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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한국 예술가들 초상 125분의 1초 찰나에 담다
━ 예술가와 친구들 강운구의 최근작 ‘이러다가 문득 사라진다(2023 서울 용산)’. 강운구는 사진가다. 서양에서는 사진을 포토그라피라 한다. 빛(포토)의 그림(그라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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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외경 작가, 국제 미술 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손외경 작가가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플로렌스서 개최된 플로렌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 중 유일하게 수상한 가운데 대통령상으로 작품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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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의 문화예술톡] 페르디낭드 호들러의 ‘밤’
최선희 초이앤초이 갤러리 대표 누구나 한밤중의 어둠을 마주하며 등이 서늘해지는 공포의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나는 순간일 수도 있고 근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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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파격의 ‘유쾌한 미망인’ 발표된 해 나타난 야수주의
━ [더,오래] 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10) 사랑 앞에서 막대한 재산과 고귀한 신분은 복인가요, 독인가요? 진정한 사랑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1905년에 레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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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랑이냐 조국이냐" 적국 장수를 사랑한 여인
━ [더,오래]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4) 1871년 베르디가 발표한 ‘아이다’는 웅장한 무대와 의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인간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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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오늘 아침 남편 얼굴, ‘마티스의 그림 속 아내’인가요?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남(95) 얼마 전 앙리 마티스 특별전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좋아지면 가봐야지 하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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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에 송석환 씨
위에서 왼쪽부터 송석환 회장, 문선배 대표이사, 이은정 경찰대학장, 김환배 회장, 혜담스님, 이은정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박대신)는 올해를 빛낸 ‘2020 자랑스러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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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추혜인 “미드나잇 다이어리” 개인전서 네온 페인팅 선보여
작가 추혜인이 8년의 공백을 깨고 10월 7일부터 2주간 네 번째 개인전 “Midnight Diary”를 연다. 회화 위주의 기존 작풍에서 벗어나, 네온 페인팅, 리토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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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더미에서 찬란히 꽃핀 파리의 예술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메리 매콜리프 지음 최애리 옮김 현암사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벨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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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비슷한 모네와 마네, 가장 뚜렷한 차이는?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2) 왼쪽부터 끌로드 모네와 에두아르 마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두 사람을 잘 구분하는 방법은 무얼까? [사진 위키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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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장차 하고 싶은 일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망설인 적 있나요? 여러분의 가능성을 응원해 줄 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여러분이 하지 못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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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술 한류로 거듭나기 위해
CJ그룹이 6년째 개최하고 있는 KCON은 올해 멕시코시티·도쿄·뉴욕·LA·시드니에서 25만 명의 한류 팬을 만났다. 사진은 LA 스테이플 센터 공연. “요즘 ‘한류’는 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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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 그속에서 꽃피는 예술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무엇일까. 비록 지난해 3억 달러(약 3538억원)에 팔린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에게 1위를 빼앗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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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피카소' 故 하반영 화백 작품 빼돌린 60대 징역형
'동양의 피카소'라 불렸던 고(故) 하반영 화백의 작품 수십 점을 빼돌린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7일 "자신이 보관하던 지인 소유의 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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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평가단이 간다] 모네, 빛을 그리다 "바람 불고 물결이 일렁여요…붓질 따라 흐르는 빛 속에서"
짙푸른 바다 위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해의 모습. 화가 클로드 모네가 그린 ‘인상, 해돋이’(1872)입니다.모네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두 가지 색깔을 주로 써서 일출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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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제8회 삼청동 북 콘서트’ 外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로 출협 4층 강당에서 ‘관계’를 주제로 한 ‘제8회 삼청동 북 콘서트’를 연다. 정은이 교수(동아방송예술대)와 이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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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과 도피, 세기말 욕망에 불 댕기다
마티스의 ‘생의 기쁨 Le bonheur de vivre’(1905-1906). “그대는 내 열정을 알지자줏빛으로 벌써 익은석류는 저마다 벌어지고꿀벌들로 잉잉거리고”“오!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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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세잔의 산
폴 세잔, 생 빅투아르산, 1902∼1904, 캔버스에 유채,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 엑상 프로방스는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730㎞ 떨어져 있다. 이 지역 법대를 중퇴하고 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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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자극하는 도시의 바람타고 스캔들이 된 소풍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1863) 좋은 날이었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지막 일광을 ‘유익하게’ 즐기기 좋은 날이었다. 테레즈와 카미유 부부 그리고 카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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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자극하는 도시의 바람타고 스캔들이 된 소풍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1863) 좋은 날이었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지막 일광을 ‘유익하게’ 즐기기 좋은 날이었다. 테레즈와 카미유 부부 그리고 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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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문창진 부총장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앙드레말로협회 『2013 올해의 작가』 국내 최초 선정
차병원그룹은 차의과학대학교 문창진 부총장(보건복지정보학과)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2013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앙드레말로 협회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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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폴리베르제르의 바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혼자 봐야 할 것 같은 그림이다. 혼자 서서 그림 속 여자와 마주해야 할 것 같다. 가슴이 깊이 파인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인, 그녀가 등지고 있는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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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 야만성 이긴 예술혼 ... 농촌 필부도 공감하는 작품 세계 추구
1 ‘제비 한 쌍’( 1981 ), 화선지 수묵채색,70*140㎝,홍콩예술관 소장 우관중이 일생의 대표작으로 꼽던 작품 2007년 1월, 그는 내가 만나본 최고령의 화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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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을 빌려 인간을 빚다
근대 조각은 그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1840~1917). 그가 다듬어낸 대리석과 청동에서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