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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
헐록 숌즈(Herlock Sholmes)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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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거장 막심의 손은 따뜻했네
‘일일 바리스타’로 나선 유명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오른쪽)가 7일 서울특별시립 어린이병원 1층 카페 ‘커피나무’에서 손님들에게 커피를 건네주고 있다. [김성룡 기자] 크로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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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이길 수 있어요” 23세 카마디 미소
인도의 사티아베니 카마디(23·사진 왼쪽)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후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이제 에이즈를 이길 수 있다는 그는 치료 후 여성 HIV 지원단체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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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0) ·끝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를 말하면서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사연이 있겠다는 태도를 반드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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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주연: 톰 크루즈, 제러미 레너, 폴라 패튼 감독: 브래드 버드 등급: 15세 관람가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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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뭐, 부조 ‘안 주고 안 받기’라고?
심상복논설위원 “박정희 대통령의 주요 업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꼽는 이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요즘 가정의례준칙(家庭儀禮準則)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 봅니다.” 어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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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자선공연 장사익의 삶과 꿈
지난 1일 주한미국대사관서 열린 미국독립기념일 축하행사에서 무반주로 애국가를 열창, 1000여 초청인사를 감동시켰다는 장사익씨는 LA에서 한인들과 다시 한마음이 돼 힘찬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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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은대간
지금의 감사원에 해당하는 관아(官衙)가 사간원(司諫院)이다. 사헌부처럼 수사권은 없지만 각 관청에 대한 감사권과 탄핵권, 임금에 대한 간쟁권도 있는 막강한 부서였다. 그런데 이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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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코코 샤넬저자 에드몽드 샤를-루역자 강현주 출판사 디자인이음가격 2만5000원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고, 바지를 입혀 자유롭게 만든 코코 샤넬. 디자이너로서는 성공했지만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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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적 언어와 상징적 몸짓,새로운 공연미학의 답을 찾다
그것은 사랑일 수도 있고 욕망일 수도 있다. 원죄일 수도 있고 희망일 수도 있다. 벗어나고 싶은 굴레지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전 재산과도 같은, 출구 없는 감옥. 그것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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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아파트 두 채 모두 처분해 자산관리 큰 틀 다시 짜고 싶다
Q. 경기도 산본에 살고 있는 주부 이모(43)씨는 5년 전 무리를 해서 아파트 두 채를 구입했다. 은행 돈도 빌렸다. 구입 후 한때 집값이 오르기도 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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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순회특파원 ‘이집트 키파야 혁명’ 현장을 가다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6일(현지시간) 히잡 등 이슬람 전통의상 차림의 여성들이 모여 반(反)무바라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소요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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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한복·태권도, 발트해 수놓은 코리아
2000년부터 대규모 해외 종교 집회를 개최해온 만민중앙교회가 2010년에는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연합성회’를 가졌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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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전망 매년 빗나가는 이유는
연말과 연초가 다가오면서 연구기관들의 새해 집값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대부분 내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내년 전국 집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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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유물로 본 내고장역사 ⑥ 아산·성환이 겪은 청일전쟁
일본군이 청군을 물리친 기념으로 세웠다고 전해지는 아산 영인면 강청리의 ‘진청암(鎭淸岩)’. [조한필 기자]“아산이 깨지나, 평택이 무너지나.” 이 말은 1894년 한반도에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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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의가 강물처럼
서양사에는 이중주의(dualism)라는 개념이 있다. 19세기 영국의 비평가 매슈 아널드가 정립한 것으로, 서양 역사를 지탱해 온 두 개의 정신적 기둥을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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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19) 미소 짓는 중공군 대표
자신의 색깔을 좀체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은 중국인들에게서 흔히 보인다. 안으로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지, 좋고 싫음의 호오(好惡)에 관한 표현이 아주 드물다. 그 대신 그들은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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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지혜의 보석에 겸손의 테를 둘러라
얼마 전 39세 판사가 69세 소송 당사자를 “버릇없다”고 꾸짖어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사소한 시비가 붙어도 “몇 살이나 먹었느냐”는 연장자 확인작업이 우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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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재 막심 벤게로프가 인정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첸. 7일 처음 내한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제공] 2008년 4월 영국 서부의 유서 깊은 도시 카디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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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때로는 이념이 총칼보다 강하다. 사회의 불신이 팽배한 주류 집단을 공격하는 세력은 중간파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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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이목 사당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다. 김종직의 문인인 이목은 성종 때 사림의 선봉장이었으나 연산군 때 사형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⑤ 압구정 사건사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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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응용한 요리로 프랑스인 입맛 사로잡아”
김미라(왼쪽)씨가 약혼자와 함께 레스토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작가 최동훈] 프랑스 파리에서 초고속열차(TGV)를 타고 서북쪽으로 2시간 정도를 달려가면 도빌이라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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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안, 외국 사례에서 배운다 수도 옮긴 독일
정부 부처가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독일은 행정 비효율이 심각해 고민이다. 사진은 베를린 슈프레 강변에 있는 공무원 집단 거주 단지. [김성룡 기자] ‘원안+α’ 대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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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열혈 팬 두 딸은 무대 함께 만들지요”
오세훈 시장 부인으로 잘 알려진 송현옥(48) 교수. 하지만 연극계에서는 그런 사적인 면보다 연극·평론과 희곡 창작 공부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진 후 연출가로 변신한 그의 실력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