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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화제
○…톱 탤런트 한혜숙양(36) 과 이미숙양 (27)이 최근 곽지균감독이 완성한 영화 『두여자의 집』에서 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여 화제. 이들은 출연료 (각1천5백만원) 과 출연장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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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 소설 「달궁」
한여인의 일대기를 비친 사회 음영 그려 판소리체 문장…비극적 소재에 해학 담아 서정인의 장편소설『달궁』은 그 제목부터 수수께끼 같다. 알고 보면 지리산 기슭의 한 지명을 나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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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줄기엔 오늘도 한인의 숨결이
장원호박사(49·미 미주리대교수·신문학)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19일까지 중공의 북경·상해및 연변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었다. 장박사는 미 미주리대와 중공언론의 언론인 훈련계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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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교수, 박병식씨의 「일본어…」주장 반박|일본어 뿌리, 경상도 사투리 아니다
「일본어의 뿌리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박병식씨(미국거주·한일 고대어 연구가)의 최근 저서 『일본어의 비극』(일어판)에서의 주장(본보 8월8일자·일부지방 9일자)에 대해 서정범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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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뿌리는 경상도사투리"재미 한일고대어 연구가 박병식씨 신간 『일본어의 비극』서 지적
일본어가 어디서 온것이냐에 대해서는 견해가 분분하다. 그러나 일본불교연구의 대가인 「다무라」(전촌원징·구주대학명예교수)씨가 『나라(나량)시대의 불교경전은 한국어로 읽혀졌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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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탈출 땐 수풍쪽으로 가다 잡혔다|신상옥-최은희씨 한국 기자들과 회견
▲신상옥=우선 한국 기자 여러분에게 힘든 취재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 회견이 늦은 이유에 관해 먼저 말하겠다. 첫째는 기자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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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제 어떻게 할겁니까|양당총무가 말하는 앞으로의 대책
『더이상 어쩌란 말입니까』 2일의 사태이후 만48시간이 지난 4일아침 옥수동자택에서 기자와 만난 이세기 민정당 원내총무는 소감 앞으로의 대책을 묻자 오랜시간 눈을 감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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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선생님들이 쓴 글모음집 20여권 출간
올 가을에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글 모음집이 많이 나왔다. 또 선생님들이 어린 시절을 회상한 글도 나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다. 이를 소개하면-. 주로 국민학교·중학교 어린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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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포식품 사장
『배차(배추)가 꽃같이 이쁘지요?』 날마다 배추를 2백통 이상씩 다듬어 소금에 절이는데 1시간도 채 안걸린다는 「김치아줌마」김순희씨(58)-그는 32년간 자신의 생계를 이어준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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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김에 동창회 열자〃|″북적 이단장 동창들 입모아 제의〃
서울에 온 북적대표단 이종율단장이 중앙고보출신으로 세브란스의전에 다녔던 것으로 밝혀져 당시 동창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단장 자신도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확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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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후보들, 2등 당선 자청도|막바지 열기…유세장 진풍경들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종로-중구 유세장인 옛 서울고교 자리에는 6일 유세시작 1시간전인 낮 12시쯤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 광화문일대를 메웠다. 유세장의 스탠드나 연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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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동양화가 흘러간다 사랑방 큰 기침소리 아자창 불빛같은 빤한 수면 잔 물결 문필봉 붓 끝에 남은 그 침묵을 듣고 있다. 골 깊은 기와지붕 이끼 돋는 이야기며 영호누 추녀 들어 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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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평화」뒤에 숨긴 총탄|경각심 일깨운 대구 간첩만행
【대구=이용우기자】대낮 대구도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간첩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수재물품제공 등 모처럼 대화분위기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또 한번 경악과 충격을 받았다. 시민들은 용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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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북괴 IOC대표 LA도착 서울올림픽 저지공작
【로스엔젤레스=본사올림픽특별취재반】LA올림픽의 출전을 거부한 북한이 10명의 대규모대표단을 LA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 파견했으며 이들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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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평양까지(2)덫에 걸린 신상옥
『신감독이시죠. 최은희 납북사건수사관계로 10분후 호텔로비에서 뵙고 싶습니다』 78년7월19일 하오11시 홍콩프라자 호텔. 막 잠자리에 든 신상옥(당시54세)에게 걸려온 정체불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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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핫자이(태국)=전종구특파원】 그녀의 일생은 기구한 인생유전이었다. 지난 9일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와 『잃어버린 내 조국을 찾아달라』고 절규하던 노수복할머니(63). 꽃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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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형상화의 비밀 체득,「빛바랜사진」도 재미있는 이유
이번주에는 시조의 형상화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형상화란 형상이 없는 추상적 개념을 형상이 있는 구상적 표현으로 바꾸는것을 이릅니다. 이것은 그림이나 조각등 미술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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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느라 허둥대다 까맣게 잇었는데 세종로 골목에서 마주친 어깨동무 몇 년을 끊어징 안부 이어지는 악수여. 투박한 사투리로 꽂 피우는 이야기로 빛 바랜 사진들이 가물가물 떠으르고 흙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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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벗고 편의복차림 늘어
신혼여행의 캐주얼시대가 열리고있다. 감색싱글 정장과 연두색저고리, 붉은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전통적인 신혼커플의 여행옷차림이 청바지와 점퍼 운동화와 배낭차림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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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동화는 줄거리 뚜렷한 것으로
옛날얘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어린이들의 공통된 심리. 그러나 정작 졸라대는 어린이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줄까를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색동어머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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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미노하합에 모든힘 쏟겠다" 신임 진의종총리가 말하는 국정 방향
『우리국민은 장래가 있는 국민입니다. 평소에는 다소 불평불만이 있으나 나라가 어려울때 대국적 견지에서 화합하여 국난을 극복하려는 자세에 감복했어요.』 금년3월 민정당대표위원으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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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배우는 일반인 부쩍늘어|각단체 수화교실정원 크게 웃돌아
손짓·몸짓으로 의사를 교환하는 수화를 배우려는 일반인들이 급격히 늘어나 수화교실이 대성황을 이루고있다. 오는9월8일 처음 문을 여는 서울YWCA 수화교실의 경우 모집 첫날인 지난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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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끝없는 도전
1.5세로 꼽히는 또하나의 젊은 경영인은 동부그룹의 김준기회장이다. 첫 인상은 영락없는 남대문시장장사꾼이다. 대그룹의 총수치고는 도무지 세련된데라고는 없는데다 말투마저 투박하기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