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5 해방둥이에게 듣는다
문희상 새정치련 비대위원장 노 전 대통령 서거 가장 안타까워 고난당할 때 한 번도 못 가봐 회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945년 3월 3일(음력) 경기도 ‘양주군
-
"영국·프랑스처럼 초·중·고서 토론식 시민교육 하자"
대학생들이 질소가 든 과자 봉지로 만든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고 있다. 과대 포장을 꼬집기 위해 지난 9월에 실시된 행사다.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사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
[비즈 칼럼] 나눔은 행복 부르는 성공투자
김수일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곳곳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따뜻한 배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통합진보당 해산 헌재 결정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
[중앙시평] 헌재의 구성, 강한 권한 고려할 때 다양해져야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최근 통합진보당의 정당 해산 결정 과정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게 된 것은 한국 정치에서 헌법재판소의 역할이었다. 1987년 헌법 개정에서 가장
-
말하듯 풀어낸 인간 신해철의 삶과 음악과 꿈
저자: 신해철 출판사: 문학동네 가격: 1만6800원 올해 문화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누가 뭐래도 ‘마왕’ 신해철의 죽음이다. 평소 팬도 아니었고, 그의 발언들에 동조하지
-
[시론] 죽어가는 공교육 자유학기제로 살리자
김동일서울대 교수·교육학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장 우리 교육에 미래가 있는가. 한국 사회는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화, 단일 문화에서 열린 문화로의 전환, 경제적
-
[노트북을 열며] 국립대 총장 임명 공백, 왜?
김성탁사회부문 차장 류수노 방송통신대 교수는 6남4녀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나 20대 중반까지 아버지와 농사를 지었다. 군 제대 후 농사를 더 잘 지을 방법을 고민하다 방송대에서
-
한국남동발전 114개 팀 2000명, 지역사회 맞춤 봉사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인천광역시·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 한국
-
[직격 인터뷰] 홍일식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
홍일식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은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했다. “젊은 세대에게 역사의식을 잘 가르치면 대한민국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중심부의 리더가 될 수 있
-
검찰, 통진당 이적단체 여부 검토 착수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당원들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이 수사 대상자 선별과 이적단체성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유사 정당 재창당을 차단하기 위한 법제화를 추진키로
-
"내 곁에 끝까지 남는 건 배우자뿐" … 부부애 열풍
문화계에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부부애’ 바람이 불고 있다.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통진당 자주파, 지도부·정책개발·당원교육까지 장악"
지난 19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가운데)과 재판관들이 서울 헌재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통합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고, 실질적 해악을 끼치
-
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성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라.’ LG경제연구원이 21일 내놓은 보고서 ‘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성’의 주내용이다. LG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LG그룹 계열사 안
-
[통합진보당 해산] "일부의 일탈 … 해산은 성급한 일반화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김이수(사진) 헌법재판관은 재판관 9명 중 유일하게 정당해산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석기 전 의원 등 일부 세력의 일탈행위만으로 정당의 다른 나머지 구성
-
숨은 맛집 속에 스며있는 일본의 멋
저자: 박용민 출판사: 헤이북스 가격: 1만8000원 흔한 맛집 소개서가 또 나왔나 싶었다. 틀렸다. 맛집 소개긴 한데, 좀 다르다. 이 책은 현직 외교관인 저자가 일본 근무 당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들의 수평적 모임
김형경소설가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직 내 어떤 모임에도 가입하지 않고 어느 라인에도 줄 서지 않는 사람이었다. 구성원들의 체형과 성향이 비슷하게 변해가는 조직에서 그는 끝까지
-
[전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2013헌다1 통합진보당 해산, 2013헌사907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 선 고 ]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재판관 8(인용) : 1(
-
새해엔 헌혈 시무식, 세밑엔 사랑의 김장…365일 나눔 ‘온 에어’
차가운 한파 소식에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NS홈쇼핑 사무실에는 온기가 넘친다. 재능기부 형식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장애인 사우 고용을 늘리며, 감정노동자 인권 보
-
[커버스토리] 기부 천사 기대하지 마라, 기부 욕망을 자극하라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며 행인들에게 손을 벌렸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적선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난감한 듯 손을 가로저었다. 구걸하
-
[사설]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 논의해보자
올해 잇따른 군기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지난주 군 복무자 가산점제 등 병영혁신과제를 선정하고, 국방부에 시행을 권고했다. 군 복무자 가산점제는 성실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땅콩 부사장’ 덕에 안하무인 재벌 드라마 사라지려나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에서 안하무인 재벌 후계자 구준표는 자기 신발에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이렇게 말한다. “핥아.” 그 장면을 보고 난
-
[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1인 가구 늘어 … 살림살이 중요성 커져
살림. 국어 사전 뜻풀이는 ‘한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라고 돼 있다. 법률·행정 용어로 ‘가구(家口)’는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의 집단’이다. ‘가구에서
-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절대 바늘’ 발명 덕에 지금까지 생존한 호모 사피엔스
바늘귀가 있는 바늘을 발명하지 못한 네안데르탈인은 몸에 걸치고 끈으로 묶는 게 전부인 가죽옷을 입었다. 매일매일 동상과 저체온증에 시달려야 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