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창살 맨손으로 뜯는 마석도, 현실성 떨어져" 지적에 마동석 답은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올2월 베를린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상영에 이어 24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액션영화 ‘범죄도시
-
심훈·임화, 종로를 조선의 심장·청년 아지트로 칭송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조선 8경’과 종로 해방 직후의 종로 네거리 풍경.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있
-
[르포]새벽 서산 뒤흔든 폭발음···지붕 파편이 200m 날아갔다
식당의 두꺼운 대형 유리는 산산조각 부서져 바닥에 나뒹굴었다. 3층짜리 원룸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는 덜렁거리며 철골 구조물에 겨우 지탱했다. 출입문과 유리창이 모두 부서진
-
"트럼프, 세계경제 망칠까 우려…한국, 수출 의존 줄여야 산다"
━ [세계 경제석학 진단 ②]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정치경제학과 교수 세계화를 기반으로 고성장한 한국 경제에 대해 로드릭 교수는 "세계화의 속도를 조절할
-
서울역사박물관 진열대 유리 깨져 유물 훼손
4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강화유리가 산산조각나 진열된 문화재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지난달 20일 서울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유
-
[월간중앙] 공실 넘쳐나는 명동 건물주 "갑을이 완전히 바뀌었다"
“교회 나가 빨리 정권 바뀌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임대·매각 어려운 데다 공시지가도 올라 은행 빚 많은 건물주에겐 직격탄 재력가들에게 자산 저평가된 지금이 투자 기회… 최
-
[수소 혁명]②910℃에서 영하 180도로…거칠게 다룬 천연가스에서 찾은 친환경 에너지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⑤ 수소 혁명 독일 쾰른에 있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의 수소 공장. 이곳에 들어가려면 전신을 보호하는 작업복에 핼멧·고글·방독면
-
[르포]지진 피해로 수능 연기된 포항지역 고교들 가봤더니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전격 연기 사태로 이어진 데는 포항 지역 학교 건물 안전 문제가 제기된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우려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
[7인의 작가전] 붕괴 #8. 잠입 (3)
“이런 식으로 한 구획씩 점검하면 안전할 겁니다. 다음은 저쪽입니다.” “김원섭 씨와 이유리 씨 먼저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 다 무기도 없는데 아까 그 원숭이가 덤비기라도 하
-
[노트북을 열며] 진박들이 기억해야 할 그 추웠던 겨울
서승욱중앙SUNDAY 정치에디터“지금 바로 여당 기자실로 가서 반장의 지시를 받도록~.” 1997년 12월 정치부에 발령받은 2년차 병아리 기자에게 부장은 귀찮다는 듯 한마디를 던
-
“흙범벅 아내 죽어가는데 … ” 70대 오열
인하대의 눈물 … 본관에 합동분향소 28일 인천시 인하대 본관에 마련된, 춘천 산사태로 희생된 학생들의 합동분향소에서 학생들이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0년 지기 초등학교
-
매캐한 폭약 냄새 코 찌르고 … 1m짜리 불발탄 뒹굴어
# 그곳의 시계는 60년 전으로 되감겨 있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자신의 트위터(@Bulloger)에 올린, 포탄에 맞아 불탄 연평도 상점의 모습. 매캐한 폭약 냄새가 낮게 가라
-
용산참사 현장 9개월 만에 공개
용산 재개발 구역 사망사건 현장검증이 12일 서울 한강로3가 남일당 건물에서 진행됐다.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 등이 옥상 망루를 살펴보고 있다. [김태성 기자] 용산 재개발구역 사
-
웨스트엔드에서의 꿈같은 일주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메카다. 본지 공연 담당 기자인 최민우 기자가 8월말 1주일간 웨스트엔드를 둘러 보고 왔다. '뮤지컬 빅뱅'이라
-
[week& cover story] 신연근 할머니의 옹기 인생 48년
서울 용산 미군부대 앞 담벼락 명물 역사는 거창한 게 아닙니다. 당신의 어머니, 또는 그 어머니의 어머니…. 그들이 살아낸 세월이 역사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는 소
-
[北 용천역 폭발 참사] 건물 대부분 벽만 남은 채 폭삭
지난 22일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에서 발생한 열차 폭발 사고는 북한의 낡은 철도 시설과 부주의가 낳은 참사로 드러나고 있다. 안전사고지 방중 귀국길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노린 사보
-
하교 준비중 "꽝"…학생 76명 참변
24일 오후, 열차 폭발 참사가 발생한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 동쪽 200m에 있는 용천 소학교. 눈물 범벅이 된 학생들은 망연자실해 어쩔 줄 모른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폐허. 학
-
하교 준비중 "꽝"…학생 76명 참변
중국 신화통신은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 이틀째인 지난 24일 현장을 처음 취재, 가장 피해가 컸던 '용천(북한 표기로는 룡천)소학교'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다음은 이 통신사의
-
총선개표 하던날…각정당의 표정|한표…한표…시소전에 손에 땀쥐며 "밤샘"
○…3·25총선에서 기대이상의 압승을 거둔 민정당 관훈동당사는 민정당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첫방송이 시작된 직후부터 완전히 축제분위기. 송지영중앙위의장서리· 윤석정사무차장등
-
문화재급 석탑 전국에 1,300여개 | 실상사 석탑훼손 계기로 본 그 실태
우리 나라의 국보·보물·사적 등으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재들 가운데는 석탑·석등·석불 같은 석조물들이 많다. 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문학재적 가치를 지닌 석탑은 1천3백개 정도다.
-
국보 문화재의 도괴
국보 10호인 실상사 백장암(전북 남원군 산내면 소재)의 3층 석탑과 보물 40호 석등이 호리꾼들에 의해 하룻밤 사이에 허물어졌다. 현존하는 신라후기의 석탑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
국보 10호 남원 백장암 3층 석탑|「호리꾼」이 무너뜨려 파손
【남원=모보일기자】국보10호인 전북 남원군 산내면 대정리 산10 실상사 백장암2층석탑이 호리꾼들에 의해 돌무더기로 변했다. 신라말기를 대표하는 백장암3층석탑은 상륜부의 혈륜3개가
-
한달반만에 되풀이된 악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가동 308호 허헌모씨(36·한국「이란」석유영업과장)집에서 16일 하오8시55분쯤 LP 「가스」가 폭발, 허씨집 내부가 완전히 부서지고 이웃 3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29)|전국학련(제47화)-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정동예배당의 반탁 학생절규는 흥분된 군중심리에 불을 붙여 폐회와 동시에 「데모」로 발전했다. 청년학도들의 흥분한 대결은 먼저 소련영사관(현MBC뒤쪽)을 향했다. 영사를 만나게 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