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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보시라이 재판은 사기꾼들의 드라마"
미국에 망명 중인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사진)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 서기 재판에 대해 “거짓말쟁이와 사기꾼들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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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허삼관 매혈기』 위화의 위로 … 죽어서도 가난한 사람들이여
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푸른숲, 304쪽 1만3000원 죽음도 계급의 굴레를 벗기지는 못했다. 화장터에서도 사회적 지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고, 이승에서 가난하고 하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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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하다 초저출산국 된 한국 … 역대 최대 세계인구총회 엽니다
“한국은 50여 년 만에 고출산국에서 초저출산국이 됐어요. 저개발국에는 산아제한 정책에 대해 알려주고, 선진국으로부터는 출산율 제고 방법을 배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은태(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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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나란히 앉았던 두 '절친', 마지막 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중국인 소녀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숨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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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참 좋은데… ’셋째 낳은 여성에 200만원씩
“참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카피로 유명한 김영식(62·사진) 천호식품 회장. 2009년 말부터 사재를 들여 ‘전 국민 출산장려 캠페인’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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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의 키워드는 공평·분배와 도시화”
지난달 24일 J차이나포럼 창립 1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푸단(復旦)대학 중국경제연구중심의 장쥔 교수를 만나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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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출산 앞둔 34세女 "무상 보육 한다니…"
서울 서초구에 사는 ‘직장맘’ 이모(34)씨는 여섯 살, 두 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둘째 딸을 키우느라 육아휴직을 했다. 그러다 별다른 계획 없이 셋째 아이를 갖게 됐고 곧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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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저출산 고령화 [미부선로:未富先老]
최근 중국의 국책 연구기관에서 2015년부터 인구가 매년 800만씩 줄고 고령자는 800만씩 늘어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중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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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고령화 … 1자녀 정책 폐기 공론화
중국 국책 연구기관이 30년 넘게 지속된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국무원 산하 중국발전연구기금회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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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허기가 내 창작 자산” 부패한 현대 중국을 꾸짖다
중국인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 군인으로 22년을 복무하며 문학을 공부했다. 황석영 작가는 “모옌은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만두를 먹고 싶어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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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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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아이는 부의 상징?…부모들 학력 봤더니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정모(45·여)씨는 세 아이의 엄마다. 2010년 시험관 아기 시술로 딸·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나이가 많은 편이고, 이미 세 살인 첫째 아이가 있었지만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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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20년째 추락하는 일본, 한국은 다른 길을…
일본의 한 신혼부부가 지난 17일 집을 마련하기 위해 도쿄 외곽의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일본의 주택가격은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20년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사진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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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개월 태아 또 강제 낙태
중국에서 무리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임신 7개월 된 태아를 강제로 낙태시킨 사건이 또 확인됐다. 9일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쉬찬(徐燦) 법률사무소 측에 따르면 푸젠(福建)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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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제한의 추억
23일로 대한민국이 인구 5000만 명의 나라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두 가지 기억을 떠올렸다. 하나는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역설하던 고교 시절 지리 선생님이다. 보릿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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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내수엔 축복이지만 ‘늙은 나라’ 접어드는 경고등
‘출산율 떨어져 5000만 못 넘는다’ 전망 뒤집어 쌍춘년·황금돼지해 영향에 다문화 가정도 한몫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1981년 9월 30일 독일 바덴바덴. 내외신 기자회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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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내년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 구입 … 찬반 공방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박노준 회장(오른쪽)과 산부인과 의사들이 7일 오후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사후긴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승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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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유감
부부 금실 좋기로 ‘잉꼬’를 이야기하지만 이보다 더한 새가 있다. 조류학자들이 고니 919쌍을 조사했더니 배우자가 살아 있는 동안 단 한 쌍도 외도도, 이혼도 없이 오순도순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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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뉴욕 한 달 … 천광청 드라마 해피엔딩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가운데)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아내 위안웨이징(오른쪽)의 부축을 받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이 지난달 19일 가택연금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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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변호사 천광청 미국행
중국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이 19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을 떠나 미국 뉴저지 뉴어크 공항으로 향했다. 그가 중국 당국의 탄압과 감시를 피해 지난달 27일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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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사후피임약 마트 판매…18세 미만에만 처방전 의무화
선진국들은 사후피임약을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게 풀어주는 추세다. 심야·주말·응급 상황을 고려해 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낙태와 더불어 피임약이 항상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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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의 홍콩뷰] 중국 ‘소황제’가 결혼한다 … 소비 관련주 뜬다
이곳 홍콩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올해 결혼한다. 이 여직원은 홍콩 사람이다. 그런데 결혼 준비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결혼식이 올 12월인데 벌써 지난해 11월에 예식장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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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한결] 중국의 인구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중국에게 있어 인구의 규모 조절과 균형 회복에 대한 탐구란 결코 오랜 학술적 역사를 지닌 분야가 아니다.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근대에 이르기까지 정책을 통한 인구의 조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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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지구촌 NGO 테마⑨ 에티오피아 가족계획협회 FGAE
홍해와 아라비아해가 병목처럼 이어지는 아덴만 서쪽 연안의 지부티항은 화물선들로 늘 만원이다. 1977년 프랑스령에서 독립한 지부티 공화국의 중추도시이자 아프리카 대륙 동북쪽 관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