발굴
영남대박물관 발굴단 (단장 정영화)에 의해 지난 1월부터 발굴한 경북 경산군 압량면대동· 부적동· 조영동고분군에서는 금동관· 금동마패· 은제허리띠· 각종 토기등 7백여점의 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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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왕손후예 서일본 200년 지배
4, 5일간 산구시의 대내(오우치)씨 유물· 유적을 찾아다니다 보니, 시가지가 하나의 공원을 이룬듯 했다. 북쪽과 동서 삼방을 산이 둘러싸고, 남으로 평야가 펼쳐진 산구시의 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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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칭기즈칸』을 압제자로 격하
『당신 조상이 어디 사람이요?』 『한국 사람입니다』 『아, 그럼 몽고 사람이구먼』 『내가 왜 몽고사람이요? 몽고인구는 1백만명 남짓밖에 안되는데 한국인은 남배 합해서 6천만명이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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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계사의 쟁점|양국학계, 무엇을 어떻게 보나|백제와이 하사한 한 칼을 "헌상"으로 왜곡|삼국문화의 동류와 일국보 칠지도
고구려·백제·신라의 문화가 일본에 전파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므로 우리는 이들의 개개적인 요소들을 열거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일본에는 삼국시대 이전에도 우리나라의 주민과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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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의 기점부터 낮춰
최근 물의를 빚고있는 일본 검정교과서의 한국관계내용의 왜곡기술은 일본의 역사학계에서도 우려, 일본의 역사교육이 「지배자적 관념을 육성」시키고 한국인에 대한 우월감과 멸시감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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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훈 저-한국음악사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 책에 쏟은 정열과 노력은 대단한 것이었다고 자부하는 만큼 장 교수의 『한국음악사』에는 방대한 문헌을 섭렵한 자취가 역력하다. 그 귀중한 작업을 간략하게 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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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5천년전』의 성과|뚜렷한 한일문화의 맥락
「미까미」교수는 동북「아시아」사의 세계적 권위자로 67년 동경대학을 은퇴,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동북「아시아」사중 특히 고대「아시아」문화를 전공, 동양고고학분야에서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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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본인의 문화적 우월감|『한국미술 5천년전』을 보고 매원맹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미술 5천년전은 점차 일본문화계에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의 옛 미술작품을 역사와 연관지어 생각하려는 일본 경도대학장「우메하라」씨의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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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분의 고향
신라 천년의 옛 서울 도주에서는 지금 커다란 덩어리 고분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덤 속을 다 드러낸 것도 아닌데 12일에는 금 동제의 마구가 나왔다고 해서 벌써 화제를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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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있어서의 국가통일과 국민 통합|『한국인의 재발견』위한「세미나」「크리스천·아카데미」주최|이기백 교수 강연내용 요
「크리스천·아카데미」는 지난29·30일「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국인의 단일 민족의식」을 주제로 한「세미나」를 가졌다.「한국인의 재발견」을 위한 광범한 토론 과정에서 열린 이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