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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권하는 '문화휴가' 보내기]전시
어느 시인은 이 지상에서의 삶을 '소풍' 에 비유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네 삶은 격투처럼 살고 있지 않은지. 꿈처럼 기다리던 휴가 조차도 전쟁 만큼이나 치열했던 잔해 같은 기억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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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빠른 회복세
지난달 26일 대퇴부 경골 골절상을 입은 대통령부인 이희호 (李姬鎬) 여사의 회복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때 휠체어를 타고 TV앞에 등장했던 李여사는 이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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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성기가 본 '중국문화대전'…중국인의 여유·저력 확인
중국 문명을 흔히 황하 문명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중국문화사에 정통한 전목 (錢穆)에 의하면, 중국의 문명과 문화는 정확하게 말해 황하에서 발생하였다기보다 황하로 흘러드는 지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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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 옴부즈맨칼럼]정치지도자들 말많이 하기보다 문제 제대로 짚길
지난주 내가 인용한 '노자 (老子)' 의 '다언수궁 (多言數窮)' 이란 말에 대해 독자들의 지적과 의견이 분분했다. 물론 '노자' 의 말을 인용한 참뜻은 정치지도자들이 말로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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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 축구]월드컵축구팀“방심은 없다” 13일 카자흐 입성
“월드컵 본선진출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사과의 아버지' (알마티)에서 '돌의 도시' (타슈켄트) 로 간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 오후9시 (이하 한국시간) 타슈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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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끝나기 전에
체중이 너무 불어 살빼기에 고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조금만 방심하면 1~2㎏은 금방 늘어난다.기업도 이와 비슷한 체질을 지니고 있다.산봉우리와 골짜기를 그리며 경기가 부침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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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말이 문에서 나오는 모양 침,엿볼 틈
(침,틈)이라는 글자는 글자 그대로 말이 문에서 나오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馬(말 마)는 말의 달리는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인데,때로는.빠름'을 상징하는 글자로도 원용된다.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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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알 지
知(지)라는 글자는 矢(살 시)변에 口(입 구)자를 합한 것이다. 矢라는 글자는 화살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그런데 矢는 화살을 뜻하기도 하지만 화살이 곧게 날아간다고 해서.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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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문제
현재 세계인구는 57억1천6백41만명이다.오는 2000년 61억6천만명,2050년 98억명에 달할 전망이다.세계인구가 50억명이 된 것은 지난 87년.50년 25억명에서 두배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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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초여름 늦은 밤 파리 근교의 고성(古城)을 향해 한적한 시골길을 부부가 한가롭게 자동차로 달린다.뒤에 오는 자동차가 깜박이등을 켜면서 추월 신호를 보낸다.뒷차에도 젊은 남녀가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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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느림" 번역출간
사망 임박설이 나돌고 있는 덩샤오핑(鄧小平)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의 얘기다.일본측은 자국(自國)과학기술 수준의 상징인 고속철도 신간선에 鄧을 태웠다.동승한 일본측 관계자가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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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馬燈-사물이 덧없이 빨리 돌아감
중국 사람들만큼 등(燈)을 즐기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전국시대부터 등을 달았다고 하니 무려 2천5백년의 역사가 되는 셈이다.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길거리에 등불부터 내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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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계-각국시각은 어떻게 정하나
최근에는 좋은 사주를 얻는다고 시간에 맞춰 제왕절개하는 일까지 있다지만 이는 그야말로 좋은 사주를 나쁜 사주로 바꿀 수도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시각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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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숨을 쉬는 것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무의식적으로 수행된다.단전호흡을 오래 계속하면 호흡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하나 일반적으로는 신체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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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중앙일보 동갑내기 스타들의 포부
사람이 28세면 뭔가 결실이 있어야 한다.남자는 군에 갔다와취직.결혼할 적령기이고 여자는 결혼해 첫아이를 낳아 돌보고 있을 나이인 것이다.中央日報가 창간 65년에 태어나 올해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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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 일정
▲ 예 예선, 결 결승 ▲ 구기는 한국의 예선상대 ▲ 각 종목()숫자는 금메달수 ▲ 날짜는 현지날짜 (시차는 한국이 7시간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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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와 AT
IBM 호환 기종은 크게 (XT (eXTra)와 AT (Advanced Technology)로 나눈다. 둘다 16비트 PC로 국내 PC시장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XT와 AT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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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스 ③
에어로빅스는 청소년·주부와 같은 건강한 계층의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은 아니다. 장애자·임산부·노인 등 거동이 다소 불편하거나 체력이 정상이 아닌 사람들도 적절한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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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화학무기 곧 사용/미 “핵 대응”목소리 높아져
이라크의 화학무기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내에서 대이라크 핵무기사용주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미 정보기관은 이라크가 이미 생화학무기 사용준비가 끝난 상태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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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범죄(분수대)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의 유배지에서 한편의 시를 남겼다. 『어둡다 요란하다 우뢰소리 번갯불. 바람은 천지를 쓸어 가려는가. 파도소리 저 파도소리. 절벽을 물어뜯는 저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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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상
연하상이 책상위에 수북이 쌓여질때면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을 실감할수 있다.이럴때면 문득시간의 흐름이 빠름을 깨닫게되고 또한 계획했던 일들이 어느 정도 이룩되었나하는 것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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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어머니의 역할
□…KBS제1TV『월요기획』(17일 저녁7시40분) =「신어머니학」. 사회의 변화속도가 빠름에 따라 이에 적응해야 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새로운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자녀교육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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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키려면 일에 몰두하라|의사 9인의 "나의 건강·활기찬 삶"
새해가 되면 누구나 몇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특히 국민소득 2천달러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새해 결심의 종류도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것이 주류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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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가다-한일국교정상화 20년 맞아 다시찾아본 무면의 젖줄
조선통신사의 선단이 대마도 북단을 지나 ,뱃머리를 남으로 돌려 대마해협으로 빠져들면 풍광의 기운은 일전한다. 통신사 신유한공 일행이 도요우라(담포)서 떠나 니시도마리(서박)로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