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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施善集中 ]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50주년 … 세계 최대 한자사전 편찬 등 한국학 선도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연구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1970년 9월 제1회 동양학 학술회의 토론 모습. 오른쪽부터 소장을 맡았던 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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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조선에도 없던 ‘시무7조’ 은폐 논란
윤석만 논설위원 겸 사회에디터 “황희가 뇌물에 간통까지?” 1452년 7월 세종실록 편찬 책임자인 정인지가 신료들을 소집했다. 사초를 정리하다 발견한 사관 이호문의 기록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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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27년전 "北 주장한 '6·25 민족해방 전쟁' 부인 못한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 등을 직접 거론하며 "친일 청산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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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연이틀 윤석열 때리기? "檢 정치하듯 왜곡 수사"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선진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을 주제로 열린 공수처 설립준비단 주관 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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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께라·속솜해이” 소멸위기 제주어 보존 위한 대사전 나온다
“혼저옵서예(어서 오세요)는 하영 고르는 말이 난 알아지겠지예(많이 하는 표현이니 아시겠죠)” 제주 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면서도 소멸 위기에 몰린 ‘제주어’를 담은 대사전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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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언어’ 제주어 보존 위한 제주어대사전 나온다
제주시내에 내걸린 '왕방갑서(와서 보고 가세요)' 제주어 간판. 최충일 기자 “‘혼저옵서예’(어서 오세요)는 하영 고르는 말이 난 알아지겠지예(많이 하는 표현이니 아시겠죠).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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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채택한 인니 찌아찌아족, 첫 ‘언어사전’ 만든다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 찌아찌아족을 위한 한글 언어사전이 처음으로 편찬된다. [연합뉴스TV] 한글을 표기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 찌아찌아족을 위한 언어사전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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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올 4·27 선언 이행 예산 4770억…9월까지 111억밖에 못 썼다
정부가 지난해 4ㆍ27 판문점 선언(남북정상회담) 이행을 위해 책정한 올해 예산 4770여 억원 중 실제 집행률은 2.3%(9월 말 현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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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낱말공장 공장장’의 사전 만들기 20년
박정호 논설위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은 총 341자다. 그런데 단 하나의 문장으로 돼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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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히 찰방진 전북 방언사전 "구다보면 가찹게 느껴진당게"
전북도가 1일 발간한 '전라북도 방언사전'. 김준희 기자 내 이름은 임상훈이여. 전북도 보도지원팀장(5급 사무관)으로 일한 지 2주째여. 지난해까지는 기자였당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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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外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조지 스타이너 지음, 윤지관 옮김, 서커스)=위대한 두 작가 중 누가 더 뛰어난가.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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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장 쭉쭉 빨아들이는 중국…포도밭에 숨은 패권주의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 세미나 행사에서 중국인 여성이 와인을 마시고 있다. [로이터] 중국이 전 세계 와인 산업에 빠르게 손을 뻗고 있다. 종주국 프랑스의 샤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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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의 독립 선언 ‘웹스터 사전’ 본토 영국서도 엄지척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미국 화가 새뮤얼 모스(1791~1872)가 그린 노아 웹스터의 초상화. [사진 예일대] 국가·사상·언어와 독립성·독자성은 밀접하다.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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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려 땅 독점 울분 토하더니 60만평 챙긴 사대부 위선
고려 귀족의 화려한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자료=호암미술관] ━ 유성운의 역사정치 “근년에 이르러 겸병이 더욱 심하여, 간흉한 무리가 주군(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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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것은 엉덩이인가 궁둥이인가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말모이란 단어를 영화로 처음 배웠다. 창피하지만 솔직한 고백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에 매달린 사람들의 피땀을 담은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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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청산되지 않은 길 위의 식민지
서현 건축가·한양대 교수 부란자. 다섯 수레 책의 독서로는 뜻을 알 길이 없다. 사전 편찬에 인생을 바쳤어도 알기 어렵다. 기름때 범벅의 현장용어기 때문이다. 마후라·쇼바·세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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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도 없이 국회서 '겐세이' '분빠이' 외친 국회의원 누구?
일본 도쿄에서 1년간 연수한 중앙일보 대중문화팀 정현목 기자, 한국영화 전공의 나리카와 아야 칼럼니스트(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한일간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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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But으로 문장 시작해도 돼…겸손하고 쉬운 게 좋은 영어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언어의 용법(“사용하는 방법”)은 문법(“말의 구성 및 운용상의 규칙”)이나 어법(“말의 일정한 법칙”) 못지않게 중요하다. 용법(usage)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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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2·8 독립선언과 이광수의 딸
윤설영 도쿄 특파원 올해로 2·8 독립선언이 100주년을 맞는다. 당시 일본 정부가 발간한 ‘조선인 개황’ 등의 자료를 보면 100년 전 조선인 유학생들이 얼마나 일본 정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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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의 ‘말모이’ 최현배의 ‘시골말 캐기 잡책’
말모이 원고.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말모이’는 일제의 탄압에도 우리말 사전을 펴내려고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 뒤늦게 한글을 깨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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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역사, '말모이'와 '시골말 캐기'에 담긴 뜻은...
영화 '말모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말모이'는 일제의 탄압에도 우리말 사전을 펴내려고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 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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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종이 사전 만들던 열정
━ [책 속으로] 사계절's pick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정철 지음 최초의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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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못 쓰던 그때 그 시절, 사전을 만들겠다고…
오른쪽부터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글을 모르지만 학회 일을 돕게 되는 판수(유해진), 그리고 판수의 딸 순희(박예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글을 몰랐던 사람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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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세종대왕…정해인 멜로, 2019 한국영화 기대작 50
올해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 [사진 CJ엔터테인먼트] ■ 지난해 극장가 연간 관객 수는 전년 대비 350만여 줄어든 2억1637만명 선에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