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8년은 밝았다…마음의 고향을 승화시키자"

    다사다난했던 1987년이 저물고「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새해가 밝았다. 우리로 하여금 숱한 감동과 갈등을 체험케 하면서 1987년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들 마음 속에 깊은 각인을

    중앙일보

    1988.01.05 00:00

  • 쥐와 맨드라미(0687208에서 계속)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한참을 웃고 난 형수는 어느새 아침의 그 표정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삼촌은 애교가 있어요. 하지만 내 방법은 간단해요. 이것은 다분히 동물학적 특성에

    중앙일보

    1988.01.01 00:00

  • 산·학·연 묶어야 "과학성장"

    12·16선거가 끝나고 내년2월 우리는 새대통령과 새정부를 갖게된다. 16년만에 우리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은 만큼 새정부에 대해 각계에서 거는 기대나 요구는 크다. 과학·기술계의

    중앙일보

    1987.12.24 00:00

  • 실록 80년 서울의 봄

    80년 서울의 봄을 지배한 일반행동원칙은 자율화였다. 당연한 귀결로 자율화의 몸부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구석구석에 역력했고 특히 권력의 심한 규제를 받아온 대학가와 노동계

    중앙일보

    1987.12.22 00:00

  • 역시 선거가 좋기는 좋다|후보들 유세현장에 서서‥‥이정복 (서울대 정치학과교수)

    지난 금요일·토요일·월요일에 김영삼후보의 경기도 홍유능유세장, 노태우후보의 대전유세장, 김대중후보의 온양 유세장을 각각 둘러보았다. 김종필후보의 유세장은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 사이

    중앙일보

    1987.11.25 00:00

  • 민주 김영삼 총재

    40년에 가까운 정치생애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통령은 어느 개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시대와 역사의 소명, 그리고 국민의 지지가

    중앙일보

    1987.11.16 00:00

  • 미 하우프교수(브루킹즈연 소전문가) 특별진단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최근 볼셰비키혁명70주년 기념연설에서 「스탈린」을 비판했읍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는 「스탈린」의 죄악을 비난하면서 「흐루시초프」와 「

    중앙일보

    1987.11.06 00:00

  • 할부 잘 이용하면 도움

    여름을 넘기면 바로 선들바람과 함께 결혼시즌이 시작된다. 새 살림장만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때다. 올해에는 특히 수해피해가 심해 결혼이 아니더라도 못쓰게된 가전제품 등을 새로 들여

    중앙일보

    1987.08.20 00:00

  • (35)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여명 제1장 하늘과 대지(35)|과욕으로 패전한 덕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어서 돌아가 예의 공격을 막자"

    한배는 곧 대답하였다. 예는 바로 우리의 머리 위에 있으나 청구는 동호의 땅을 통하여 다시 그 머리를 짓누르고 맥을 밀어서 예의 옆구리로 찔러 들어갈수가 있소. 또한 청구는 우리가

    중앙일보

    1987.07.25 00:00

  • 중공, 한국사태에 비상한 관심|신속·자세하게 보도…북한 편향탈피

    【홍콩=박병석특파원】 홍콩에서 발행되는 4개 중공계 신문들과 중공당 기관지 인민일보(해외판)는 「6·10」을 계기로 전개되는 한국사태에 대해 전례없는 비상한 관심과 예민한 반응을

    중앙일보

    1987.06.24 00:00

  • 6·25특집 분단의 이면|30분 생각한 후 38선 그었다|신복룡교수, 미서 한국관계 비밀문서 추적

    다시 6·25를 맞는다. 그 참혹한 전쟁을 통해 더욱 고착화된 민족분단. 세월은 흘렀어도 분단의 이면은 아직도 상당부분 덮여있다. 건국대 신복룡교수(정치학)는 최근 1년간 미국 워

    중앙일보

    1987.06.23 00:00

  • 최루탄의 성분이 뭔가

    요즈음 서울을 비롯한 주요도시 대학가에서는 거의 매일 데모가 일어나고 있다. 학내건, 교문밖이건 데모가 났다하면 전경이 에워싸고 그러면 예외없이 최루탄이 터지고, 수도 셀수 없이

    중앙일보

    1987.06.02 00:00

  • "빠질만큼 빠졌다"…원기회복 뚜렷|정국불안·규제 등 의식 「단타」위주로 몸 사려

    ○…4월 한달 내리막길이던 주가가 이달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지난달 29일 종합주가지수 3백49·49를 바닥으로 연일 꾸준히 상승, 13일 현재 3백85·26으로 3백

    중앙일보

    1987.05.15 00:00

  • 하늘과 대지(27)

    족의 땅에 다루를 보내자 마자 덕이는 다시 하얀 이리에서 동호의 종이 되어 살던 자들 가운데 약삭빠른 이를 찾아내어 몇 사람의 동호족 포로들과 함께 탈출하여 조양으로 가도록 하였다

    중앙일보

    1987.05.09 00:00

  • 여명하늘과 대지

    날이 어듭기 전에 여러 마을 연합의 수강들이 모여들였는데, 그들은 거의가 털가죽 옷에 돌칼과 돌창을 가지고 있어서 우선 애터 전사들의 차림새와 구리 무기에 압도되고 말았다.수장들은

    중앙일보

    1987.04.18 00:00

  • 도랑에 돌 버린다고 나무라자|여 반장에 공기총 쏴 중상 입혀

    21일 하오 4시10분쯤 서울 정능 4동 산1 대관음사 내 장독대에서 이절 고용원 이인술씨 (39) 가 말다툼 끝에 이동네 반장 송정실씨(43·여·유치원 원장) 를 공기총으로 오른

    중앙일보

    1987.03.23 00:00

  • "문학속의 「지리산」은 우리역사"

    우리 역사속에서 가장 치열한 민족적 대립의 영역이었던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문학작품은 어떤 것이 있으며, 작가는 과연 무엇을 담고 있는 것일까. 최근 소설가 박태순씨는 지리산이 분단

    중앙일보

    1987.03.17 00:00

  • 통증없이 아기 낳을 수 있다

    분만을 앞둔 임신부의 가장 큰 걱정의 하나는 분만시의 통증이다. 난산 등의 의학적 대상이 되지 않는데도 제왕절개를 요구하는 젊은 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산고를 겪지 않으려는

    중앙일보

    1987.03.17 00:00

  • 2 더러운 산

    휴일의 도시 근교 산과 계곡은 가히 차일을 친듯 원색의 등산복차림 행락객으로 뒤덮인다.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등산로는 상하 쌍방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가득차 긴 행렬을

    중앙일보

    1987.03.16 00:00

  • 「타협」만들려는 이총재에 쐐기

    -신민당의 내분사태가 조기수습될 거이냐, 아니면 장기화와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이냐는 이민우총재와 김영상고문이 한번 만나야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이총재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

    중앙일보

    1987.03.14 00:00

  • 신용카드 할부구매 늘고 있다

    현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점차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주부들의 물품구매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현재 각종 신용카드 회원수는 약 2백44만9천명. 국민카드·국민마스터카드·BC카드·VI

    중앙일보

    1987.03.13 00:00

  • 계산된 전략인가 원론적 발언인가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이 산일 신민당의 내분과 관련, 「이민우구상」의 적극 지원을 표명함으로써 주목되고 있다. 노대표의 발언은 야당내 진통을 「기대 반, 우려 반」의 시각에서 관만

    중앙일보

    1987.03.11 00:00

  • 노대표, 근로자와 간담회

    민정당은 근로자의 날(산일) 을 맞아 노태우대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근로자 초청 의문행사를 갖는 등 근로자 복지향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 9일 상오 노총 인천시협의 회의실에

    중앙일보

    1987.03.09 00:00

  • (18)소설 민족생활사 백두산황석영, 그림 강행원|여명하늘과 대지(13)

    그러나 몇 명되지 않는 동 호족의 장정들은 미처 후군이 둘이 닥치기도 전에 기병인 전군을 당해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살해되거나 식구들을 이 끌고 숙영지 밖으로 달아났다. 장목

    중앙일보

    1987.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