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구 조직간첩 13명 타진
23일 중앙정보부는 전북의 김제 남원, 경남의 함양 등지를 중심으로 전북지구지하당을 조직, 민중봉기를 선동하여 유격거점을 구축하려고 암약하던 남파간첩 및 이의 동조자 등 간첩일당
-
영동지구에 「선산공원」
근대화의 선구자인 도산 안창호선생의 위업을 계승하기 위한 도산공원이 서울 영동지구에 마련된다. 도산기념사업회와 서울시는 30일 하오 시내 성동구 학동상52의1과 압구정동산20의 임
-
10년전 부정 보복 몰살 기도
【울산】아내가 간통, 딸을 낳았다는 것을 10년만에 알게된 남편이 간부 일가족을 칼로 마구 찔러 1명을 죽이고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경찰에 의하면 12일 상오2시쯤 경북 월성군
-
서비스 외면...시내버스|승객·짐짝이 뒤범벅
【대전】버스요금 인상을 내걸고 있는 버스업자들이 공해 방지나 입버릇처럼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개선은 밀어 놓은 채 영리에만 눈이 어둔 일면을 보이고있다. 이른바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
8백19억 원이 느는 나라살림|내년도 예산안 5천2백82억 원에 비친 생활
협의와 조정을 거듭한 끝에 5천2백82억 원 규모로 짜여진 71년도 예산안이 마침내 각 의를 통과, 곧 국회에 제출될 단계에 있다. 올해보다 8백19억7천3백 만원, 18·4%가
-
새해 예산 재조정
정부와 여당은 21일 청와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여당간에 조정된 내년도 예산안규모 5천2백48억 원을 존중하는 선에서 예산내용을 23일까지 다시 조정한 뒤 확정키로 결정했다.
-
GNP증대는 복지향상과 반드시 일치하는 건 아니다
최근 외국의 경제학계에서는 GNP(국민총생산)성장 제일주의에 대한 반성론이 활발히 대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첫 미래학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어느 정도의 성과를
-
24개업체 기능회복
경제면에서 69년의 가장 큰 「이슈」 였던 30개부실기업정비조치의 사후처리 진척상황이 공표되었다. 26일 장덕진청와대외자관리수석비서관은 지금까지 30개부실기업체중 육성의 필요가없는
-
(222)불타는가을
자연은 가을을 다시 잉태한채 신비스럽다. 산은 붉게 불타고 계곡은 더없이 맑고 깊다. 붉게 물들은 단풍을찾는 「항악의대열」이 산유곡에 묻히는계절. 올해전국의 「단풍의 명소」를 「가
-
예비군복 택시강도
【대전】l2일 새벽 4시50분쯤 대덕군 산내면 속칭 태봉고갯길에서 충남영 1-571호「택시」(운전사 임현기·21)를 타고 대전에서 금산으로 가던 중에 예비군복 차림의 청년 4명이
-
(11)부안 변산반도
짠내가 확 풍기며 망망대해가 눈앞에 전개된다. 우중의 바다라서 한결 시정이 감돈다. 석포를 지나 변산반도에서 첫손꼽는 채석강에 당도했다. 몇년전 전국 관광지 인기투표에서 제1위를
-
(10)지리산 엄천계곡
엄천은 지리산 북단, 마천고을을 끼고 도는 시냇물―주봉 천옥봉과 반야봉에서 비롯하여 북녘등어리를 굽이쳐 흐른다. 남원군 산내땅의 실상사를 옆에 끼고 동남진하는 시원한 물줄기는 곳곳
-
장례까지 치른 아들이 유치장에
열차에 치여 죽었다고 장례까지 치른 아들을 유치장에서 다시 만나 화제. 지난 8일 새벽3시10분쯤 대전시 용두동 앞 호남선 철길 위에서 목이 잘린 30세 가량의 남자 역사체를 대덕
-
(2)
재를 하나 넘는데 오른막이 20리, 내림길이 50리. 개울을 내려다보면 길길이 벼랑이요 하늘을 쳐다보면 바위덩이가 금세쏟아질듯한 봉우리들. 하도 험한 산골이라 면에 들러 지세를 알
-
택시도둑 탈주 상경
18일 하오 대전에서 서울까지 「택시」를 「릴레이」식으로 탈취, 좌충우돌 사고를 내며 도망을 치던 육군모부대소속 탈영병 양충길병장(28)이 경찰에 잡혔다. 한국판 『우리에게 내일은
-
파도 따라…녹음 따라…「납량천리」 | 피서지에의 초대
▲팔미도 (인천서남 15km) 인천에서 배를 타면 30분이 걸리는 무인도. 송림이 섬을 둘러싸고 있는데 조개껍질이 많은 것이 흠이다. ▲송도 (인천동남 10km) 동인천과 하인천
-
꼬리무는 지리산 도벌 막을수없나|「인간송충」은 건재하다
10여년 전통을 지닌 도벌의 본산 지리산엔 아직도 인간송충이 건재하고 있다. 지난 6월22일에는 안동영림서 남원관리소 직원11명이 서로 짜고 도벌목 8천여재를 「트럭」으로 부정 반
-
폭설로 교통 두절
【전주】6일 밤 대린 폭설로 전남도내 대부분의 찻길과 전북과 충남 일부를 운항하는 해상 교통이 4일째 막혀있다. 이날밤 내린 눈은 최고 18센티(전주·장수). 이 눈으로 찻길이 막
-
장신구 가장 금덩이밀수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 이기형 검사는 23일 일본의 고전(古鈴)을 사기 의해 장신구를 가장하여 금덩이를 밀수입한 일본 산내흥업대표 산내덕차씨(59), 풍아흥산대표 평택박씨(44),
-
시민복지와 서울시정
서울시는 69연도예산을 3백42억원 규모로 잡고, 이를 상하수도의 정비확충·사회복지사업확충·「아파트」건립· 청소체제의 개선·전철공사의 착공 등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의욕적인 사업계획
-
한여름의 납량야구|근기대초청 한·일 야구
올해들어 일본대학「팀」으로서 세번째인 근기대야구「팀」의 내한을 맞아 국내야구계는「타도일본」의 의욕속에 다시한번 흥분에 휩싸여있다. 우리나라 야구는 최근 격증하는「팬」과 더불어 기술
-
일근기대「팀」초청 야구 27일부터 열전 12게임
일본대학야구제의 강호인 근기대「팀」이 중앙일보와 대한야구협회의 공동초청으로 26일 내한, 27일부터 8월4일까지 12차례의「게임」을 벌인다. 근기대는 일본 관서 6대학「리그」의 강
-
(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
-
대덕 삼괴리덕산교 보수 위해 통행금지
【대전】 충남도는 대덕군 산내면 삼괴리 덕산교 (대전∼금산·국도상)를 긴급 보수하기위해 15일밤 12시부터 16일 상오6시까지 이 지역의 차량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