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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능동적 진화’전 外
◆전시 ▶‘능동적 진화’전=류준화(47)·방인희(35)·박자현(29)등 여성 화가 3명이 ‘이땅에 여성으로 산다’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주제의 작품 14점 소개. 19∼30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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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 남자를 강아지처럼 다뤄요."
대학로에서 지난 1일부터 공연 중인 19세 미만 관람가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극장인 한성아트홀에 2대의 CCTV가 달려있다. 관객들이 몰래 촬영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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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聖君의 길, 지식경영의 시대를 열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종은 지식경영자였다. 그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축적된 지식으로 국가를 경영했다. 세종은 공리공론보다는 역사처럼 현실에 응용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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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聖君의 길, 지식경영의 시대를 열다
경복궁 경회루 앞 수정전. 그 앞에 집현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집현전 초석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석재를 감싸고 있던 사진 속 나무는 2년 전까지 서 있었으나 최근 ‘정비’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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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通典
“청동을 거울로 삼으면 의관을 바르게 할 수 있고, 옛것을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으며,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以銅爲鏡, 可以正衣冠, 以古爲鏡, 可知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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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또 사법개혁 폭풍이 부는가
요즈음 곳곳에서 법원의 판결을 둘러싸고 야단법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단독판사들이 내린 형사판결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까지 나서서 공방을 벌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기업이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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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학 열풍 속, 청나라 과거시험지 1부에 1100만원
▲베이징의 헌책 시장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신화통신 제공1] 올 7월 타계한 중국의 대학자 고(故) 지셴린(季羨林) 선생은 2년 전 출간된 자서전에서 고서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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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학 열풍 속, 청나라 과거시험지 1부에 1100만원
베이징의 헌책 시장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신화통신 제공1] 올 7월 타계한 중국의 대학자 고(故) 지셴린(季羨林) 선생은 2년 전 출간된 자서전에서 고서와 관련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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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영택씨(시티콤 애드 회장)별세 外
▶박영택씨(시티콤 애드 회장)별세, 경민(월요신문 광고국장)·명준씨(코리아타임스 과장)부친상=3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2258-5951 ▶박헌창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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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 서인의 손에 도끼를 쥐여주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여립이 자결했다는 전북 진안 죽도의 전경. 죽도에 서실이 있어 ‘죽도 선생’이라 불린 정여립은 성리학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혁신적 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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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 서인의 손에 도끼를 쥐여주다
정여립이 자결했다는 전북 진안 죽도의 전경. 죽도에 서실이 있어 ‘죽도 선생’이라 불린 정여립은 성리학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혁신적 사고를 하고 있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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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두 개의 고궁박물관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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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명품’은 타이베이, 무거운 ‘국보’는 베이징에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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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중국 공직자의 서바이벌 공식 “말을 삼가라”
古代官場(중국 고대 공직사회) 궈젠 지음, 상하이(2008년), 225쪽, 18위안 공직자들에게 정권 교체기만큼 괴로운 시절이 또 있을까. 익숙해진 헌 코드를 버리고 새 코드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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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교양과목 맡아 강단에 선 마광수 교수
새 학기 개강 첫 날인 3일 연세대 백양관 강당에서 열린 마광수(57·사진) 교수의 수업. 지난해 12월 국문학과의 강의 폐쇄 처분을 받은 그는 학교 측의 결정으로 이번 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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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실망이다! 마광수가 순교하면 좋았을 텐데
금기에 대한 도전인가, 단순한 음담패설인가?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조영남이 역시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 마광수를 만났다. 평생 철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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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왕안석
‘판관 포청천’으로 유명한 포증(包拯)이 북송의 개혁론자인 왕안석(王安石),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지은 사마광(司馬光)과 함께 어울려 나타나는 기록이 있다. 왕안석과 사마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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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장군의 수염 外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1960년대에 발표한 소설 『장군의 수염』(이어령 지음, 지식더미, 236쪽, 1만원)이 새로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이태동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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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여자, 남자의 눈물이 최고의 무기
중국 남녀 엿보기 이중톈 지음, 홍광훈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360쪽, 1만6000원 『삼국지 강의』등으로 중국에서 인문학 대중화의 기수로 떠오른 지은이가 쓴 에세이다. 제목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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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고스트 월드』 外
◆미국 인디 만화의 거장 대니얼 클로즈의 대표작 『고스트 월드』 『아이스 헤이번』(박중서 옮김, 세미콜론, 각 권 84· 92쪽, 각 권 8000·1만2000원)이 나왔다.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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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단식 광대
중국의 한(漢) 왕조를 전후로 가르는 신(新)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겨우 15년을 버틴 이 나라를 세운 왕망은 공승이란 선비에게 고위직을 주려 했다. 예를 갖춰 무려 1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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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사생활은 공적인 영역"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미완성 창작물에 대한 소송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논란이 됐던 창작물은 전작(全作)이 발표된 작품이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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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 터치] 어, 마광수가 하나도 안 야하네
지난해 5월 마광수(55.연세대)교수는 장편 '광마잡담'을 발표한다. ''즐거운 사라' 이후 13년만의 야한 소설'이란 홍보문구와 함께였다. 그러나 소설은 야하지 못했다.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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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창연 목사 별세 外
▶김창연씨(목사)별세, 김요한(명지대 음악학부 교수).진우(서울공고 교사).명혜씨(수원북중 교사)부친상, 정영식씨(베스트앤파인 대표)장인상=25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