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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의 한반도평화워치] ‘강제 징용’ 성급한 성과보다 국내 설득에 눈 돌려야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드맵 박홍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일 정상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담했다.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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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시해범 후손“할아버지 한 일 사죄”…그래도 아쉬운 건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54) 서지학자 이종학씨가 공개한 8종 사진 중 명성황후 숭모제전 준비위원회에서 1백주기를 맞아 복원한 명성황후도.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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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위해 안 된다더니 … 정부, 2년 만에 스스로 공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오태규 위안부 합의 검토 TF 위원장이 2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보고서를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위안부 합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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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고노담화 검토 보고서에 시사점 많다”는 위안부 TF 위원장, 반면교사로 삼아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있는 ‘고노담화 검토 보고서’를 잘 봐라. 그게 우리에게 상당히 많은 시사점이 있다.” 지난달 31일 발족한 외교부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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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미국의 원폭 사과로 해석”…백악관 “그건 아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廣島) 방문이 일본인들에게 미국의 원폭 투하 행위에 대한 사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USA투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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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말 못하게 … 일본 “최종 해결” 한국 “불가역적” 못 박아
회담(오후 2시)→공동 기자회견(오후 3시30분)→비공개 만찬(오후 6시). 2015년을 사흘 남겨놓은 28일 위안부 피해 문제 담판을 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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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한국 합의문안엔 소녀상 없다”
윤병세 외교장관(左), 기시다 외무상(右)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정부가 소녀상 이전 문제를 제외한 합의문(안)을 마련했다고 정부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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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가이익과 국가명예 사이의 대일정책
장달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개선의 기미를 보이던 한·일 관계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발단은 메이지 근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영문 문안 ‘forced to 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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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주미대사 ‘강제노역’ 표현 외교전 … “문안대로 이행을” “문구 매달려선 안돼”
8일 세미나에 참석한 안호영 주미 대사(왼쪽)와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강제노역(forced to work)’ 표현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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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 없었다면 폐간했을 산케이신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현기도쿄 총국장 일본에 오기 전 도쿄특파원을 지낸 선배에게 들었던 충고를 아직 기억한다. “산케이는 절대 인용하지 말아. 다 ‘뻥’이니까.” 당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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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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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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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고노담화 흔들다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문안은 한국 정부와의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조정에 의한 것”이란 내용의 이른바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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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의 역사 도발 … 고노 담화 껍데기만 남아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사죄한 1993년 8월 고노 담화를 무력화시키는 내용의 보고서를 어제 공개했다. 내각에 설치된 ‘고노 담화 작성 과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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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노 담화 훼손으로 한·일관계 파탄 내려는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사죄한 1993년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 담화(고노 담화)에 대해 검증 작업을 해온 아베 신조 내각이 20일 조사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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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박종우 구하기’ … 축구협회의 유감
대한축구협회가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당시 박종우(23·부산) 선수가 벌인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해명 e-메일을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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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화해가 시대정신이다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화해와 용서는 종교적 화두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어젠다도 될 수 있는 것일까. “원수를 사랑하라”고 설파한 바이블처럼 용서의 메시지가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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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떨어진 물건도 안 집어가는 청도군이었는데…선거 죄인 저희들 사죄합니다”
청도 군민 300여 명이 10일 오후 청도읍사무소 앞에서 군민 화합 촛불 기원제를 열고 있다. 청도 군의회와 문화원·이장연합회·여성단체협 의회를 비롯한 10개 사회단체 대표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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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봉창 의사 중 누가 먼저 의거?
[문항 2] 다음 글들은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인물들이 남긴 말이다. 이를 시대순으로 올바르게 정리하면? ㄱ.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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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사 참배후 "반전 담화' 발표 검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고 '평화와 반전(反戰)' 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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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6의원들 "국민에 죄송"
민주당 386 의원들이 30일 "5.18 전야제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위야 어떻든 국민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고 고개를 숙였다. 술판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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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민단 "이시하라 사과" 촉구
[도쿄〓오영환 특파원]재일 민단은 20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도 지사의 재일 외국인 차별 발언에 항의, 구문호(具文浩) 부단장 등 간부들이 도청을 방문해 이시하라 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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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이모저모]
중.일 공동성명이 역사인식 문제에 걸려 서명이 불발된 가운데 장쩌민 주석은 곳곳에서 일본인사들과 역사문제와 관련, 매운 설전을 벌였다. ○…江주석은 26일 오전 도쿄 아카사카 (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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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일]과거사 사죄 의미
김대중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관심을 모았던 일본정부의 과거사 관련 사과는 ' (우리나라가) 한국국민에 대해 통절 (痛切) 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과' 라는 표현으로 조율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