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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빈대 계략', 마크롱 무너뜨렸다"…러 "유럽의 정신병" 반박
지난 6~9일(현지시간) 실시한 유럽의회 선거에서 확인된 극우 돌풍의 배경에 ‘러시아발(發) 가짜뉴스’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극우의 압승으로 의회 해산, 조기 총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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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집게 손 히스테리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년 전에도 이 지면에 ‘집게 손이 뭐길래’라는 글을 썼었다. 집게 손가락 포즈가 남성 혐오의 상징이라는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반발로 기업·기관이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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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아픈데 진단은 안 나오는 고통
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메건 오로크 지음 진영인 옮김 부키 질병은 흔히 시작과 끝이 있는 ‘전쟁’에 비유된다. 쳐들어온 적에 용감히 맞서 싸워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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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아픈데 진단은 안 나온다...'보이지 않는' 병의 고통[BOOK]
책표지 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메건 오로크 지음 진영인 옮김 부키 질병은 흔히 시작과 끝이 있는 ‘전쟁’에 비유된다. 쳐들어온 적에 용감히 맞서 싸워 이기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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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못 다한 말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중앙은행은 크게 두 가지 무기로 통화정책을 편다. 기준금리, 그리고 ‘입’이다. 금리 조정은 파괴력이 크고 효과도 즉각적이다. 하지만 매번 쓰긴 어렵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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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플라세보 정치, 노세보 정치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선거철도 아닌데 거리를 가둔 메운 각 정당의 정치 현수막은 극단적이면서도 획일적이다. 서슬 퍼렇고 날 선 문구들은 상대에 대한 적대감으로 무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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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혼자 삭이다 더 키우는 ‘마음의 병’…보다 못해 나섰다
━ [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 R&D 패러독스 극복하자 〈41〉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오렌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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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가" 포털서 병 검색…"병 키우는 짓" 직접 나선 의사
문우리 포티파이(40FY)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오렌지플레닛에서 심리케어 서비스 '마인들링(MINDLiNG)'을 시연하고 있다. 문 대표는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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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미칠 것 같아!” 금쪽이 직원, 기업이 고쳐쓴다 유료 전용
Today’s Topic회사는 내가 챙길게, 나는 누가 챙길래?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 직장인인 당신, 멘털헬스(mental health·정신건강)는 안녕하십니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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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만든 ‘비정상’부터 무지개빛 스펙트럼까지
정상은 없다 정상은 없다 로이 리처드 그린커 지음 정해영 옮김 메멘토 ‘탄환 충격’은 제1차 세계대전 무렵, 군인들이 전쟁 중에 겪는 정신적 고통을 불렀던 말이다. 처음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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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스펙트럼'은 무슨 뜻? 변화와 낙인의 역사[BOOK]
책표지 정상은 없다 로이 리처드 그린커 지음 정해영 옮김 메멘토 '탄환 충격'은 제1차 세계대전 무렵, 군인들이 전쟁 중에 겪는 정신적 고통을 불렀던 말이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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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할당제 반대? 공부 안하니 천박할 수 밖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일 국민의힘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며 '할당제 반대' 입장을 밝힌 이준석 전 미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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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1위에···진중권 "즐길 수 있을때 즐겨라, 바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 나선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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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대표 도전 조롱한 진중권 "작은고추 부대 되겠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페미니즘’을 놓고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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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코로나 찬스,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유난스런 여름이었다.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태풍이 연이어 강타했다. 강풍이 집을 흔들고 불어난 급류가 제방과 교량을 무너뜨렸다. 물에 잠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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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과 '의전 대통령' 설전…신동근 "수준 떨어져 그만할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임현동 기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앞으로 되도록 진중권(전 동양대 교수)을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며 “솔직히 수준 떨어져서 더는 (논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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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코로나19, 가벼운 감기 아냐"…브라질 대통령에 일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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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데시벨…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소리는
소음 [중앙포토] 소음(騷音, Noise)은 시끄러운 소리, 원하지 않는 소리를 말한다. 같은 소리도 소음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소음이냐 아니냐는 인간·공간·시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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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학·우생학·인류학 옆에 ‘사진학’
박상우의 포톨로지 박상우의 포톨로지 박상우 지음 문학동네 1839년 프랑스 화가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가 사진술을 ‘발명’한지 올해로 180년. 그 사각의 프레임에 우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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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투가 불편한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정여울 작가 얼마 전 한 남학생이 미투운동에 잔뜩 뿔이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남자들은 여자와 키스하기 전에 주민등록등본이랑 인감증명 다 떼 와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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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피부 미인은 밤에 만들어진다'
━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16) 번뇌(煩惱) [중앙포토]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번뇌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번뇌(煩惱)라는 단어의 ‘뇌(惱)’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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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히스테리 아내와의 갈등 극복] 조건없이 긍정하고 가슴으로 이해해야
히스테리는 연예인·정치인에게 많은 연극적 성격 … 진실성·존중·공감으로 대처를 그는 40대 초반의 회계사다. 서른이 넘어 유명 회계법인을 박차고 나와 사업을 시작한 후 그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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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
━ [CRITICISM] 대통령이 선물받은 소설 『82년생 김지영』 ⓒ서니니, 「그녀」(2006,Acrylic, pencil on paper) 어떤 책은 한 시대의 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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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성과 높이는 긍정적 감정의 힘
토마스 만 소설가(Thomas Mann·1875~ 1955)은 20세기의 ‘가장 독일적인’ 작가로 꼽힌다. 1924년 출간한 소설 『마의 산(魔의 山·Der Zauber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