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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투혼 불사를 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노장들의 얼굴. 왼쪽부터 이현일, 김주성, 우선희 순. 작은 사진은 이들의 초창기 시절 모습이다. 관련기사 한국 낭자들 정교한 ‘손맛’ 양궁·사격서 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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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은퇴하고 싶다" 노장들의 마지막 경기
6.25 때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가 남긴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라는 명언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나왔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역전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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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빛났다 … 40세 조호성의 은빛 페달
은메달을 딴 조호성과 두 자녀. [김성룡 기자] 사이클 황제의 마지막 페달은 힘찼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또다시 그를 외면했다. 판정 번복 요청이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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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루 드 프랑스에 등장한 영웅들
프랑스에서 '트루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이클 대회가 한창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그르노블과 리소울을 잇는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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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티아고 축구팬의 성지&순례자의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이다. 1211년에 건립됐으며 현재 전면 보수 중이다. 사진=박종권 기자 스페인에는 두 곳의 ‘산티아고’가 있다. 하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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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i] 울음 터진 얼음심장 그녀 … "올림픽이란 게 그렇다"
이상화는 올림픽을 앞두고 “즐기는 마음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12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 2연패를 확정지은 뒤 플라워 세리머니에서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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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1등은 없어 … 지난 한 해 내 성적은 80점”
루키 이동환이 PGA 투어의 한 대회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그는 AT&T내셔널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내년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사진 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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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베테랑'에 경의 표하는 미국인이 부러운 이유
정원엽정치국제부문기자 2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동부를 종단하던 한국인 국가유공자 1급 중(重)상이용사회 ‘희망의 핸드사이클팀’(단장 박상근)이 메릴랜드주 보위마을의 가파른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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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잘못을 모르는 잘못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해.” 부부싸움이나 연인 간의 싸움에서 남자들이 곧잘 하는 말이다. 의도와 달리 이런 말은 여자들의 화를 달래기는커녕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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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3시간차 유세 文 측 "붉은 무리가…"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8일 유세한 서울 광화문 광장. [뉴시스]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간차 대규모 유세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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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민생 최우선” 한목소리… 安은 대학로 단독 출동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8일 유세한 서울 광화문 광장. [뉴시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간차 대규모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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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암 F1 우승 알론소 “암스트롱 실망스럽다”
제바스티안 페텔(오른쪽)이 1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도중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말을 걸고 있다. [영암 AP=연합뉴스]랜스 암스트롱의 금지 약물 복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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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벽을 넘어 중심으로
영웅들의 귀환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금메달 이상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한 홍명보 감독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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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꼴찌라도 즐겁다” 국민은 “당신 덕에 즐겁다”
올림픽을 보는 법이 바뀌고 있다. 금메달을 못 따면 고개를 숙였던 선수들에게 “당당하게 고개를 들라” “덕분에 즐거웠다”는 응원이 쏟아진다. 4년간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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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이다! 1948년, 뜨거웠던 런던
64년 전 영국 런던, 28세 동갑내기 두 명이 첫 올림픽 무대에 섰다. 한 명은 성조기, 다른 한 명은 태극기를 가슴에 단 채. 소속도 달랐고 서로 알지도 못했지만 둘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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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합쳐 7개' 전쟁영웅 8명의 '기적'
23일 오후 11시16분(현지시간) 미국을 횡단하는 릴레이 자전거 마라톤 ‘레이스 어크로스 아메리카(RAAM)’ 대회장. 늦은 시간이었지만 관중은 거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결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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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미얀마의 봄’ 숨은 주역 세인
지난해 8월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수치 여사는 첫 공식 회담을 했다. 두 사람이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자 수치 여사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의 초상 앞에 섰다. [AP] 민주주의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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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인생 굴곡, 신의 배려인가 심술인가
① 운명의 수레바퀴(1883), 에드워드 번존스(1833~1898) 작, 캔버스에 유채, 200x100㎝, 오르세 미술관, 파리요즘 외신에서는 2008 장애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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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되던 아웅산 수치 기사, 현지 언론 앞다퉈 보도 시작
미얀마 연구자로서 ‘현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년 한두 차례 현지를 방문해 왔던 나는 지난 8월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랐다. 외교관들 사이에 나도는 얘기처럼 미얀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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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로 밝혀낸 제작 연대… ‘엄복동 자전거’ 비밀 풀었다
1923년 마산체육회 주최 전조선자전차대회 우승 당시 사진. [김근우 교수 제공] 2009년 9월, 한국체대에서 체육사를 가르치는 하웅용(45) 교수는 문화재청에서 연구용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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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5관왕 하이든, 하루 걸러 금 하나씩 추가한 수퍼맨
1980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5관왕을 달성한 에릭 하이든은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왔다. 하이든은 은퇴 후 스탠퍼드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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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바시의 월드 뷰 World View] ‘재생에너지 창업가’가 일본을 바꾼다
후나바시 요이치전 아사히신문 주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재건하지 못한 채 이대로 가라앉고 말 것인가, 아니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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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지스함 함장 세 번째 한인 탄생
미 해군에 또 한 명의 한인 함장이 탄생했다. 버지니아 노폭 소재 미 해군 최강의 주력 이지스 순항구축함인 USS-66 곤잘레스함의 함장으로 한인 스티븐 리(Steven 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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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왕의 남자’ ‘평양성’…역사 파고드는 영화감독 이준익
“일본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아나? 전국 시대를 종결한 유명한 싸움이다. 많은 한국 중·고생도 잘 안다. 일본 만화에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영화감독 이준익(52)은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