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 한자루…' 만화가 장진영씨 인터뷰]
남 눈치 돈 눈치 봐야 하는 전세살이가 지겨워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7년 전 강화도로 이사를 했다. 땅을 사서 손수 집을 지으며 했던 다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스스로 농
-
[정운영 칼럼] 그의 '심증' 인터뷰
세월은 원자 폭탄보다 모진 것인가? 피폭(被爆) 반세기를 뚫고 자라난 풀과 나무가 온통 도시를 뒤덮은 히로시마에서 지난주 제2회 '세계한민족포럼' 이 열렸다. 지명 토론자로 단상에
-
중 해커, 미정부 웹사이트 해킹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해커의 공격을 경고한지 이틀만에 노동부를 비롯한 미국 정부기관의 인터넷 웹사이트 여러 곳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
국방위, 북가극 '피바다'기사 게재경위 추궁
한나라당 강창성 의원은 18일 국회 국방위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기사" 라며 지난 3월 22일자 '국방일보' 를 꺼내보였다. 국방일보 9면 오른쪽 상단 "혁명가극 '피바다' 1천
-
"DJ-일부그룹 대북정책 독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8일 신임인사차 국회 한나라당 총재실을 찾은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과 남북간 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李총재〓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나
-
한 시대 풍미한 인물들에게 배우는 한국 현대사
우리는 요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죽으며 매스컴에서 온통 ‘한국 현대사의∼’로 시작하는 문구를 내보낸 탓이다. 역사에 관심은 있지만 학술적인
-
['난곡' 현장 리포트] 1. 끊어지지 않는 사슬
취재팀이 난곡에서 3대가 모여 사는 20가구의 가계(家系)를 추적한 결과 노동이나 실업 상태에 있던 1대의 열악한 직업 여건이 대물림돼 2, 3대 63명 중 55명(87%)이 막노
-
정부, 북한 김영대 발언 촉각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의 2일 아바나 발언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모두 상당 기간의 소강상태를 맞을 것임을 예고한다. 특히 남북 당국간 접촉의 조기 재개를 예상해
-
[정주영의 일화 모음]
재계의 거인 정주영 전 명예회장 만큼 많은 일화를 뿌리고 다닌 인물도 드물다. 소학교 졸업의 학력에 맨손으로 출발해 우리나라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현대그룹을 이끌었기에 그의
-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의 말.말.말..]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은 생전에 산업현장에서는 물론 회사, 대학, 정치권, 스포츠계, 해외는 물론 북한에서도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그는
-
워싱턴 타임스 '북한, 미사일 수출 준비중'
북한이 서부해안의 항구도시에서 미사일 관련 장비들을 외국으로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미국의 정보기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
강운구 사진전 '마을 3부작'
옹기종기 모여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초가지붕들. 처마 밑으론 어린애 둘이 서있다. 나지막한 돌담 앞의 몽당 굴뚝에선 연기가 무심히 피어오른다. 소 한 마리 겨우 지나갈 농로 옆과
-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북한 사진에 대해 알고 싶어요
(Q) 10년째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절경이나 주민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는데 북한의 사진에 관한 전반적인 실정을 알고 싶습니다. 최민식(41.서
-
강운구 사진전 '마을 3부작' 정겨운 모습 담아
옹기종기 모여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초가지붕들. 처마 밑으론 어린애 둘이 서있다. 나지막한 돌담 앞의 몽당 굴뚝에선 연기가 무심히 피어오른다. 소 한 마리 겨우 지나갈 농로 옆과
-
[황장엽씨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
황장엽(黃長燁.얼굴)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워싱턴 방문 문제는 한.미간의 민감한 현안 중 하나였다. 국내에서도 黃씨와 국정원간에 밀고 당기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黃씨가 초청
-
김우중 체포결사대 활동 인터넷 중계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김우중 체포결사대''의 활동상황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속속 생중계되고 있다. `김우중 체포결사대''는 지난 24일부터 민주노총(http://w
-
[옴부즈맨 칼럼] 읽히는 기사속 숨겨진 '편견'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이 칼럼을 쓰면서 나는 중앙일보 역시 사회 전반에 퍼진 편견들을 고스란히 안고 있으며 때로는 그것을 재생산해 내는 강력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을 지울
-
[CEO 초대석] 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 최용관 대표
'인류생활 향상에 기여' '건전한 문화 정착' '정보 공유 실천' '인간적인 정이 넘치는 인터넷 실현'. 무슨 공익단체의 슬로건 같지만 아니다.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와우프리커
-
[CEO 초대석] 코지라이프 이석형 사장
㈜코지라이프(http://www.cozylife.com)는 장애인들의 회사다. 11명의 임직원 가운데 7명이 장애인이다.한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이석형(40)
-
[신부·스님 성탄절 특별 대담]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인 명진(明盡)스님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명동성당을 찾았다.“성탄을 축하하며 신부와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면 어떻겠느냐”는 신문사의 요청에
-
[중국이 본 나진ㆍ선봉지구 현황]
'조선외교가 중대한 돌파를 가져온(크게 활발해진) 배경 하에서 이곳은 의심할 바 없이 재차 각국 상인들의 시야에 들어가 투자자들이 다투는 열토(熱土)로 될 것이다.' 중국의 흑룡강
-
[뉴스위크]멕시코의 부패 경찰 썩은 살을 도려낸다
멕시코 시티의 경찰학교에서 한 교관이 윤리 강의를 시작한다. 교관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철제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짧은 머리의 생도들에게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를
-
[중앙일보에 바란다] 2기 독자위원회 11월회의
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榮鎬우석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11월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대우자동차 및 현대건설 사태를 비롯한 일련의 경제위기와
-
[사람 사람] 택시기사 체험담 수필집 낸 박계동 전 의원
지난 7월 택시기사가 되어 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갔던 박계동(朴啓東.48) 전 의원이 다섯 달의 체험담을 모아 수필집을 펴냈다. '나는 언제나 사람에게 희망을 건다' 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