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쩡치, 신혼여행 온 헤밍웨이 못 만나고 학점만 펑크 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0〉 1940년 4월, 부인과 함께 전시수도 충칭의 군 부대를 방문한 헤밍웨이. [사진 김명호] 1960년 9월 ‘대만경비총
-
[디지털 세상 읽기] 영화평론가의 퇴장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 지난봄, 뉴욕타임스의 저명 영화평론가 A O 스콧(사진)이 영화 평론을 그만두고 뉴욕타임스 북리뷰 잡지로 옮기겠다고 선언해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
"AI가 대신할 업무, 직원과 동행 어렵다"…獨 매체, 편집업무 AI로 대체
유럽 최대 판매 부수를 가진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가 향후 편집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빌트의
-
야수파 구본웅, 힘찬 운필로 귀기 어린 친구 이상 그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구본웅이 이상을 그린 ‘친구의 초상’. 1935년, 캔버스에 유채, 62x5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72년 10월에
-
기자협회 등 6개 언론단체, '언론중재법 철회' 서명운동 돌입
6개 언론단체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쟁점 조항인 징벌적 손해배상제 반대 시위를 하
-
[삶과 추억] “문화가 밥 먹여준다” 일갈한 지성
권영빈 한국 사회의 지성이자 논객이었고 문화예술 진흥에 힘쓴 권영빈(사진) 전 중앙일보 사장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경북 예천 태생인 권 전 사장은 서울대 사학과를
-
표현의 자유 불붙인 '포르노 제왕'…'허슬러' 래리 플린트 사망
2014년 자신의 잡지 '허슬러'를 들고 있는 래리 플린트. AFP=연합뉴스 "살인은 불법이지만 그것을 촬영해 뉴스위크에 실으면 퓰리처상을 받는다. 섹스는 합법이지만 그것을
-
제55회 잡지의 날 기념식…정부 포상 및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사)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가 제55회 잡지의 날을 맞이해 11월 2일(월) 오후 4시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여의도)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잡지 문화 발전
-
[삶과 추억] 인문·사회과학 출판계의 ‘뿌리깊은 나무’
박종만 출판사 까치글방의 창립자 박종만(사진) 대표가 지병으로 지난 14일 별세했다. 75세. 유족들은 “병원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편안히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며 “유언에
-
선쥔산 회유 실패한 쉬자툰, 진융 집 만남 엉터리 기록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19〉 1997년 7월 1일 0시, 영국은 홍콩을 중국에 반환했다. 육, 해, 공 3군이 동시에 진입했다. 6월 30일 밤,
-
사진보다 더 사랑한 건 사람이었네
전북 고창(1976·작품 부분), 59x89㎝, 이하 젤라틴 실버 프린트. [사진 김녕만] 넓은 신작로 길 위에 여인이 걸어간다. 머리 위에 짐을 올린 것으로도 모자라 토종닭 한
-
"사진보다 더 사랑한 건 사람이었네 " 김녕만 '기억의 시작'
김녕만, 전북 고창, 1976, Gelatin Silver Print, 59x89 cm. [사진 김녕만] 넓은 신작로 길 위에 여인이 걸어간다. 머리 위에 짐을 올린 것으로도 모
-
한국 사진계의 전설··· 이명동 전 사진예술 발행인 별세
김구 선생의 마지막 모습, 6.25 전쟁, 4·19혁명 등 한국 사회의 치열한 모습을 담아온 포토저널리스트 이명동 선생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6.
-
윤석화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정미소 시대 마감은 새로운 시작
“안녕하세요, 연극배우 윤석화입니다.” ‘연극배우’라는 자기 소개가 유난히 울림이 컸다. 객석에 불이 꺼지기도 전에 무대에 나타난 윤석화는 손에 대본을 들고 있었다. ‘202
-
정태춘·박은옥 40년 “매일매일 일기 쓰듯 노래했죠”
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는 정태춘·박은옥 부부. 1980년 결혼해 함께 노래를 부른 세월만큼 표정도 닮아간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사람이 그런 얘
-
개인 넘어 사회 일기 써온 정태춘·박은옥 “시대가 날 깨웠죠”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해요. 초기 노래가 개인의 일기라면, 80년대 후반부터
-
[삶과 추억] '아마데우스' 밀로스 포만 감독 별세
밀로스 포만. [로이터=연합뉴스] 영화 ‘아마데우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으로 유명한 체코 출신 미국 감독 밀로스 포만(사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
글씨, 글이 되고 그림이 되고 마음도 되고
일본 서예가 다카키 세이우(高木聖雨)의 ‘유예(遊藝)’(2017). 가로 3m, 세로 4m에 달하는 대작으로 ‘예술에서 놀다’라는 의미를 노는 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한국은
-
[GUIDE & CHART] 2018.02.25 문화 가이드
━ [책] 따뜻한 종교이야기 저자: 김환영 출판사: 한길사 가격: 1만3000원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문명의 뿌리다. 동서양 고전을 이해
-
“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구소련 인민 예술가 레베제프가 그린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1948) 나는 러시아에 가면 보통 전철로 이동한다. 낡긴 했지만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전철만한
-
돈 안 되는 잡지로 41년 … ‘고연비’ 구조로 버텼죠
‘춤’ 사무실에서 만난 조은경 주간. 1976년부터 매달 발간한 ‘춤’이 뒤 책장에 꽂혀있다. [최정동 기자]우리나라 무용 평론의 지평을 연 월간지 ‘춤’이 다음 달 통권 500호
-
[인터뷰] 500호 맞는 무용 전문 월간지 '춤' 조은경 주간
서울 동숭동 '춤' 사무실에서 만난 조은경 주간. 1976년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달 발간한 '춤'이 뒤 책장에 꽂혀있다. 최정동 기자'춤' 500호 표지우리나라 무용 평론의
-
행복의 관점
━ [삶의 방식] 스물여섯 번째 질문 요즘 출간 준비 중인 ‘아르스비테’ 다음 호의 주제는 ‘살아 보니’ 또는 ‘돌아보니’다. 어떻게 사는 삶이 좋은 삶인가에 대한 질문에 인생의
-
어린이날 유래 미스터리-1922년인가 1923년인가
올해 어린이날은 제95회인가 제96회인가. 어린이날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대개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각종 기념행사 소개 글이 뜬다. 제95회라고 하면 1923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