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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업고 다니는 아마존 독개구리…놀라운 부성애 때문이었다
올챙이를 업고 이동하는 황금 로켓 개구리. 사진 James Paul Tumulty 아마존 열대우림에 사는 황금 로켓 개구리가 새끼 올챙이를 업고 이동하는 독특한 행동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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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한여름 매미, 누구를 위해 우나
곽정식 수필가 이른 아침부터 온 동네가 매미 울음바다다. 매미 우는 소리를 들으면 달구어진 장독뚜껑, 소나기가 길바닥을 후드득 때리는 소리, 삶은 옥수수 냄새 같은 한여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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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는 우리의 것이다"…총성 없는 전쟁 치르는 흑산도∙군산
━ '군산 홍어' 시대 오나…주산지 급부상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전북 군산시가 홍어 주도권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여전히 '홍어=흑산도' 공식이 대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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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붙고 녹조 생기고…지구 1억개 호수 온난화에 몸살 앓는다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고 있는 미국 미드호. 1936년 콜로라도강을 막아 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조성된 이 인공호수는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7개 주와 멕시코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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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도 안 남은 뿔제비갈매기, 국내 5번째 번식 성공했다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멸종위기 뿔제비갈매기. 부화한 새끼에게 가락지(화살표 표시)가 부착됐다. 자료 환경부ㆍ국립생태원 지구상에 1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뿔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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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잇단 경사…대전‧과천서 각각 ‘2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8월 춘천에서 찾아 인공 증식한 장수하늘소 암컷 중 한 마리가 처음으로 광릉숲 수컷과 짝짓기해 산란과 부화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오백원짜리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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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던 물메기 ‘어생역전’…요즘엔 대구보다 비싸다
겨울철 속풀이 국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거제 대구와 통영 물메기(꼼치)가 수년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7일 국립수산과학원의 대구 전문가인 이정훈 박사가 2017~2019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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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이던 물메기 ‘魚生역전’···대구보다 비싼 ‘金고기’ 됐다
12월 17일 오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대구잡이에 나선 어민이 대구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철 속풀이 국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겨울 바다 최고 별미로 손꼽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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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안약’ 만든 BT기업, 양양 연어축제에 목맨다
━ 강을 거슬러온 연어는 약·화장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기절한 암컷의 배를 가르자 붉은 알 2500개가 주르르 쏟아졌다. 수컷의 생식기에서 짜낸 정액이 그 위에 흩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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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122만 마리 중 돌아온 건 4마리…그러나 희망은 있다
━ [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국산 명태 복원의 현장 지난해 5월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 키운 어린 명태를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방류하는 명태의 크기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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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100마리 남은 뿔제비갈매기, 세계 최초 산란 포착
새끼를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 새끼가 어미 품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사진 국립생태원] 지구 상에 100마리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뿔제비갈매기가 국내에서 알을 낳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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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자기장 GPS로 고향가는 연어...민물 가둬도 능력 이어져
연어는 대표적 회유성 어종이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어(成魚)가 된 후, 수천㎞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났던 강 상류로 돌아온다. 바다에서 6개월~3년의 세월을 보내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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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뱀장어 고향은...3000㎞ 떨어진 수심 3㎞ 해구
뱀장어 뱀장어(민물장어)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뱀장어에 대해 “오장(五臟)이 허한 것을 보하고, 폐병을 고친다”고 서술했다. 힘이 아주 센 뱀장어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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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건강히 돌아와라”…태화강 떠나는 연어의 여정
지난 7일 연어 방류 행사에서 울산 여성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연어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연어야, 건강하게 돌아와라~”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태화강 생태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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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희생시키는 실험은 그만!…개구리 배아로 대체해 연구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연구기법이 개발됐다. 사진은 자생 무당개구리와 수정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국내 자생하는 무당개구리의 배아를 활용해 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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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에만 사는 토종 산천어 국내 첫 115마리 부화 성공 비결?
토종산천어 부화 과정. [사진 경상북도] 1급수 강에만 서식하는 송어의 일종인 산천어(山川魚)는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토종이라는 말을 산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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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자미 종자 생산 첫 성공, 어족 자원 대량 확보에 도움 기대
경북수산자원연구소에서 종자 생산한 울릉도가자미로 불리는 찰가자미. [사진 경북도] '울릉도가자미'로 불리는 찰가자미 종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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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 집 근처서 기른 까막전복, 젓갈 담그면 ‘술 도둑’
━ [제철의 맛,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 제주 전복 낚시꾼들이 제가 잡은 고기 크기를 대개 부풀려서 말하는 애교가 있다. 제주서 전복 잡는 할망(할머니)들께 여쭈면 비슷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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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점박이올빼미 오대산 인공둥지에서 번식 성공
강원도 산림지역 텃새이자 멸종위기종인 긴점박이올빼미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인 점박이올빼미가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둥지를 이용해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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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위기경보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상향될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6000마리 규모의 한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방역요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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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나갔는데도 수상한 계란값
한풀 꺾였던 계란값이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일부 수퍼마켓에선 한 판에 1만 원대에 팔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대란’이 절정이었던 연초와 비슷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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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다시 오르는 계란값…또 한 판에 1만원
한풀 꺾였던 계란값이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일부 수퍼마켓에선 한 판에 1만 원대에 팔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대란’이 절정이었던 연초와 비슷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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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팟퐁커리’ 재료 맹그로브 크랩 한국에만 월 40t 수출
━ [창간 10주년 기획] 아시아 마지막 기회의 땅 미얀마를 가다 1 소프트셸 크랩 양식장인 양곤의 아웅 모 카인에선 한 시간마다 직원들이 케이스 안의 머드크랩이 탈피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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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풀어놓고 발효사료 먹이니 … 2만 마리 토종닭 농장 AI 무풍지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2리 예봉산(해발 683m) 기슭에 위치한 ‘고센농장’. 1만여 마리의 토종닭이 1만5000㎡ 규모의 흙마당과 산기슭에서 한가로이 먹이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