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묵의 과학 산책] 먼지 노정기
황원묵 미국 텍사스 A&M대 생명공학부 교수 먼지는 성분에 관계없이 크기로 결정되는 추상적인 개념이다. 피부에서 끝없이 떨어지는 상피세포들, 옷이나 종이에서 나온 섬유 가닥, 흙
-
[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창밖에는 봄 오고요, 비는 샀고요
김민정 시인 근 한 달 전 직장 후배로 십여 년 격의 없이 지내던 한 친구를 잃었다. 삼십 대 후반, 월요일 퇴근 후 늦은 밤 갑작스러운 심정지. 한라산에 간답시고 연이틀 놓친
-
"동사한 이웃처럼 나도 죽겠죠" 첫 한파경보날, 용산 텐트촌엔 [르포]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를 기록한 30일 파란색 플라스틱 이사 상자로 만든 현관문을 열고 나온 김모(58)씨는 문간에 놓은 부탄가스 버너를 틀어 잠시 손을 녹였다. 김씨가 숨을
-
"1년차 연봉 5000만원, 만족도 100%" 40대 환경미화원 후기
작성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사진. [보배드림 캡처] 40대에 환경미화원이 연봉과 근무 환경, 직업 만족도 등 1년 차 근무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온
-
대사부인 폭행 파문···벨기에 외교장관 "지체말고 돌아와라"
지난 4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게 뺨을 맞은 피해자인 옷가게 점원과 가족이 볼이 부은 사진과 폭행 당시 CCTV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대사 부인은 당시 처벌을 면했다. 연
-
신예의 반란, 롤링스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발전 우승
24일 끝난 2021~22시즌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발전에 우승한 롤링스톤 선수들. 윤은구(왼쪽부터), 장재혁, 백혜진, 정성훈, 고승남. 가운데는 김승민 코치 이천=김효경 기자
-
'하박'도 못참은 文정부 대책 "서울 32만호 공급? 국민 속였다"
스스로 ‘좌빨’이라고 말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있다. 김경민(49)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다. 김 교수는 “어디 가서 부동산 이야기해봐야 어차피 진보·보수 양쪽 진영에서 다 욕을
-
'하박'도 못참은 文정부 대책 "서울 32만호 공급? 국민 속였다"
지난 18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정수경PD 스스로 ‘좌빨’이라고 말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있다. 김경민(49)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다. 김 교
-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주운 착한 소년...스포츠카와 장학금 받아
집 앞에 시위대가 흘리고 간 쓰레기를 주운 착한 소년이 대학 장학금과 스포츠카를 받게 됐다.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와 그윈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한 맷 블록의 모습[CNN 방송 화
-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우연히 만난 컬링, 이젠 제 모든 게 됐죠"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국제 스포츠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협회장이 직접 소변통을 들고 비행기에 타 뒷처리를 돕기도 한다.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
-
낙엽 쓸기 ‘공공근로’ 100세 할머니
지난 8일 오전 8시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삼정어린이공원. 70세 이상 노인 5~6명이 빗자루로 낙엽을 모아 마대자루에 담고 있다. 담배꽁초와 휴지 등 쓰레기도 주웠다. 정부의
-
공원 낙엽쓸기 '알바'뛰는 100세 할머니 "건강 비결? 고스톱"
지난 8일 오전 8시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삼정어린이공원. 70세 이상 노인 5~6명이 빗자루로 낙엽을 모아 마대자루에 담고 있다. 또 공원 주변 담배꽁초와 휴지 등 쓰레기도 주
-
[삶의 향기] 그림이 약이다
전수경 화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6명의 소녀들의 고함소리가 온 나라를 기쁘게 했다. 경북 의성 출신의 여성 컬링팀이 7년간 함께 손발을 맞춘 끝에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
'군대 2년 공백' 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첫 4강…'끝까지 물어뜯었다'
한국남자컬링대표팀. 왼쪽부터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오은수, 이기복. [중앙포토] 한국남자컬링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새 역
-
오벤저스 다시 웃었다...한국,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핀란드 꺾고 5승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서순석(왼쪽부터), 방민자, 차재관이 기뻐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
'오성 어벤저스의 질주'...韓 휠체어컬링, 평창 패럴림픽 3연승
11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슬로바키아전에서 한국팀이 승리를 한 뒤 정승원(가운데)이 환호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한국 휠체어컬
-
'오성 어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美 꺾고 평창 패럴림픽 '굿 스타트'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이동하·정승원·방민자·서순석·차재관(왼쪽부터). 패럴림픽 휠체어컬링은 혼성경기로 치러진다. 대표팀 선수들은 5명의 성(姓)이 각기 다르지만 팀워크는 끈끈하
-
‘영미’처럼 … 45m 쓸었는데 200m 전력질주 한듯 헉헉
━ 평창서 뜬 컬링 직접 해보니 26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서울시청 컬링팀 소속 선수들이 빙판을 닦아 스톤의 속도와 진로를 조절하는 스위핑을 연습하고
-
끝까지 물어뜯겠다던 남자컬링, 세계 5위 스위스 잡고 희망 쐈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이 17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7차전에서 영국을 11-5로 꺾은 뒤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21일 일본과 최종 9차전을
-
'막군 다녀온' 남자컬링, 약속대로 끝까지 물어뜯었다
19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팀 이기복(맨 앞부터), 오은수, 김창민이 투구 방향을 읽고
-
'막군'과 '건담 조립'...사연있는 컬링 남녀대표팀 뜬다, 헐~
남자컬링대표팀. 왼쪽부터 오은수 성세현 김창민 이기복 김민찬. 맨 오른쪽은 임명섭 감독이고 왼쪽에서 셋째는 장반석 믹스더블 감독 겸 전 남자팀 총감독 [중앙포토] ‘컬링 점수
-
컬링 패밀리가 떴다, 쇠고기 100인분 해치웠다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여자팀 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초희와 김민정 감독. 남자팀·믹스더블팀 장반석 감독과 장혜지·이기정. 남자팀 임명섭 코치와 김민찬·오은수·이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사료·볏짚 먹인 쇠똥 악취 심해, 목초로 키우면 안 그래요
━ 전남 장흥 풀로만목장 조영현 대표 소는 색을 구분하지 못하나 냄새에는 민감하다. 자기 침이 묻은 풀을 먹지 않는다. 조영현 대표가 삼시세끼 풀을 챙기는 이유다. ’소
-
수영장에서 피어난 희망, 휠체어컬링 대표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6위. 아쉽지만 의미있는 순위였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1년 뒤 패럴림픽 리허설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한국은 9일 열린 2017 강릉 세계