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어린이 10명 중 1명은 주 4일 아침밥 걸러"
아동건강네트워크가 지난 11일 연 ‘차별 받는 아이들의 아침밥 먹을 권리와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의 토론회 모습. 채원상 기자 천안시 봉명동에 사는 상현(11·가명)이와 상수(
-
[이달의 책] 10월의 주제 -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입니다. 사물 인터넷이 바꿀 미래를 전망한 제레미 리프킨의 신작을 비롯, 인터넷의 인문학적 성
-
[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공감 결핍증과 ‘일베’
얼마전 세월호 사건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는 광화문에서 인터넷 사이트 ‘일베’ 회원들이 피자와 치킨을 먹는 폭식 퍼포먼스를 했다. 평소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
-
[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국영수보다 중요한 공감 교육
얼마 전 세월호 사건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는 광화문에서 인터넷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회원들이 피자와 치킨을 먹는 폭식 퍼포먼스를 했다. 평소 세월호
-
3가지 세부 프로그램, 소외됐던 신체·정서·지식 수준 끌어 올려
(위)‘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 지구촌 한마당’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 씨가 축구클리닉을진행하고 있다. (아래)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 1기인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의 탐구
-
상장회사 상호, 이대로 둘 수 없다
신문의 주식시세표를 보고 있으면 황당할 때가 많다. 회사 이름만 보고는 무슨 업(業)을 하는 기업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코스피 상장사는 그나마 업종별로 분류라도 되어 있다.
-
‘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 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2대 총리(63~66년)인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독일 부흥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전쟁의 폐허에
-
‘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항상 시가를 입에 물고 다녔다. 시가 연기는 공장 굴뚝과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
-
한국로슈진단, 학대 피해 아동 힐링 지원
한국로슈진단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쉼터 개보수 공사 및 힐링 텃밭 조성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아프
-
[시론] 무관심이 가정폭력 부른다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최근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50년을 함께 산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수십 년간 남편과 아버지의 폭력을 견뎌오던 아내와 자녀가
-
우울증 빠져 애 팽개친 30대女 집에 가보니
#. 경기도에 사는 주부 A씨(38)는 2009년 뒤늦게 첫딸을 낳았다. 하지만 늦둥이를 얻은 기쁨도 잠시, 시원찮은 남편의 벌이 탓에 부부 싸움이 잦아졌다. 결국 남편은 딸이 돌
-
가정폭력·부부갈등 위기 여성들의 안전 지킴이
1366충남센터 상담 직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1. 남편의 폭력·방임으로 위기 놓인 가정 지난 6
-
평화 위한 선제공격론 만들어 반테러 전쟁 뒷받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8년간 미국의 외교·국방정책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세력이 있었다.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들이다. 약칭 ‘네오콘’으로
-
사회를 바꾸는 ‘힘’ 시민사회단체 탐방 시리즈 ④ 미래를여는아이들
시민 혼자서는 지역사회에 살면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힘이 너무나 부족하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모아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
똑똑한 소비자가 건강한 시장 만든다
정 호 열 공정거래위원장 시장경제에서 기업은 비용절감, 품질제고, 기술 혁신 등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기업들의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어
-
비나인 니글렉트
1970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로부터 인종 문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받았다. 쓴 사람은 나중에 민주당의 뉴욕주 상원의원이 된 대니얼 모이니핸. 2003년 그가 사
-
홈스쿨링 국내도입 10년, 돌아보니…
최근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에서 가르치는 자신들만의 ‘홈스쿨링’ 교육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들의 다소 생소한 교육법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
-
[분수대] 방치된 어린이
1942년 8월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거주지역의 한 고아원에 독일 나치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60대의 원장은 아이들이 거칠게 끌려가는 걸 바라지 않았다. 그는 200여 명의 아
-
[신년 특별시론] 국격과 법치
국격(國格)을 높이기 위하여는 법과 원칙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새해에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법치주의의 정착은 우리 사회의 해묵은
-
[그때 오늘] 억압과 방임의 극단 피하면서 어린이 보호하는 지혜 찾아야
16세기 플랑드르의 대표적인 화가 브뢰헬(1525~69)이 그린 ‘춤추는 농부’(그림)를 보자. 농촌 마을 축제에서 정신 없이 술에 취한 남녀가 얼싸안고 애정에 탐닉하는 모습
-
[On Sunday] 시장이 아닌 시장 만능주의가 문제다
자본주의의 주류 패러다임으로 30년간 군림했던 신자유주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앞에서 힘이 많이 빠진 듯하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마저 “자유 방임의 전성기는 끝났다”고 선언했고,
-
[BOOK] 성적 오른 아이 용돈줘도 괜찮은 이유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 찰스 I. 브룩스 외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346쪽, 1만5000원 누군가 매일 당신의 차를 더럽힌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느 심리
-
[전문] 돌아온 이주호 교과부 차관 단독 인터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1차관은 ‘강성’ 이미지다.야당의원 시절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 평준화 정책에 맞섰던 투사였다.정권이 바뀐 뒤엔 직접 메스를 들고 평준화 정책을 수
-
[시론] ‘살인 중독자’의 심리와 예방책
지난 3년여 동안 국민들, 특히 여성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경기 서남부 여성 연쇄실종 사건의 의혹이 풀리고 있다. 피의자 강호순이 지목한 장소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